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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빌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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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돌아봄과 기쁨
2006-07-12
빌2:4
I. 본문해설
이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쓴 서신이다. 빌립보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바울의 옥중 고통과 성도들의 핍박과 시련에 대해 기록되어 있다. 우리들이 고난을 당해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그리스도를 붙들고 그리스도와 하나 된 삶을 살기 때문이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로 시작되는 위대한 기독론을 제시하기 전에, 사도는 다시 한 번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고 말하고 있다.
II. 기쁨의 길
사도 바울은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도록 자신의 양떼들과 다름없는 이 빌립보 교인들이 두 가지 일을 하도록 권면하고 있다.
A. 자기 일을 돌아 봄
먼저 자기 일을 돌아보는 것이다. 이 ‘돌아봄’이란 말은 주의 깊음과 애정을 가지고 어떤 것을 보살핌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주의 깊음과 애정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라고 가르치고 있다. 교통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자기를 먼저 보호하려한다. 인간이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자연적인 본능에 속한 것이다. 그처럼 인간은 자기중심적으로 산다. 그런데 여기서 돌아봄은 부당하고 편파적인 돌아봄이 아니다. 도리어 삼위하나님을 사랑하며 사는 삶으로 인한 돌아봄이다.
여기서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보는 것은 자기 일뿐 아니라, 주변의 일과 사물 모두를 돌아보라는 말이다. 인간이 자기 일에는 골몰하지만, 자기와 주변을 공정하게 돌아보지 못하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가지고 돌아보는 것이 참된 돌아봄이다. 여러분들이 하나님과 관계없이 자신의 일만 돌본다면, 여러분은 영적으로 핍절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를 맺고 주변을 돌보면, 여러분의 범사를 그분이 돌보시는 것을 실감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즉 그분의 면전에서 살며 자기와 자기 일, 자기 주변을 돌아보는 삶을 사는 데서 기쁨을 찾아야 한다.
B.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 봄
두 번째로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아야 한다. 여기서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본다는 것은 주의 깊음으로 다른 사람을 잘 살펴보는 것으로 ‘관심’을 뜻한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만큼 나쁜 것은 무관심이다. 곧 자기중심적이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살피라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일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필요를 먼저 살펴서 그들의 요구를 채워주려는 마음이다.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봄에 있어서 선행되어야하는 것은 그와 같은 마음을 가지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는 것은 주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며, 또한 우리 자신도 기쁨 충만하게 사는 비결이다.
리비아 사막지역을 농지로 개간사업을 생각해 보자. 황량한 사막에 물이 흘러 시내를 이루고, 시내는 주변의 풀과 나무들에게 물을 공급하고, 어느덧 들녘과 산지를 싱그러운 풀색으로 물들인다. 그 물을 머금은 풀들과 산들이 숲을 이루고, 다시 땅이 가물 때 물을 쏟아낸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삶은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내게 있는 물질, 정신, 지식 등등 모두를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보내며, 유익을 끼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야한다.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는 것은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섬기고 사랑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사는 사람들은 기쁨의 삶을 살 수 있다.
III. 온전케 하는 교통
온전케 하는 교통 때문에 사도의 마음에 그리스도의 기쁨이 충만했다. 우리는 각각의 자원을 가지고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산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자원을 아껴 쓰려한다. 또한 그리스도에게 접붙인 신자도 자기의 자원으로 살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공동생활의 정신들은 살아있어야 한다. 우리는 겨회를 온전케 하는 교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일을 돌아보아야한다. 물질적으로 부족한 자들에게는 육의 자원을 공급하고 영적으로 핍절한 자에게는 하늘 자원을 공급해야한다.
요즈음에 무교회 지역전도를 하고 있는데, 유리하는 주님의 양들에게 하늘 자원을 공급하는 일에 공동체가 힘써야한다. 교회 안에도 이 자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원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잘 도우면 누가 기뻐하시는가? 교회의 몸이 즐거우면, 교회의 머리이신 성자께서 기뻐하시고, 교회에 교통이 원활해지면 교통하시는 성부께서 기뻐하시고, 주변 사람들을 돌보면, 자녀들을 돌아보는 성부께서 기뻐하신다.
IV. 하나님을 기뻐함의 정체
그러면 도대체 하나님을 기뻐함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지식을 주는 기쁨이다. 이와 같은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을 깨닫는 것은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이 성경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가르쳐주고 있다. 왜 사람들은 인생의 벼랑 끝에서 주님을 찾을까? 사람들은 왜 꼭 시험에 들었을 때만, ‘시험을 이기는 길’을 찾으며, 하나님의 사랑에서 완전히 미끄러졌을 때, ‘하나님의 사랑’이란 시리즈를 찾는가!! 그보다도 복 있는 사람은 주야로 여호와의 말씀을 묵상하는 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항시 가까이 하는 사람은 자신의 영혼도 소생하고 주변의 영혼들에게도 그 영향력을 흘려보낼 수 있다.
V. 결론과 적용
누구든지 해를 등지고 살아갈 수 없다.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등지면서 기쁨과 행복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분의 엄위하심까지도 향유하면서 사는 그 사람이 바로 행복의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등지고 신앙의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살려는 사람은 행복해 질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는 것 이외에는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므로 우리의 모든 기쁨이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는 삶이어야한다. 우리는 날마다 진리를 묵상하고 그 진리를 앎에서 비롯된 기쁨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아야한다. 200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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