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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골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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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14.11.30 주일설교 http://www.yullin.org(평촌) |
606.남은 고난에 참여함은
2014-11-30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골 1:28)
Ⅰ. 본문해설
사도 바울에게도 고난은 괴로운 것이었다. 그러나 그가 교회를 위한 고난에 기쁘게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성경은 그것을 성도를 완전한 자로 세우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Ⅱ. 성도를 완전한 자로 세움
“완전한 자”로 번역된 희랍어 단어는 ‘다 자란’, ‘어른이 된’, ‘성숙한’을 뜻하는 형용사이다. 그러므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은 ‘성숙한 자로 세우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땅에서는 그 누구도 완전해질 수 없다. 성도가 완전해지는 것은 영화의 상태에서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는 완전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성숙이 요구된다. 참사람이 누구인가를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푯대로 삼으며 그분을 닮으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온전함, 곧 성숙함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렇다면 이 성숙은 무엇에 대한 성숙일까? 이것은 지식과 사랑에서의 성숙인데 이 둘은 각각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이다. 곧 지식을 동반한 사랑, 사랑에 감화된 지식 안에서의 성숙을 말한다. 결국 교회의 중요한 사명은 성도들을 온전한 사람으로 세우는 것이며 이 일을 위해서 진리의 말씀과 하나님의 사랑으로 잘 가르치기를 요구받는다.
Ⅲ. 온전함을 위한 섬김
그러면 교회는 어떤 섬김을 통해 성도들을 온전하게 할 수 있을까? 그것을 본문은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이라고 말한다. 이 부분이 희랍어 성경에서는 동시적인 행동을 가리키는 분사로 되어 있는데 ‘권하면서 가르치면서 선포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A. 그리스도를 선포함
성도를 성숙한 자로 세우기 위해서 교회는 첫 번째로 그리스도를 선포하여야 한다. 본문의 “전파”는 희랍어 원어로 ‘공포’, ‘선포’, ‘선언’을 뜻하는 단어이다. 선포는 다른 사람을 설득하거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사실을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선언하고 공포하는 것이다. 그리고 선포의 대상이 되는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이 세계를 왜 창조하시고 어떻게 이끄시려고 하는지, 인간은 누구이고 어떻게 살기를 바라시는지에 대한 지혜를 밝히 드러내주는 그리스도이다.
그러면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것이 성도를 성숙하게 하는 일에 어떻게 도움이 될까? 이것은 두 가지로 설명될 수 있다. 먼저 그 선포는 교회 밖에서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런 선포를 통하지 않고서는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와 성도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추가로 교회의 회원이 되는 사람이 없다면 지금 세대가 사라지고 나면 교회는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또한 선포는 교회 안에서도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는 성도들이라고 하더라도 그리스도가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분이신지를 잊고 살 때가 많기 때문이다.
B. 모든 사람을 권면함
두 번째는 모든 사람을 권하는 것이다. “권하고”의 희랍어 동사 원형은 ‘정신’, ‘지성’, ‘생각’을 뜻하는 ‘누스’라는 명사와 ‘어떤 물건을 제자리에 두다’라는 ‘티데미’의 결합어이다. 그러니 “권하고”라는 말은 ‘정신을 제자리에 두는 것’을 말한다.
교인들을 성숙케 하기 위해서 교회는 수시로 이탈하는 성도들의 생각을 제자리에 두는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일주일 동안 만나는 수많은 세상적인 사건과 여러 가지 일들은 우리의 마음을 굳어지게 만들고 생각이 올바른 자리에서 이탈하도록 한다. 그때 선명하게 울려 퍼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은혜를 경험하면 정신이 제 자라를 찾아가게 된다. 그러니 결국 목양이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시고, 그분이 이 세계의 경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지혜를 가르침으로 이탈하는 성도들의 정신을 제자리에 돌아오게 하는 것이다.
C. 모든 사람을 가르침
세 번째는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것이다. 여기에서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몰랐던 것을 알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바르게 잡아주는 것도 포함한다. 진리는 누가 억지로 머리에 집어넣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성숙해지고자 하는 성도들에게는 진리를 배우려는 착한 마음이 필요하다.
삶이 고달파서 진리를 배울 여유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진리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삶이 고달픈 것이다.
Ⅳ. 결론
한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 되어 성숙하지 않은 다른 사람을 도와줌으로 교회는 더욱 온전해져 간다. 이것을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여 성도로 삼으셨다. 그러니 마음을 다해 더욱 온전한 성도가 되길 힘쓰길 바란다.
열린교회 제공 http://www.yullin.org(평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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