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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골1: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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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07-10-10설교 -열린교회 http://www.yullin.org |
머리이신 그리스도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골1:15~18)”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지만 사람의 형상을 입고 이 땅에 오셨기 때문에 다른 피조물들과 그 아름다움을 겨루실 수 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육신의 몸을 입혀 그리스도이신 그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은 우리의 육신의 눈이 그 아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감당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모든 만물 가운데 가장 탁월성을 지니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 분인지 알지 못하는 인간들을 위해 친히 하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시므로, 육신으로는 완전한 피조물이 되시고 영으로는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부활로 입증하신 것입니다.
Ⅰ. 그리스도의 탁월성
만약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우리 인간과 함께 살지 않으셨다면 신약성경은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성경의 이 찬란한 계시는 사람의 몸을 입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그 탁월하심이 기록으로 남아있어 성경의 기록을 읽으므로 성령의 감화가 있는 사람들은 영적인 차원으로 새롭게 예수 그리스도를 본 것보다 더 분명하게 믿음으로 그분을 만나도록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육신으로 존재하지 않으시나 믿음의 눈으로 인간의 몸을 입고 내려오신 그리스도의 탁월하심을 알게 되고 믿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는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셨을 때에 모든 만물 중에 뛰어난 탁월성을 보이셨는데, 이것은 이 세상에 처음 개입 하신 것이 아니라, 이미 만세전에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할 계획을 당신의 지성 안에 가지시고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조사역은 삼위일체 하나님, 즉 성부, 성자, 성령 모두의 사역이었습니다. 삼위 하나님은 세 인격을 갖으셨지만 한 하나님이십니다. 각각 완전하신 하나님이시며 동일한 신적 본질을 가지고 계십니다. 성부, 성자, 성령 삼위 하나님은 한정이 없으신 무한한 존재로 각각 무한히 가득하시나 서로를 제한하지 않으며 무한하십니다. 이렇게 삼위가 각각무한하고 영원하다면 성령이 계신 곳에 성부와 성자가 없을 수 없고, 성자가 계신 곳에 성부와 성령이 없을 수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역사하실 때 한 위가 홀로 역사하지 않으시고 성자와 성령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단, 삼위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삼위 하나님 중 어느 한 위가 주되게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는 성부 하나님이 주로 개입하셔서 성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하는 것이지 성부 홀로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성부에 의하여, 성자를 통하여, 성령 안에서 창조된 것입니다. 능력과 지혜에 있어서는 하나님에 의하여, 이 세계가 창조될 때 중보자는 성자에 의하여, 창조된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과 교통하고 모든 것들 속에 친히 하나님이 계시기 위해서는 성령 안에 있음으로 모든 만물이 서로 교통하는 근거를 갖게 된 것입니다.
Ⅱ. 예수 그리스도는 중보자가 됨
그런데 이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중보자가 되셨다는 것입니다.
흔히, 중보자라고 할 때 죄가 들어온 후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기 때문에 중보자가 생겨서 중보자가 죄 있는 인간과 죄 없는 하나님을 연결해주는 다리 놓았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자는 우리가 죄를 지은 이후에 비로소 중보자가 되어주신 것이 아니라 죄가 들어오기 이전, 창조된 처음부터 이 모든 세계의 중보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모든 세계는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 창조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 세상이 타락했을 때 성부나 성령을 사람의 몸을 입혀 이 땅에 보내지 않으시고, 성자를 사람의 몸을 입혀 보내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이 그리스도를 통해 창조 되었으니 죄를 지었을 때는 당연히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 세상을 구속하실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가 사람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심이 성부나 성령이 아니라 성자라는 사실이 얼마나 필연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아담이 타락하기 전에도 중보자가 필요했는가?’ 중보자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존재에 있어서 하나님은 무한하신 분이시고 인간은 유한하므로 죄 없는 아담이 완전한 행동을 한다고 해도 하나님에게는 충분한 것일 수가 없어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서 하나님께 드려져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든, 어떤 섬김이든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해 깨끗케 되어 성부께 올라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이러한 중보를 통해 죄 많은 인간이 죄 없는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인가 좋은 것을 주신다고 할 때 우리가 너무 영광스러워서 그것을 감당할 수 없어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 우리에게 내려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자께서는 모든 창조세상의 중보자가 되십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은 죄가 들어오면서 너무 절실해집니다. 왜냐하면 죄가 들어오기 전에도 인간은 성자의 중보가 필요한 존재였지만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 앞에 설수 없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중보사역은 현실적인 문제가 된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에게 하나님께서는 육체의 죽음을 유보하시고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을 약속하시므로 창조시 보가 더욱 찬란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게 하십니다.
Ⅲ. 교회의 머리이심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창조시 모든 창조물의 머리가 되셨던 그리스도가 망가진 이 세상을 위해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심으로 교회의 머리가 되셨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처럼 창조되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죄가 들어오며 하나님과는 물론, 모든 만물과의 관계가 파괴되었습니다. 모든 관계가 끊어진 것이 인간의 죄 때문이므로 인간의 죄를 해결함을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죄를 해결할 능력이 없으므로, 그리스도를 통해 창조하셨듯이 그리스도를 통해 이 세상을 고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오셔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후에 형성되는 모든 교회의 머리가 되십니다.
그리고 망가진 이 세상을 창조의 목적을 따르도록 고치기 위해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하셔야 할 일은 인간을 먼저 죄에서 구원하셔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영혼을 구속하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그리스도의 공로를 토대로 성령께서 모든 믿는 자들을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연합시키시고 또 성도들 간에 모두 연합시켜서 성도의 교통을 이루게 하시는데 이는 창조시와 같이 회복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영적인 연합은 우리가 교회 안에서 서로 돌아보며 생활하는 이 모든 행동들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교회 안에서의 성령으로 말미암는 그리스도와 성도들과의 연합은 지금은 교회에 이루어지나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이것을 통해서 교회 밖의 모든 사람들과 이렇게 영적인 연합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하고 선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것이 충만하게 이루어져 마지막에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만물과도 상호교통을 회복해서 함께 하나님 안에 있는 존재들이 되어서 하나님이 자신이 창조하신 세계를 통해서 자기 회귀적 교통을 하기 원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것은 중간적인 과정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것은 시작이고 그 머리되시는 것을 통해서 다시 모든 창조세계의 머리가 되기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시 모든 창조물의 머리가 되실 때에 그리스도 예수만 탁월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창조물 또한 탁월해 지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상을 생각해 보십시오.
도덕적 질서와 자연적 질서가 완전성을 회복하여 찬란하게 빛날 때 그 위에 우뚝 서계신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인성과 신성. 천상과 지상의 모든 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며 완전케 된 존재 위에 탁월한 완전함으로 온땅과 하늘에 홀로 계신 그리스도.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 비춰오는 찬란한 영광의 빛 앞에 모든 세계가 아름답게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을 교통하며 살아가고, 그러한 회복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먼저 교회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그분께 붙어있고 그분으로부터 사랑과 생명을 충만이 받아서 누려야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을 충만을 통해 나타납니다. 그것을 통해 안으로는 성령 안에 있는 교회가 되고 밖으로는 생명과 사랑을 흘러 보내야 합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가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으로 충만해지고, 누구를 통해서든 교회 안으로나 밖으로 흘러들어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에게 생명과 사랑을 주신 하나님을 찬송하게 됩니다. 온 우주에 가득했던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이 인간의 죄에 의해 파괴되고 억눌린 온 우주에 다시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를 통해 다시 온 세상에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같이 쓸데없는 인간을 그 생명과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심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합니까. 그래서 우리가 아니었으면 도저히 그 생명과 사랑에 접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그 사랑과 사랑을 전해 주어 돌아오게 해야 합니다.
성도의 이 지위와 인간으로 우리를 창조하신 이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이 창조로 인하여 기뻐하며 깊이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야합니다. 20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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