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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빌2: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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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말씀의샘물 제770호 |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오신 예수님
본문/ 막10:45, 빌2:5-18
1. 들어가는 이야기
오늘 본문은 원래 서술문이 아니라, 엡5:14, 골1:15-20, 딤후2:11-13 등과 같이 초대교회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찬양 시(hymn)를 바울 사도가 인용한 것입니다. 본문의 배경에는 하나님의 형상-하나님과 동등한 본질-the image of God을 부여받은 첫째 아담은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하다가 멸망하였고,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하나님과 동등 되고자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온 우주의 그리스도-메시아-구세주가 되게 하셨다는 구약성서의 배경이 전제되어 있습니다(롬5:12-21).
첫째 아담은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3:4-5)” 하는 말을 듣고 자기 스스로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자기중심적 사람이었고, 둘째 아담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비워(Christ’s kenosis)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게 하신 하나님 중심의 사람이었다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과 동등 되려던 첫째 아담은 결국 망하고,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게 하신 예수님은 아담처럼 살다가 죽고 망할 수밖에 없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는 그리스도-메시아-구세주가 되셨다는 말씀입니다(참고: NJB, pp.1941-1942).
2. 자기 자신을 비워(kenosis) 종이 되신 예수님 찬양 詩
*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이는 너희가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내며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 만일 너희 믿음의 제물과 섬김 위에 내가 나를 전제로 드릴지라도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니 이와 같이 너희도 기뻐하고 나와 함께 기뻐하라(빌2:5-18)
3. 하나님으로 하나님되게 하신 예수님의 비움(kenosis), 무슨 뜻인가?
처음 사람 아담은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다가 죽었습니다. 망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전5:2)” 하는 萬古不變(만고불변)의 진리를 무시한 교만-오만-거만-자만의 歸結(귀결)이였습니다. 오늘 우리 각 사람은 감히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마음은 없더라도, 이 세상에서 최고-첫째-으뜸-상석-선생-지도자-나 중심적 삶을 살려고 하는 욕망은 변함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도 주인-선생-지도자-상석을 사양하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시는 종의 모습으로 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예수님을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자기를 비우고 종의 모습으로 사신 예수님의 삶을 “옳다!” 고 하신 것입니다.
누가복음 기자는 종으로 오신 예수님의 삶을 세 군데에서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1) 첫 번째 성탄절에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예수님을 닮아 살고자 하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 하신 것.
(2) 예수님이 공생애 시작을 앞두고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4:18-19)” 하신 것.
(3) “세례 요한이 제자 둘을 보내어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물으니 마침 그 때에 예수께서 질병과 고통과 및 악귀 들린 자를 많이 고치시며 또 많은 맹인을 보게 하신지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보고 들은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종으로 사시는 예수님)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하시니라(눅7:19-23)” 하신 것.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막9:35)-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3-45)-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눅14:11)” 하신 말씀을 아----------멘으로 받들어 모시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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