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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남아 있는 안식의 약속

히브리서 민병석 목사............... 조회 수 1017 추천 수 0 2014.04.01 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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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히4:1-8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히브리서강해19) 아직 남아 있는 안식의 약속
   (히4:1-8)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 애굽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 받은 이유는 광야 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일을 하나의 신앙생활의 큰 경종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씀해 줍니다. 이 일에 대하여 1절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지니 그의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을지라도 너희 중에 혹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함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으로 우리들이 느끼고 깨달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런 우리의 깨달음을 위해 히브리서는 강도 높게 경종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모든 과정이 교회에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늘의 안식 세계로 가는 하나의 노정기의 그림자로 보여 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에게 천국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있을지라도 이스라엘의 이 같은 실패를 통하여 그들처럼 안식에 미치지 못할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1. 가나안 안식의 참 뜻

  히브리서에서는 이스라엘에게 언약하신 가나안 안식의 약속은 우리들에게 주신 참 영적 안식의 그림자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보여 주고 있는 몇 가지 사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굽이라는 도성이 나옵니다. 성경에 나오는 애굽이란 나라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을 상징해 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기 전까지는 애굽이란 나라에서 노예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들은 이 노예생활에서 벗어날 길이 없었습니다. 애굽에 이스라엘 백성으로 태어난 그들은 한평생 노예생활을 하다가 나중에는 그곳에서 죽었습니다. 이 같은 이스라엘의 생애는 우리들이 죄악 세상에 태어나 죄의 종으로 한평생 노예생활을 하다가 급기야는 죄 값으로 죽어야 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용케도 애굽에서 이스라엘 사람이라고 하는 자기 신분을 얼마간 속여 왔지만 사람을 죽이는 살인죄를 범하는 일로 죄인인 자신의 신분이 탄로되어 광야로 쫓겨난 것입니다.

  (2) 다음에 애굽 왕 바로에 대하여 살펴보면 바로는 세상 임금으로 불려지고 있는 사탄의 상징적 존재입니다. 바로가 끝까지 이스라엘을 추적하여 죽이려 든 것과 같이 사탄은 끝까지 이 세상 사람들을 죄에 얽어매어 종으로 부려먹고 있는 것입니다.
   
  (3) 그리고 이스라엘이 홍해를 건넌 일은 교회와 세상과의 간격을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홍해를 하나님의 기적으로 건넜습니다. 이스라엘은 홍해를 건넌 일로 바로의 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로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홍해를 건넌 사람들입니다. 세상과 교회 간에는 그 가운데 홍해가 가로막혀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홍해를 건너 사탄의 지배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지배를 받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옛 생활이 그립고 애굽으로 되돌아가고 싶어도 중간에 홍해가 가로막혀 있으므로 건너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애굽을 사모했지만 결국은 단 사람도 애굽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오히려 광야에서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받아 멸망을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아갈 곳은 교회뿐입니다. 자신이 교회 생활이 싫다고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 생활이 어렵다고 세상으로 나가 보세요. 세상으로 돌아간다고 세상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잔득 얻어맞기만 하고 되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4) 광야란 교회 생활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은 광야 생활에서 실패했습니다. 왜 실패한 것입니까? 그들은 광야 생활을 하면서 애굽을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애굽에서 살아온 방식대로 살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광야에서 지난날 세상에서 살아간 방법대로 살려고 하다간 반드시 실패합니다. 광야에는 쌀이 없습니다. 물도 없습니다. 고기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 애굽에서 살아간 생활 방법이 통할 리 없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없는 것을 있게 하시며 기적을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5) 광야의 지도자로 모세란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율법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율법으로 인도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율법은 우리를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지 못합니다.

  (6) 광야에는 여호수아란 인물이 나옵니다. 이 여호수아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율법이 실패한 것은 가나안에 들어갈 일은 율법이 할 일인 것이 아니라 예수가 하실 일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 광야생활 40년은 그리스도인들의 교회생활의 한 생애를 상징해 줍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그 땅은 안식의 땅의 그림자일 뿐 참된 안식의 땅은 아니었습니다. 왜 그런 것입니까?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안식이 아니라 다른 안식을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일에 대하여 앞으로 며칠간 계속해서 공부하면서 안식이 무엇인가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깨달으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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