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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책임지는 말씀

히브리서 강종수목사............... 조회 수 2115 추천 수 0 2006.09.10 17: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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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히13:5-8 
설교자 : 강종수 목사 
참고 : 2006.9.10 주일 오전 

예수님을 믿으면 무슨 효과를 얻습니까?
한국교회의 역사를 80년대 전후로 나누어 보면 하나님을 믿고 사는 의식구조가 많이 다릅니다.
전에는 하나님의 구원과 역사에 대해 과거지향 적이었습니다.
즉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해 돌아가신 것만 믿고 현실은 교회만 잘 나오는 것이고 죽으면 천당은 가게 될 것이다, 뭐 그런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죽어 천당 갈 찬송을 많이 불렀습니다. 그러다가 80년대 들어오면서 의식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다시 말해서 물질적 문화생활에 많은 관심을 가지니까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주시기를 기도하고 바라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살기도 어려웠고 전정 전후로 또 정치적 안정도 없어서 언제라도 주님 오시면 세상 떠날 준비라도 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천국은 다음이고 과거도 별로 심각하게 고민하려하지 않습니다. 그냥 현재에 만족할 현실만 있으면 그만이다는 식입니다. 실용주의가 판을 칩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말씀하셨고 말씀하시고 예언하십니다.
우린 인생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과 역사를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바로 알고 실패하는 인생이 되지 않기를 원합니다.

1. 말씀이 무엇입니까?

성경에서 말씀이라는 하나님의 존재 표시는 단지 언어 뿐아니라, [일]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행위이시다. 어떤 경우 [하나님의 말씀]은 [행위 하시는 바의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구약성경은, 말씀을 히브리어로  [다-바-르 rb;D; (dabar)][말한다], [기록](대상 4:22), [명령](삼상 15:11), [글](대상 29:29)등[행적](대상 29:29), [행하심](삿 6:29), [행위](애 1:17) [사건](민 3:16, 신 19:15), [일](창 24:33, 출 18:26)등으로 번역하며, 보존하시고(창 7:3, 6, 히 1:3등) 모두 반드시 성취하신다(겔 12:28)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신약에서 역시 말씀은 그리스도이심을 나타내고 있으며(요 1:1-18, I 요 1:1) 헬라어 [레-마 rJh'ma(rhema)]는 단지 [말씀](마 4:4), [말](마 12:36)[일](행 5:32)로 번역되고,
 [로고스 lovgo"(logos)]말씀](마 7:28 ), [말](마 5:37 기타), [도](행 8:21, 14:25),[전도](골 4:3), [송사](행 19:38), [이유](벧전 3:15), [일](막 1:45) 등으로 번역되고 있습니다.

말씀이라면 결국 요1:1에 이른 바 하나님의 존재 양식인데 단순한 언어가 아니며 기록되는 매체로서의 글이 아니라 살아서 역사하시는 운동하시는 능력자의 인격을 말합니다.
요 1:1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 말씀이 이 세상을 지으셨고(창1:1, 가라사대..., 그대로 되니라), 말씀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으니 곧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주님은 그래서,
요 8:38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요 14: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요 12: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 그러므로 나의 이르는 것은 내 아버지께서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이르노라 하시니라』고 하심대로 스스로 말씀하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명령을 그대로 전수하셨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주 예수님에 대한 말씀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요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결국 성경은 말씀이신 성부 하나님의 음성이요, 화육강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요, 성경 전부는 주님의 살아 계신 음성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 말씀은 지나간 기록 문헌이라기 보다 하나님의 음성과 의지와 예언을 담은 책으로써 언제라도 절대적 가치를 끌고 가는 삶과 역사의 표준이라는 것입니다.

2. 과거를 해결하신 말씀

역사를 함께 하는 인생은 과거 없이 현재를 살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죄인됨의 과거, 기억이나 느낌조차 없지만 엄연히 안고 있는 죽음의 죄, 윈죄를 안고 있는 과거의 인간성을 회복 받기 위해 많은 종교를 만들었지만 객관성도 없고 역사가 그리 길지 않아서 신뢰가 안 갑니다.

석가는 스스로에게 해탈을 가르쳤으나 속죄의 방법은 아닙니다.
철학자들은 관념적으로 인간 스스로 사고를 바꾸게 했습니다.
그러나 사유의 방법이 달라져도 죄는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뻔뻔스러울 뿐입니다.
역사에 수많은 이단자와 사이비 교주들이 속죄와 구원을 가르쳤으나 다들 망했습니다. 도무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복음으로 전달되어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해 죄된 인간으로 지옥 가게 될 인생을 구속하셨다는 놀라운 소식을 주었습니다.
심지어 그런 죄된 인간성에서 해방될 수 있는 성령의 감화로 인격까지 새롭게 변화시켜 성화(聖化)시켜주는 역사를 이룹니다. 과거적 죄인의 존재에서 하나님의 선택되었던 백성으로 과거의 운명을 바꾸어버리는 것이 진리 말씀입니다.
* 탕자가 돌아오는 것은 과거의 존재에서 회복이며(눅15:)
* 강도가 십자가로 죽을 때 예수께 구원을 청하여 과거의 강도에서 구원받는 사람으로 바꾸어지는 것입니다.
* 주님의 말씀을 기억한 베드로는 실언한 범죄에서 통곡하여 새벽닭이 울 때 같이 통곡하고 회개해서 구원 얻었으나 말씀을 잊은 가룟.유다는 과거의 자신의 행실에서 매여 자살해버리는 좌절로 죽었던 것입니다(마27:).
* 인생 과거 파란만장한 사마리아 여인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새로운 존재로 변했습니다(요4:).
* 11살 때부터 노예장사를 하던 아버지의 배를 타고 다니며 아프리카에서 흑인 잡아서 미국에 노예로 팔아 넘기는 생활을 했는데 나중에는 자신이 선장이 되기까지 했습니다. 한 때 그는 영국 해군에 입대했다가 탈영을 하다가 잡혀 자기가 노예로 팔려 아프리카에서 15개월 간 노예 생활도 했습니다.
그는 1748년 3월 10일 배를 타고 아프리카에서 영국으로 건너가다가 풍랑을 만나서 요나를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때 큰 영적 체험을 한 후 1754년도 노예 제도를 반대하는 운동가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그는 영국 성공회 사제로 안수도 받았습니다.

그가 말년에 한 말은, '나의 기억력은 이제 거의 다 쇠퇴하였다. 그러나 두 가지 사실만은 잊을 수 없다. 그것은 나는 크나큰 죄인이며, 그리스도는 크신 구세주라는 사실이다'고 했습니다. 그가 지은 찬송,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이란 405장 찬송,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과거의 뉴톤은 이제 사라지고 새로운 존재의 사람으로 변한 것입니다.
이것이 말씀이 주는 성경이 변화시키는 힘입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3. 현재를 책임지시는 말씀

세상은 하도 거짓이 많아서 참이 거짓이고 거짓이 쓸만한 것으로 되어버렸습니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무법천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고 구약 이스라엘을 결국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던 그 하나님은 예수 믿는 자들에게 이 세상을 승리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그런 말이 있습니다. 과거는 부도수표이고 미래는 약속어음이라 불안하고 현재는 현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씀이신 예수는,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천국,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이미 우리 영혼의 중생과 함께 시작되어 주의 재림하실 그 날까지 계속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전도의 열매로 하나님의 일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천국은 잊었다가 깨달을 나라가 아니라 이미 우리가 체험하면서 현실에 천국의 힘을 나타내다가 주님 오시는 날에는 일이 없어지고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로 살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믿을 수 있습니다.
주님이 약속하신 것들을 지키면 보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것은 우리가 가진 무슨 느낌이나 심지어 신비로운 체험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이미 계시하신 말씀과 사상 안에서, 즉 성경의 진리를 따라 순종하는 것이 기독교 신앙입니다.
자기 기분대로 믿고 안 믿는 것이 아니라 못 깨닫기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맹종이 아닙니다. 순종은 맹종이 아니고 인격적으로 인정하고 내가 그런 사람이기를 힘을 다해 따르는 일입니다.

부모님의 말씀 뜻을 다 알아서 따르는 것 아닙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것을 맹종이라 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다 압니까? 그러므로 순종해서 따를 것은 따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살다보면 주의 뜻을 깨닫게 됩니다.
요 7:17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보통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를 자유롭게 여기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보기 나름이 아니라 어떤 삶의 지배적인 에너지로 조율이 됩니다. 그 에너지를 철학에서는 관념이라 하고 신학에서는 하나님, 혹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우리 인간의 지성으로 잘 살 것 같아도 나이 들어 허무를 느끼고 참된 가치를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성경 진리를 삶의 기준으로 알고 살면 절대 그런 의문은 가지지 않습니다.

요 5:32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이가 따로 있으니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는 그 증거가 참인 줄 아노라』
사 14:24 『만 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
사 55: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

4. 미래를 책임지시는 말씀

미래 예언가가 많습니다. 점술자도 있고 주역으로 풀어서 미래 예언도 합니다. 그러나 인생 최대의 미래, 사후의 세계에 대한 문헌으로 신빙성이 있는 객관적인 책은 성경뿐입니다. 성경은 단순히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을 논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인생의 출처와 그 영원한 미래에 대한 사후의 심판을 말씀해주고 있는 예언서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요 5:22 『아버지께서 아무도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심판을 다 아들에게 맡기셨으니』
이것이 바로 예언입니다. 역사의 미래는 이미 성경의 말세에 대한 교훈대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세계 참 역사는 예루살렘에서 교회가 시작되고 지구를 한바퀴 돌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슬람 선교가 가장 큰 관건이 되는 것은 그 곳에서 복음의 역사는 끝이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 24: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하셨는데, 복음이 전파되는 것, 즉 교회의 역사가 끝이 나면 지구촌의 모든 역사가 끝이 납니다. 그러니까 역사의 중심에 교회가 자리하고 있고 역사의 원동력은 교회의 복음 전파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몰두하는 교회가 아니면 그 교회는 문화이지 하나님의 왕국이 아닙니다.

성도의 삶은 하나님의 표준된 생활 원리 안에서 미래가 예견됩니다. 문화생활의 방식이 불신자와 다릅니다. 규칙된 주일의 예배와 헌금 생활과 선교의 모든 동원되는 일에 관여합니다.
일상에서 찬송과 예배적 삶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선택하고 의논하고 반성하고 판단하고 공동체적 삶을 유지해 나가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의 존재를 확립합니다.
우리 인간은 한 걸음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앞길은 하나님이 책임을 져 주실 것입니다.
청년 때에 제가 신학을 할 것이라 하고 돈이 없어서 어려울 것이라 했으나 그 때 지도자 되신 목회자님이 돈은 어떻게든 따라올 것인데 자신을 이기며 살기가 참 어렵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정확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연스레 떠오르는 개인적인 신앙의 길을 가게 됩니다. 훈계도 받고 교정도 하고 성경 교육도 받고 해서 삶을 살아갈 때 미래를 확실하게 모르지만 주님이 인도하시는 역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삶의 의문과 도전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시 37:5-6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하시리로다』고 했습니다.
욥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우리는 그래서 이렇게 찬송합니다.
434장에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예수를 믿는다는 기독교의 정신은 세상이 말하는 지성으로 신앙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말씀이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가는 계시 의존적 신앙입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이르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저희 행실의 종말을 주의하여 보고 저희 믿음을 본받으라』
신비주의자들의 이상한 소리가 예수 잘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힘을 다할 때 반드시 하나님은 축복해주실 줄로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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