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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감사

골로새서 이상호 목사............... 조회 수 2026 추천 수 0 2013.03.10 22: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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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골3:12-17 
설교자 : 이상호 목사 
참고 : 공주세광교회 http://sk8404.or.kr 

사랑과 감사
골 3:12-17                                                 

2007. 2. 11, 오전

한 제자가 선생님을 찾아와서 묻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살아야 가장 잘 사는 것입니까?"
선생님이 미소를 지으며 아주 가볍게 대답을 해 주십니다.
"감사하며 살면 되지"

"선생님 그러면 지나간 원망이나 한을 어떻게 하면 해결 할 수 있나요"
"그것도 감사하면 되지"

"선생님 저는 앞날이 불안합니다, 뭐가 어떻게 닥쳐올지 몰라서 늘 걱정이고 근심입니다,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감사하면 되지"
그 후 이 사람은 삶의 테마를 감사로 정하고 만나는 것마다 일어나는 것마다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기분을 좋게 하든 나쁘게 하든 무조건 감사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어 집을 지었는데 그 집 이를을 '감은제(感恩祭)'라 지었다고 합니다.

구원받았다라고 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여기에서 감사하며 은혜로 사는 것을 아는 겁니다. 깨닫고 보면 모두가 감사의 축제속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온 우주가, 집과 교회와 삶 가운데 온통 감사와 은혜로 가득 차 있습니다.

1부. 사랑(:12-14)
오늘은 설 명절을 앞에 둔 '사랑의 나눔주일'입니다. 삶은 사랑입니다. 사랑할 때 행복하고 사랑할 때 살맛이 납니다. 오늘 본문은 수없이 많이 읽은 본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을 옷입고 서로 용납하고 용서하며 사랑해야겠습니다. 왜 사냐고 물으면 사랑하기 위해 산다고 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기에 부부이고 사랑하기에 가족이며 사랑하기에 교우입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기에 보고싶고 위하여 기도하며 살맛이 납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일까요? "내가 너를 사랑한다." 지 "내가 너를 미원한다." 가 아닙니다.

아주 인물이 좋고 매력적인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외모는 물론 키도 롱-다리에 학력도 좋고, 가족 배경도 좋고, 직장도 좋고, 누가 봐도 좋아할 그런 멋진 여자청년 입니다. 어느 날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한 지 세 달쯤 지났을 까요? 갑자기 여러 사람들 앞에서 "웩~웩"하는 겁니다. 아니 이 고상한 사람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오리처럼 꽥꽥거립니다. 고함을 지릅니다. 왜 그렇죠? 뱃속에 아기가 생긴 겁니다. 이 매력적인 여인이 말입니다. 세월이 흐릅니다.
5-6개월이 되자 앞-볼록, 뒷-볼록이 오리처럼 걷습니다. 왜 이렇게 걷습니까? 뱃속에 아기 때문에 이렇게 걷습니다.
8-9개월이 되서는 박! 박! 긁어 댑니다. 그런-게 있습니다. 처녀들은 잘 모릅니다만 뱃속에 아기 때문에 살이 터져서 그런겁니다.
9개월이 되면 옆으로 자요. 바로 누어서 자면 압사합니다.
드디어 이 매력적이 여인이 열-달만에 아기가 태어납니다. 이 배안에 있는 녀석이 자기 어머니를 반 죽여 버립니다. 여인이 죽음의 길을 왔다 갔다 합니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이 아기가 "어머니 열-달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여기 꽃다발을 받으세요." 하고 꽃다발을 주나요? 그렇게 하나요? 꽃-다발은커녕 똥다발을 줍니다.
그 정도면 괜찮은데.... 이 녀석이 태어나면서부터 2시간마다 우유를 달라고 합니다. 삐약삐약 합니다. 정상적인 장년들도 2시간마다 깨면 멍해집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태어날 때 죽음을 왔다 갔다 한 여인이 2시간마다 깨서 모유를 먹이는 것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벌써부터 사는 게 뭔지. 인생이 뭔지, 죽음의 길을 왔다 갔다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본 옆집에 아주머니가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새댁 안됐어. 왜 그렇게 인생을 살아. 그 녀석 갖다 버려."
그러면 이 새댁이 " That's good idea" 그러고 기뻐합니까? 아닙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아니 아줌마 어떻게 그렇게 얘기를 합니까? 이 아이를 갖다 버리라니요! 이 아이가 어떤 자식인데요. 내 생명입니다! 생명, 목숨 바쳐 낳은 내 자식이란 말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절대로 버리지 않습니다. 이것이 아기를 낳은 자녀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아십니까? 우리의 어머니가 우리를 이렇게 사랑했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셔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을 왜 사랑합니까?
여러분이 똥을 싸도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도 하나님은 여러분을 버리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왜 우리를 사랑하나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합니다.
태양이 왜 우리에게 따뜻함을 줍니까? 우리가 착한 일을 했다고 태양이 따뜻함을 줍니까? 여러분이 죄를 지었다고 하나님의 사랑이 축소됩니까?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여러분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십니다. 여러분의 행위와는 상관없이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위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은 "나를 사랑한다"라는 싸인입니다.
-저 하늘에 불덩이가 저렇게 매달려 있는 것도 하나님이 사랑입니다.
-시원한 바람이 있는 것도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오는 것도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부모님이 계신 것도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에게 이런 세광교회와 여러 성도들이 있는 것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에게 가족이 있는 것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호흡하고 있는 것도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처럼 아버지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에게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은 바로 "내가 너를 사랑한다!"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는 것은 사랑을 믿는 마음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좋게 산다는 것을 말합니다. 피차 긍휼히 여기며 자비와 겸손과 온유로 오래 참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많이 나누고 많이 생각하며 더불어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2부. 감사(:15-17)
금년 우리교회 표어는 '감사로 기적을 이루는 교회'입니다. 지겹도록 감사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려고 합니다. 특히 어려운 일 당했을 때 더욱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시험이 크면 축복도 더욱 크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1년 내내 절기를 보면 감사하기 때문에 절기를 지킵니다. 이제 곧 다음주면 설 명절입니다. 1년을 지켜 주시고 다시 1년을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는 것이 설 명절입니다.
우리나라가 식민통치를 받다가 독립선언을 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그래서 지키는 것이 삼일절입니다. 어린이들을 존중해야 한다. 나도 어린이였었다며  감사하는 날이 어린이날입니다. 부모님께도 감사드려야지. 어버이날입니다. 우리 조국을 위해 전쟁터에 나가서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또 경찰로서 백성을 위해 생명을 지키다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 사람들에게 감사하자 현충일입니다.
나라잃고 외교권도 잃고 경제도 모두 수탈당하고 정치도, 성도 빼앗긴 채 비참하게 식민통치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해방된 날을 기념하며 감사하는 절기가 광복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종대왕을 성령으로 인도하셔서 한글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정말 세계적인 문자입니다. 그래서 지키는 날이 한글날이고, 나라가 시작된 날을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가 있으니 개천절입니다.
그리고 사회에서는 추석을, 교회에서는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 한 해의 농사를 거두어들인 후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끝으로 우리 주님이 오신 성탄절입니다. 인류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온 세계가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감사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완전충만일체은혜감사입니다. 어떤 것은 감사하고 어떤 것은 감사하지 않다고 하는 것은 생각입니다. 이것이냐 저것이냐에서, 이것도 저것도 모두의 세계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잇는 세계입니다. 이것이 신비입니다.

한 유학생의 글입니다. 제목은 '라면'입니다.
유학 올 때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라면 많이 끓여먹지 말아라. 몸에 좋지 않다!" 그런데 나는 자꾸 라면을 끓이게 된다.
그 라면의 종류가 여러 가지이다.
그 때 좀더 잘 보냈더----라면...
그 사람에게 좀더 잘해 주었더----라면...
그 말은 안했더-----라면...
그 일을 끝냈더-----라면....
자동차를 천천히 몰았더----라면....
거긴 안 갔더----라면.....

근데 몸에 좋은 라면이 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음성을 받아들인 사람이 위대한 인생을 삽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음성을 받아들인 사람만이 힘을 발휘합니다.

때를 문별할 줄 아는 사람들은 어려움(IMF)이 올 때가 되었구나 하며 순응하며 삽니다. 순응하며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함대로 사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의 특징은 감사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입니까?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잠언서에 "다투는 사람하고 궁중에서 사느니 행복한 사람하고 체소를 먹으며 천막을 치고 사는 것이 낫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썰렁한 60평짜리 아파트에서 다투며 사는 것 보다 오순도순 15평짜리 임대아파트에서 사는 것이 났다는 말이지요.

감사는 나를 나 되게 하는 힘이 있고 빛이 있습니다. 이것은 신앙의 핵심, 기독교의 핵심, 모든 종교의 핵심입니다. 불평하는 삶, 불평하는 존재에서 감사하는 삶, 감사하는 존재로 사는 것이 종교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왜 교회 다니십니까? 감사하며 살기 위해서입니다.
'구나' '그럴 수도 있겠지' 신앙의 핵심은 감사와 찬양입니다. 감사하면 됩니다. 감사 티켓은 모든 것을 통과시킵니다. 궁정에 들어가는 것 또한 감사함으로 찬송함으로 들어갑니다.
사랑하는 자가 되십시오. 감사하는 자가 되십시오. 이번 설 명절은 서로 사랑하며 감사는 절기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함으로 그에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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