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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성품을 본 받으라

빌립보서 빛의 사자............... 조회 수 1338 추천 수 0 2016.06.29 07:51:26
.........
성경본문 : 빌2:5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예수님의 성품을 본 받으라

    

 

본문: 2: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어느 목사님이 새로운 교회에 부임하여 첫 설교를 하려고 강대상에 올라갔을 때였습니다. 강대상 위에 종이 쪽지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급한 광고인 줄로 알고 재빨리 읽어보았습니다.

'우리는 목사님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기를 원합니다.'라는 쪽지였습니다. 목사님은 당황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쪽지는 목사님에게는 당시 충격이었고 그 후에도 두고두고 목회의 좌우명이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교인들은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 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은 교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모습을 보고자 합니다.

사도 바울은 신앙생활의 최고 목표를 '하나님을 본받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에베소 교인들을 향하여 바울이 '하나님을 본받으라'고 말할 때에 에베소 사람들은 이 말의 뜻이 무엇인지를 금방 알아 차렸습니다. 당시 그곳 수사학 선생들은 수사학을 가르칠 때에 세 가지 요건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즉 이론과 모방과 실습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모방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우선 하나님을 모방하는 것이 큰 지혜입니다. 그래서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는 '참으로 지혜로운 크리스천은 하나님 닮기를 실습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을 본받는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는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는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은 무엇입니까?

죄를 미워하는 것입니다.

사랑입니다.

용서입니다.

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이 네 가지는 하나님의 가장 놀랍고 큰 성품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4가지 성품을 본 받아야 하나님을 본 받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교회는 목회자들의 수난시대입니다. 여러 교회들이 교회 안에서 분쟁이 일어나 소용돌이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 소용돌이가 교회 안에서 제대로 조정되어 극복되어지지를 못하고, 교회 밖으로까지 알려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세상법정에 소송하는 사태로까지 번진 경우들도 있습니다. 저도 한국교회 목사의 한 사람으로 그렇게 소용돌이에 휩쓸려 고통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보면 안쓰럽기 그지없습니다. 그런 목회자들을 보며 목사가 지녀야 할 기본 자질을 생각해 봅니다.

성공하는 영적 리더의 기본 자질은 바른 인격형성이요, 성품입니다. 목회자는 예수님을 닮아 가야 합니다.(11:29, 2:5-11) 예수님을 닮은 목회자는 어떠해야 합니까?

첫째, 목회자는 정직해야 합니다.

목사는 무조건 정직해야 합니다. 정직하지 못한 목사는 맛을 잃은 소금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이르신 말씀처럼 결국 버려지게 됩니다. 아니 누가 버리기 전에 자기 속에서 스스로 무너지게 됩니다.

정직한 삶을 살 때 교인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정직함을 지키는 것은 평생에 걸친 과정입니다.

둘째, 목회자는 순결(거룩)해야 합니다.(벧전1:16, 12:14)

도덕적인 순결(거룩함)을 확립하고 평생 지켜 나가는 것은 영적 지도자의 기본 자질로서 가장 핵심적입니다. 특히 돈과 성()에 깨끗해야 합니다.

셋째, 목회자는 겸손하고 온유해야 합니다.(5:5, 4:2)

겸손은 목사뿐만이 아니라 모든 크리스천이 지녀야 할 덕목들 중의 첫째입니다. 겸손이란 말의 의미는 하나님 앞에 낮아지는 것을 뜻합니다. 겸손한 목사가 되려면 교인들 앞에서 "잘못 했습니다"는 말을 기꺼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목사들이 "잘못 했습니다"는 간단한 말을 하지 못하여 자신과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십니다. 겸손한 사람이 기도할 수 있고, 감사할 수 있고, 진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넷째, 무엇보다 목회자의 기본 자질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6:5, 22:37) 주님은 사랑입니다.(요일4: 10, 16)

사랑이 없는 목회는 울리는 꽹과리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다섯째, 목회자의 기본 자질은 희생정신입니다.(15:13-14, 2:30, 5:7, 8)

목회자는 성도를 위해 목숨을 버릴 각오가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립니다.(10:15)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주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과 복음을 위해 목숨을 버릴 십자가의 희생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성품을 갖추지 않고, 힘쓰지 않는 목회자는 삯꾼이요, 거짓 목회자입니다. 말세에는 많은 거짓 지도자가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분별해야 합니다.(요한1: 4:1)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을 쳐서 예언하라 그들 곧 목자들에게 예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자기만 먹이는 이스라엘 목자들은 화 있을찐저 목자들이 양의 무리를 먹이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냐 너희가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을 먹으며 그 털을 입되 양의 무리는 먹이지 아니하는도다 너희가 그 연약한 자를 강하게 아니하며 병든 자를 고치지 아니하며 상한 자를 싸매어 주지 아니하며 쫓긴 자를 돌아오게 아니하며 잃어버린 자를 찾지 아니하고 다만 강포로 그것들을 다스렸도다 목자가 없으므로 그것들이 흩어지며 흩어져서 모든 들짐승의 밥이 되었도다’(34: 2-5)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찬송가 455, <> 507)

 

1.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그 맘에 평강이 찾아옴은 험악한 세상을 이길 힘이 하늘로부터 임함이로다

2. 주 모습 내 눈에 안보이며 그 음성 내 귀에 안들려도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한 말씀 늘 배우도다

3. 가는길 거칠고 험하여도 내 맘에 불평이 없어짐은 십자가 고난을 이겨내신 주님의 마음 본 받음이라

4. 주 예수 세상에 다시 오실 그 날엔 뭇성도 변화하여 주님의 빛나는 그 형상을 다함께 보며 주 찬양하리

 

[후렴]

주님의 마음 본받아 살면서 그 거룩하심 나도 이루리

 

그리스도인 중에는 별 죄의식 없이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는 분들이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 술집에서 집사님!” 하고 부르면 반은 돌아본다는 우스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구원받은 새 성품과 죄악된 옛 성품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담배 한 대 피운다고 지옥에 가지 않습니다. 술 한 잔 마신다고 지옥 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담배를 피울수록 내 안에 있는 옛 성품이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술을 마실수록 옛 뿌리에 거름이 더 뿌려질 것입니다.

이처럼 옛 뿌리에 물과 거름을 주면 믿음을 가졌다 할지라도 반드시 독초와 쑥이라는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바르고 의롭게 사는 백성이 늘어갈수록 교회도 부흥하고 대한민국도 더 잘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살아가면서 나의 옛 뿌리와 옛 성품에 거름과 물을 줄 것인지, 아니면 주가 주신 바름과 의로움에 거름과 물을 주어 새 성품을 키울 것인지를 순간순간 잘 결정해야 합니다. 참 그리스도인이 지녀야 할 성품은 이어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3:12- 17)

 

서울 신월동 한 골목에서 폐지를 줍는 할머니와 손자가 있었습니다. 손자는 할머니가 리어카를 끄는 것이 안쓰러웠는지 7살의 어린 나이에도 혼자 끌어보겠다고 나섰습니다. 할머니는 이 모습을 기특하게 바라보고 있었는데 손자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옆으로 빠진 리어카는 고급 외제차와 부딪치며 옆면에 흠집을 냈습니다. 작은 흠집 하나에 수십만 원의 수리비가 드는 외제차였기에 사람들이 모여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할머니도 손주를 안고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듣고 온 차 주인인 한 부부는 오히려 할머니에게 공손히 인사를 하며 사죄를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했는데 급해서 도로변에 놓다 보니 이런 사고 가 난 것 같습니다. 손주는 괜찮은지요?”

그리고 울먹이는 할머니의 손주를 달래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은 외제차보다 부러운 성품을 지닌 부부라며 인터넷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그 글을 본 사람들은 성공의 상징인 외제차보다 성공한 인생의 상징인 인성과 성품에 더 관심을 가졌습니다. 진짜 성공하는 인생은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고 바르게 세운 성품입니다. 세상 사람보다도 더 좋지 않은 성품의 그리스도인이 많고, 그로인해 전도의 걸림돌이 되는데. 나는 어떤지 스스로를 돌아보십시오. 좋은 성품을 지닌 자는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14:18)

 

당신이 크리스천이라면 당신은 예수님을 본받아 영적인 성장을 하여 그와 똑같은 형상이 되도록 미리 정해졌습니다. 당신이 거듭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당신을 그렇게 만들어가고 계십니다. 당신의 속사람은 즉시로 변화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겉사람이 얼마나 변화를 받는가 하는 것은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의 영은 우리의 육체가 성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장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영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가 육체의 것을 추구하는 데 쓰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영의 것을 추구하는 데 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주님과의 교제에 헌신적으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일상적인 삶에서 바쁜 일들을 제쳐 놓고 하나님과 조용한 시간을 갖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인도하시고 가르치시고 하나님을 닮게 해주실 것입니다.

성격이 강한 사람과 같이 어울리다 보면 자동적으로 그들의 모습을 닮게 된다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습니까? 그들이 하는 것을 당신도 하게 되고, 그들의 습관적인 말이나 태도가 자동적으로 당신에게 묻어나게 됩니다. 당신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돕니다. 특히 그들이 당신의 존경의 대상이라면 그 영향은 더욱 클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충분한 시간을 보내면 그의 성품이 당신에게 묻어나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의 방법이 당신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하나님을 경배하고 사랑하며 하나님과 시간을 보내세요.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실천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세요. 당신이 깨닫기도 전에 변화를 받을 것입니다. 당신의 성품이 점점 더 주님을 닮게 될 것입니다. 주님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심지어 행동도 주님처럼 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형상이 당신 안에서 빛을 발할 것입니다.

*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가장 아끼시는 독생자를 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본받아 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께 헌신할 수 있는 강한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의 진실하시고 겸손하심과 온유하심 그리고 사랑을 본받아 살게 하소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우리 성품에 대해 칭찬받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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