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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강퍅케 말라

히브리서 민병석 목사............... 조회 수 2108 추천 수 0 2013.09.12 14: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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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히3:7-13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히브리서강해16)

마음을 강퍅케 말라 
(히3:7-13) 

  광야 생활에 승리는 인내와 소망과 순종과 하나님 의뢰에 있었습니다. 광야란 시련의 장소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때때로 어려움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육신의 뜻을 따라 행동하면 그 때부터 광야의 어려움 속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어려움이 와도 인내로 길이 참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면 모든 것이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시는 기적이 창조되며 말씀대로 성취하는 놀라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광야 생활을 하는 사람은 소망을 견고히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 생활을 하면서 받는 모든 시련은 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닙니다. 신령한 마음의 눈을 떠서 좀 더 먼 시야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을 의뢰하는 그리스도인의 생활 

  하나님을 의뢰하는 그리스도인의 생활은 어떻게 나타나는 것입니까? 일체 자기 자신의 인간적인 방법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을 따르는 생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인내도 버리고 소망도 버리고 순종도 버리며 하나님 의뢰도 버렸습니다. 그들은 왜 이 같은 광야 생활에 따라야 하는 하나님의 방법을 버린 것입니까? 이에 대하여 성경은 그들의 마음이 강퍅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분명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이 이르시는 말씀을 가까이서 들었지만 그들의 마음이 강퍅했기 때문에 그 말씀이 먹혀들지 아니한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의 마음이 왜 강퍅해 진 것입니까? 13절에 나와 있는 말씀을 보면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죄의 유혹을 받아 드릴 때 우리의 마음은 강퍅해 지는 것입니다. 강퍅하다는 말은 성질이 괴팍하고 고집이 센 악한 마음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1) 마음이 강퍅한 자의 신앙생활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는 들어도 순종치 못하는 것입니다. 자기는 순종을 하려 해도 생각뿐 순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음이 강퍅한 상태로 있는 이상, 어떤 방법으로도 고칠 수 없는 것입니다. 강퍅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면 죄의 유혹을 거역할 수가 없습니다. 죄의 유혹을 받아 드릴 때 그 마음은 순종의 의욕이 사라지고 육신의 정욕과 탐심을 따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2) 강퍅한 사람이 하는 일이 세 가지로 나와 있습니다. 하나는 마음이 미혹된다는 것입니다. 10절 하반 절에서 ‘너희가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났기 때문에 죄의 유혹에 미혹을 쉬 받는 것입니다. 미혹을 물리칠 능력이 상실된 것입니다.

  다음에 ‘내 길을 알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가리키는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길은 그의 말씀에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등 뒤로 던질 때 소망의 길이 어두워집니다. 하나님의 길을 알 길이 없는 것입니다.

  다음에 마음이 강퍅한 자는 하나님을 시험하는 생활을 합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받으실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시험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뢰해야 하는 것입니다. 9절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은 광야에서 하나님의 행사를 바라보고 시험을 통해서 증험했지만 그래도 40년 동안이나 시험하는 생활을 계속하므로 이들에게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란 선언을 내리시게 된 것입니다. 

  2.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그러면 우리는 이런 역사적 사실을 바라보고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 것입니까? 12절에서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염려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자는 악심을 품고 있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사람은 결국은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는가 염려해야 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다음에 13절에서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런 염려와 권면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할 수 있는 방법’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 말씀만을 순종하는 일을 가장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다음에 하나님이 증거하신 것을 믿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아들에 대하여 증거하셨습니다. 이 증거를 무시하면 망합니다. 하나님은 안식에 대하여 증거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지 않으면 안식의 축복에서 제외됩니다.

  결론 : 우리는 마음이 강퍅하여 죄의 유혹을 받으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거역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광야에서의 이스라엘처럼 육신의 뜻을 따라 살아간다면 결국은 멸망합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거역하여 멸망한 일을 기억하고 마음의 강퍅으로 인하여 안식에서 제외되는 불행한 생애를 살아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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