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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빌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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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
본문: 빌4: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생명의 삶에 나온 성도의 간증입니다.
남편의 죽음 이후, 저는 하나님께서 제가 신학교에 가길 원하신다고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많이 기도하며 휴식을 취한 후 어린이 전도 캠프에서 간호사로 잠시 섬기고 있었을 때, 채터누가에 있는 테네시 템플 신학교에 가기로 되어 있는 한 커플을 만났습니다. 그 만남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제가 테네시 템플로 가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셨습니다. 저는 주머니 속에 있는 약간의 현금과 350불의 은행 잔고, 두 아들과 개 한 마리를 차에 싣고 그분의 약속에 의지하여 길을 떠났습니다. 어둡고 긴 밤길을 달려 채터누가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여기에 왔어. 어디엔가 짐을 풀어야 할 텐데 그곳은 대체 어디일까? 창고에 쌓아 두려면 그 비용 때문에 그나마 남아있는 은행잔고마저 바닥이 날텐데.』 고민하며 친구의 집으로 들어가는데, 건너편의 작은 벽돌 건물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집 앞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매물.』
집주인은 원래 계약금이 600불이었지만, 에어컨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았기에 350불로 깎아주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집값을 융자받을 때까지 제 짐을 차고에 보관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월요일 아침 일찍 그곳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찾아갔고, 그곳은 저의 직장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융자를 얻을 수 있었고, 놀란 부동산 중개인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집을 사기 위해 융자를 얻고 싶어 했는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물론 저는 몰랐습니다. 어쨌든 그 집은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따로 예비하셨던 것이니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이었습니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시95:7)
시카고에서 살고 있던 가난한 과부 호킨슨은 『주님께서 공급해 주신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굉장한 시련이 왔을 때에도 그녀는 강한 믿음과 늘 웃는 모습을 결코 잃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는 항상 곁에서 돌봐 주어야 할 정신 박약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마저도 만성 관절염으로 병상에 눕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교회의 청년부원들이 그녀를 문병하기 위해 그녀의 집에 갔을 때, 그들은 그녀가 우울해 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이 『부인과 아드님께서는 앞으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고 묻자, 그녀는 『주님이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라고 평상시처럼 조용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을 했습니다. 그녀가 죽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아들은 어떻게 될까?』 하고 궁금해 했습니다. 그녀의 친구들과 이웃 사람들이 장례식 후 집에 가보자 그녀의 아들은 자신이 수집한 우표들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그 우표는 호킨슨의 아들이 어머니 앞으로 온 편지들을 전해주지 않고 우표만 떼어서 모아두었던 것입니다. 편지 봉투는 뜯지 않은 채 간직하고 있었는데, 상당수의 편지 속에는 그의 나머지 인생을 지낼 수 있을 정도의 현금이 들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걱정을 주님께 맡겨 버릴 때,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경이로운 방법에 깜짝 놀랄 것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백성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나를 기억하시며 주의 구원으로 나를 돌보사』(시106:4)
출애굽기 16장 13- 2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먹이기 위해 메추라기와 만나를 주십니다. 그런데 필요한 만큼 먹을 것을 거두게 했으나 욕심을 부리고 많이 가져가 아침까지 둔 것은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지만 욕심을 부리면 결과가 아름답지 못합니다.
세상 욕심과 육신의 정욕으로 구하지 마십시오.(약4:3, 요한1서2:16, 골3:5) 성도는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갈5:24)
우리는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해서 또 복음 전파를 위해서,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십니다.
요셉과 마리아 부부는 예수님 탄생 시점에 격동의 세월을 살며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으로, 다시 베들레헴에서 애굽으로, 다시 애굽에서 나사렛으로 옮기며 정신없는 피난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과 채워주심이 있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은 길이 없을 곳 같은 상황에서도 피할 길을 내어주시고 필요한 때마다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저의 지난 20년의 목회 세월을 돌아보면 모든 시간이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지탱된 시간들이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되돌아보면 다 그런 은혜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앞으로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는 존재로 준비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이제까지 받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나눔을 실천하며 하나님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사람도 감동하면 무엇이든지 다 해주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더욱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부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그 필요를 채워줍니다. 그러나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주지 않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예스!』도 축복이고 하나님의 『노!』도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노!』 하시는 것은 그를 사랑하고 그를 위해 선언한 『노!』이기에 『노』의 상황과 장벽 앞에서도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런 고백이 진정한 자유인의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가자. 이는 우리가 자비를 얻고 필요한 때에 도우시는 은혜를 발견하기 위함이라.』(히 4:16)
기도의 사람 조지 뮬러는 기도로 주님께 모든 필요를 공급받아 3천 명 이상의 고아들을 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30명 정도 되는 고아들을 데리고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었을 때, 하루는 고아원 요리사가 점심 양식이 없으니 어찌 해야 하느냐고 물어 왔습니다. 뮬러는 평소대로 준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요리사는 빵 담을 접시 30개를 물컵과 함께 식탁에 일렬로 올려놓았지만, 『식사시간 15분 전입니다』 『5분 전입니다.』라고 하면서 뮬러 앞에서 초조히 왔다갔다 했습니다. 뮬러는 묵묵히 기도했습니다. 식사 시간이 다 되어 요리사가 이제 시간이 없다며 우는 소리를 하는 순간 문 밖에서 요란한 자동차 경적이 울렸습니다. 나가 보니 어느 식료품 회사에서 고아원에 기증하려고 빵을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그날 그들은 예정대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성도가 『필요한 때에』 도우시는 하나님을 구주로 모시고 그분의 은혜 속에 살고 있다는 사실은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성도는 어떤 위기가 닥쳤을 때, 주님의 도우시는 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도우시는 은혜는 우리가 갖고 싶어 하고 고집하는 때가 아니라 『필요한 때에』 주어집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아십니다. 또 그것이 언제 가장 필요한지도 잘 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필요한 때에 도우시는 은혜를 발견하기 위해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가장 필요한 때에 도우시는 주님의 은혜를 발견하는 삶이야말로 실로 기대되고 힘이 되며 위대한 간증으로 이어지는 삶입니다.
선교사님들을 후원하다 보면 어떤 선교사님은 선교편지에 적극적으로 필요를 알립니다. 반면에 어떤 선교사님은 필요한 것이 있으면서도 선교편지에 필요를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후자의 선교사님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며 그 필요를 알아내고 기도제목을 알리며 채우려고 합니다. 사람도 그런 관심을 가지고 필요를 채우려고 할진대 하나님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중국 선교의 문을 열었던 허드슨 테일러는 처음에 하나님이 중국 선교사로 가라는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찾아다니며 호소했습니다. 『저를 중국으로 보내주십시오!』 그래도 사람들의 도움은 없었고, 교회의 지원도 없었습니다. 문을 두드린 선교단체에서는 계속해서 그의 비전에 『노!』라고만 대답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스스로 일어나며 고백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면 선교부가 돕지 않아도 하나님이 도우실 것이다.』 그래서 단신으로 중국으로 뛰어 들어가 『중국 내지 선교회』를 조직하고 중국 선교의 문을 열었습니다. 그 용기와 배짱은 어디서 생겼습니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다.』는 철저한 믿음에서 나왔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매일 때 하나님의 지원이 결핍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무언가를 공급해 주신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그것을 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일하시는 방식에 있어서 주님은 그 지혜로움이 무한하시고, 그 일하심 자체로 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은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곤비하시지도 않습니다. 주님은 무소부재하시지만, 언제든 도우실 준비가 되신 분이십니다. 아마도, 당신에겐 예기치 않은 때에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한밤중 같은 절망의 순간일 수도, 대낮같은 기쁨의 순간일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가까이 계셔서 그 뜻하지 않은 필요를 채우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곳에 현존하시고, 모든 곳에서 전능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곳과 모든 때에 부족함 없이 충만하게 채워주십니다. 『전능함이란 어디에나 돕는 종들이 있다는 뜻』이란 말을 기억하고, 당신을 도우시기 원하실 때마다 하나님은 『어쩌지?』하며 지체하시지 않으시며, 즉시 그 일을 행하실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오직 하나님은 그 행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의 모든 능력은 당신의 필요를 채우는데 유익한 것들입니다. 그와 같은 돕는 분(Helper)이 계실진대, 우리가 의심할 이유가 무엇이 있겠습니까?
찬송가 364장, <통> 482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 이 세상 근심 걱정에 얽매인 나를 부르사 내 진정 소원 주 앞에 낱낱이 바로 아뢰어 큰 불행 당해 슬플 때 나 위로 받게 하시네
2. 내 기도하는 그 시간 내게는 가장 귀하다 저 광야같은 세상을 끝없이 방황하다가 위태한 길을 떠나서 주께로 내가 이끌려 그 보좌 앞에 나아가 큰 은혜 받게 하시네
3.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 이때껏 지은 큰 죄로 내 마음 섧고 아파도 참 마음으로 뉘우쳐 다 숨김없이 아뢰면 주 나를 위해 복빌어 새 은혜 부어 주시네
4.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 주 세상에서 일찌기 저 요란한 곳 피하여 빈 들에서나 산에서 온 밤을 새워 지내사 주 예수 친히 기도로 큰 본을 보여 주셨네 아멘
봄비가 올 때에 주 하나님 곧 구름을 일게 하시는 주 하나님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
우상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점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내가 그들로 나를 의지하여 견고하게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으로 행하리라(스가랴 10 장)
하나님은 때를 따라 우리에게 필요한 비와 햇빛과 바람을 주셔서,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를 위하여 우리에게 구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도 주기도문에서 『일용할 양식』을 위해서 기도드렸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우상과 점술로 찾아가서 마음의 위로를 얻고자 하나, 그것은 헛된 일이요, 더욱 곤고함만 당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견고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 사랑 안에서 평화를 얻으며, 행하시는 오늘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참 좋으신 하나님,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하여 모든 필요한 것을 계속 공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는 때로 필요가 아닌 욕심으로 하나님께 구한 적도 많습니다. 용서하여 주시고 앞으로는 세상 욕심과 정욕이 아닌,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을 구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욕심을 버리고 주님 뜻대로 기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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