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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死後)대책이 중요하다

히브리서 빛의 사자............... 조회 수 848 추천 수 0 2014.06.16 06: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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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히9:27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사후(死後)대책이 중요하다

 

본문: 히9:27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한 부잣집에 어리석은 종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 종은 어리석긴 했어도 심성이 착했습니다. 하루는 주인이 그 종에게 지팡이를 주면서 “너보다 더 어리석은 사람을 보면 이 지팡이를 주어라”라고 했습니다. 종은 수년이 지나도록 자신보다 어리석은 사람을 찾지 못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주인은 중병에 걸렸습니다. “아무래도 내가 이 세상을 떠날 것 같다.” 무슨 말인지 모르는 종은 주인이 떠난다는 말을 듣고는 “무슨 준비를 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주인은 아무 것도 필요치 않다며 낙심만 했습니다. 그 때 종은 자기 방에 둔 지팡이를 가져와서 지팡이를 건네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리를 가도 나한테 이것저것 준비시키더니, 영영 못 오는 길을 떠나면서 아무 것도 준비 못한 당신이 나보다 어리석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모든 사람들이 다 죽는다고 하면서도 자신은 죽지 않을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90: 12)

 

아르헨티나의 웁살라 빙산은 60㎞에 이르는 긴 행렬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빙산이 하루에 조금씩 밀려 내립니다. 그러다가 빙산 끝에 오면 굉음을 내면서 무너지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밀려가 무너져서 물에 녹아내리는 모습이 우리네 한평생과 흡사합니다.

브라질의 이과수 폭포도 사방에서 물들이 서서히 흐르다가 갑자기 악마의 목구멍 같은 폭포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폭포 가까이 가기 전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마냥 서서히 물결이 흘러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깊은 낭떠러지 속에 빨려 들어가면서 수증기 속에 자취를 감추고 맙니다.

메멘토 모리(죽음을 생각하라)! 우리는 나면서부터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사실을 기억해 비관에 빠지지 말고 죽음을 넘어 영원에 이를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언젠가 갑자기 임할 죽음을 두려움 없이 기쁨으로 환영하며 살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한 때입니다.

“악인은 그 환난에 엎드려져도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잠14:32)

 

어느 신학교교수가 학생들에게 ‘내일 죽는다’라는 가정을 하고 유서를 써 보라고 했습니다. 변호사를 통해 재산 분배에 대해 써 놓는 그런 유서가 아니라, ‘자신이 죽기 전에 남기고 싶은 중요하고 유일한 말이 무엇이냐’라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내 삶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나의 죽음’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나는 죽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내 마음대로 살았던 많은 날들이 덧없이 느껴집니다. 후회하고 회개해도 나를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이제 남은 삶을 최대한 활용해서 알차게 사는 것이 죽음을 준비하는 삶일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불려 갔을 때 하나님이 나를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불러 주신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는가. 앞으로 나는 이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첫째, 빚진 자의 심정으로 살아야겠다. 둘째, 육신의 움직임이 가능할 때 하나님의 일을 더 많이 해야겠습니다. 셋째, 세상 것에 미련을 두지 않기 위해 필요 없는 것, 어쩌다 필요한 것 같아 보관하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겠습니다. 넷째, 세상 것에 매달리지 말아야하겠습니다. 다섯째, 죽을 때 웃으며 아름답게 죽을 수 있도록 늘 기도해야하겠습니다. 나는 아름다운 순교나 위대한 죽음을 생각하기에는 너무나 평범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끄럽지 않게 주님의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습니다. 남은 인생을 주님께 드리는 것만이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입니다. 아마 내가 남길 유서는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가 요지일 것입니다.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25:13)

우리는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슬기로운 다섯 처럼 기름을 준비하여 하늘에 있는 본향에서 주님과 함께 영생복락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이런 우화가 있습니다. 멧돼지가 산책을 하다 감나무 밑에서 홍시를 보았습니다. 그것을 먹으니 얼마나 맛이 있던지,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것도 있구나.”하며 홍시를 더 얻기 위해 땅을 열심히 팠습니다. 땅에서 홍시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둥이와 발로 아무리 땅을 파헤쳐도 홍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목숨을 걸고 파다 보니 주둥이가 부서지고 이빨이 부러지고, 나중에는 과로로 자빠져 죽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발랑 자빠져 죽어가면서 보니 홍시가 나무에 달려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멧돼지가 “진작 위를 쳐다 볼 걸.”하고는 죽었답니다. 여기에 큰 교훈이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각양 좋은 것들이 위에 계신 하늘 아버지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알지 못하여 위를 쳐다보지 않고 땅만 보며 열심히 삽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돈 벌고, 열심히 노력하고, 성공과 출세를 위해 열심히 여기저기 뛰어 다닙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기진해서 쓰러집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든 기회를 다 잃고 진즉에 주님 말씀대로 살 걸! 하고 탄식합니다. 우리들은 하늘을 바라보고 영원한 세계를 위하여 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은 노후(老後) 대책정도가 아니라 우리의 사후(死後)대책입니다. 왜냐하면 그 이름을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기 때문입니다.

노후 대책보다 사후대책이 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노인으로는 오래 살아야 30년이지만 사후는 영원한 세계이기 때문입니다. 사후를 대비해야 합니다.

1. 준비 없는 인생은 실패자가 됩니다.

1) 게으른 자는 준비하지 않습니다.

잠6:9-10절에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좀 더 자자, 좀 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 더 눕자” 한다고 했습니다. 게으름을 잠이라고 표현합니다.(잠6: 6- 11) 그러므로 신앙생활이 게으르다면 그것은 영적인 잠을 자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는 육신과 영의 빈궁 밖에는 없습니다.

네덜란드 속담에 "게으름은 마귀의 베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국 캔터베리의 대주교 안셀므스는 "태만은 살아있는 자의 무덤이다"라고 했습니다. 게으른 자는 게으름의 구실을 찾고 핑계거리를 찾습니다. 잠26:13절에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 하느니라.”했습니다. 이르면 너무 이르다고 미루고, 일할 시간이 되면 다음에 하자고 미루고, 늦으면 늦어서 안 된다고 말합니다. 추우면 추워서 못한다고 하고, 더우면 더워서 안 된다고 하고 선선하면 놀고 다음에 하자고 합니다.

게으른 자는 배만 위합니다. 딛1:12절에 그레데인들은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라 했습니다. 톨스토이는 게으른 자의 머릿속은 악마가 살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으른 자의 머리는 악마의 일터"라는 말도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일하기 싫기 때문에 나쁜 방법으로 살아갈 궁리만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누구를 고생시켜도 고생시키기 때문입니다.

2) 어리석은 자는 준비하지 않습니다. 눅12장에 나오는 부자는 농사를 지어 많은 소출을 얻어 부유하게 되자 육신의 즐거움을 위해 먹고, 마시고, 즐길 생각만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자기 영혼을 위해 아무 준비 없이 살고자 했을 때 하나님은 오늘 밤 네 영혼을 찾으리니 어리석은 자야 네 모아 놓은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습니다. 눅16장에 나오는 부자도 세상에서 즐길 줄만 알았지 죽음 이후에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죽고 나서야 음부의 고통 가운데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았습니다.

자고새 이야기 아시죠? 이 새의 별명이 "날만 새면"이었다고 합니다. 따뜻한 낮에 마음껏 놀다가 새가 밤이 되면 추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새끼 새들이 아버지 새를 원망하였습니다. "아버지 우리들도 남들처럼 낮에 집을 지었다가 밤이면 편하게 지내요" "오냐 잘못 했다. 날만 새면 집을 지으마." 이렇게 추워서 오들오들 떨었지만 정작 날이 새자 그만 집을 짓기로 한 각오를 잊어버렸습니다. 어느덧 해는 지고 또 다시 추운 밤이 되었습니다. 그 새는 오들오들 떨면서, '날만 새면 날만 새면, 날만 새면' 집을 짓겠다고 또 다시 맹세하고 또 맹세하였습니다. 그러나 날만 새면 다 잊어버리고 놀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다 몹시도 추운 어느 날 그 새의 가족은 서로 부둥켜안고 떨다가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어리석은 자가 바로 이와 같습니다. 세상 것에 취해 자기 영혼을 위해 준비하지 않는 자는 참으로 어리석은 자입니다.

3) 무지한 자는 준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본문에서 열 처녀들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였습니다. 우리 역시 모두 같은 사람들입니다. 똑같은 죄인이며, 모두 그리스도의 속죄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모두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처럼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그리스도의 재림, 주님의 구속과 주님과 함께 하는 영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같은 장소에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세상이라는 공통된 생활 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모두 신랑을 만나려는 공통적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장소를 택해서 있었던 것처럼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찬양과 봉사와 성도의 교제를 통해 믿음을 키울 수 있는 은혜의 장소인 교회라는 테두리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 등과 기름이라는 같은 소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지혜로운 다섯 처녀는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깨닫고 말씀을 듣고 순종하여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넉넉히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곧 오리라 한 신랑의 말을 경홀히 여겼습니다. 그들은 그 말씀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고, 순종하지 않아 온전한 준비도 부족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기름이 떨어져가자 뒤 늦게 준비하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고, 다시 왔을 때에는 이미 문이 다친 뒤였습니다. 이들은 주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들이 아니라 주님을 믿으면서도 영적으로 무지한 자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게으른 자, 어리석은 자, 무지한 자는 준비 없는 실패자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성도가 되어 믿음의 실패자가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2. 개미를 통해 준비하는 지혜를 배웁시다.

곧 힘이 없는 종류로되 먹을 것을 여름에 준비하는 개미와’(잠30:25)

1) 개미는 근면 성실함으로 준비합니다. 게으른 자의 약점이 무엇입니까? 많은 약점 중 하나가 무엇이나 깊이 살펴보고 지혜를 얻고자 하는 자세를 아예 포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잠6:6) 했습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배우라는 말씀은 개미는 게으르지 않다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개미 중에는 한가하게 놀러 다니는 개미는 없습니다. 혹시 놀러 다니는 개미 보신 분 있나요? 개미는 참 부지런합니다.

개미 일하는 것 보셨지요? 개미는 자기 몸보다 몇 배 큰 먹이를 물거나 끌고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봅니다. 무거운 곡식도 물고 가고, 큰 지렁이도 개미에게 질질 끌려갑니다. 한 여름 땅바닥이 얼마나 뜨겁습니까? 그런데 개미는 신발도 신지 않고 맨발로 열심히 일합니다. 그 약한 허리 아프다고 꾀도 안 부리고, 수레가 없다고 불평도 안합니다. 우리도 그렇게 부지런해야 합니다. 육신생활이나 신앙생활이나 그렇게 부지런해야 합니다. 롬12:11-13절에 “부지런하여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했습니다. 부지런하면 육신 생활에 여유가 생기고, 영적으로도 풍성해집니다. 주님의 은혜로 속사람이 강건해 집니다. 그래야 성도들의 쓸 것도 공급할 수 있고, 손님도 대접할 수 있고, 어려운 사람들도 돌볼 수 있습니다.

2) 개미는 자발적으로 자기 할 일을 합니다. 지혜의 사람 솔로몬이 개미를 보고 깨달은 것이 무엇입니까? 개미에게는 두령도, 간역자도, 주권자도 없다고 했습니다. 아무도 그들을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 지시하는 자가 없습니다. 일하라고 독려하거나 일을 분담하여 시키거나 압제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기 할 일을 알아서 합니다. 개미는 여왕개미, 수개미, 일개미가 있지만 시키는 계급이 아닙니다. 개미는 아무도 보는 이가 없지만 최선을 다합니다. 게으른 사람들처럼 감독관이 보고 있으면 일 하는 것처럼 하고 보지 않으면 요령을 부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도 이렇게 해야 합니다. 누가 강제하지 않아도 스스로 해야 합니다.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어도 하나님 잘 섬겨야 합니다. 요셉처럼 아무도 보는 이가 없을 때도 하나님을 잘 섬겨야합니다. 보는 이가 없어도 죄짓지 않아야합니다. 다니엘처럼 누가 말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것을 위험이 따라도 거절하고, 마땅히 해야 할 쉬지 않고 매일 기도하는 일을 작정하여 실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처럼 성령의 감동을 받아 자발적으로 모이기를 힘쓰고, 말씀을 배우고, 기도하기를 힘쓰며, 구제와 성도의 교제와 전도하기를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자기의 일을 하거나 남의 일을 하거나 국가의 일을 해도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합니다. 보수를 받는 만큼 일 하려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나머지는 어떻게 채우시든지 다른 방향에서라도 채워주십니다. 골3:22-24절에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했습니다. 예수님을 섬기듯 하면 어찌 소홀히 할 수 있겠습니까?

3) 개미는 다가올 환란을 대비하는 지혜가 있습니다. 유비무환이란 말이 있습니다. 준비가 있으면 근심할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개미가 먹을 것을 여름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은다고 했습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가 있지요? 개미는 여름에도 부지런히 일하는데 베짱이는 일하지 않고 노래만 부릅니다. 겨울이 왔을 때 베짱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동화에 보면 추위에 떨다가 눈보라 속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개구리나 곰이 겨울잠을 준비하기 위하여 음식을 많이 취하여 지방과 필요한 요소를 미리 몸 안에 저장하여 준비 합니다. 우리들도 다가오는 미래를 위해서 현재 투자를 많이 해야 합니다. 환란의 날과 노년기를 위해서 기도 많이 해 두어야 합니다. 사랑의 투자를 많이 해서 비축해 두어야 합니다. 믿음과 은혜가 충만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의 곡간에 채워두어야 합니다. 선한 일에 부요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을 충만히 예비해야 합니다.

 

개미는 여름이나 가을이나 항시 내일을 위해 예비하는 지혜로운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갑자기 닥칠 수도 있는 불행을 예비하여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영적 무장이 되어 있는지요? 다시 오실 주님을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도적 같이 맞지 않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깨어 있는 모습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마24:42절과 마25:13절에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했습니다. 그리고 잠13:4절에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했습니다. 마음으로만 원하면 뭐합니까? 실천이 중요합니다. 이 시간 당장 준비하는 지혜를 실천하기를 결단합시다.

 

3. 우리도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할까요?

1) 미래를 준비하는 자가 됩시다. 인생은 준비하는 기간이 있고 준비한 것을 사용하며 사는 때가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열심히 공부하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시험을 대비해서 공부를 해놓은 학생은 시험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일도 잘 준비 된 자들이 할 수 있고, 장차 들어 갈 하나님의 나라도 준비 된 자가 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노후 준비는 중요한지 알면서 영생의 준비는 소홀히 합니다. 우리의 가장 큰 원수는 죽음이며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도 죽음 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궁극적인 문제는 죽음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기는 죽음과 상관이 없는 것처럼 생각하거나 인간의 가장 큰 공포의 대상이며 불안의 대상인 죽음의 문제를 애써서 잊고 살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죽음이 닥치면 당황하면서 두려워 떨게 됩니다. 그러나 세상에 사는 동안 믿음으로 잘 준비된 사람은 죽음이 와도 아무 염려할 것이 없습니다.

성도는 무엇 보다 사후 세계를 잘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세상살이를 위하여 좋은 준비를 했다 하더라도 사후의 세계를 준비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사람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입니다. 길어야 100년 사는 것이 인생입니다. 거기에 반해서 사후의 세계는 영원합니다. 사람이 영원한 세계는 준비하지 않고 단지 노후대책 만을 세운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미련한 사람입니다. 노후 대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후 세계를 위한 대책입니다.

2)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사후 세계를 위한 준비는 예수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죽어서 하나님의 집인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요3: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라”했습니다. 주님은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고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은 영원한 행복의 나라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에 사후 준비가 된 것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성도는 겨우 천국에 들어가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상급과 면류관을 받을 수 있는 영광스런 구원에 이르기를 준비하는 자입니다. 그런 성도는 전도에 힘을 씁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전도에 힘을 써야 합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착하게 살고 좋은 일을 많이 했어도 믿지 않으면 지옥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착한 사람도 이미 죄인이고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은 부지런히 전도해서 한 사람이라도 지옥에 가지 않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단 12:3절에 보면 많은 사람들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사람은 하늘의 별처럼 빛나게 되는 영광스러운 존재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하늘나라에서 스타가 되는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연약한 분들을 돌아봅시다. 마 25장에 보면 세 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그 세 가지 비유는 다 사후의 세계를 위한 준비에 관한 비유입니다. 첫 번째 비유는 오늘 본문 열 처녀의 비유, 두 번째 비유는 달란트의 비유, 세 번째 비유는 양과 염소의 비유입니다. 주님은 오른 편에 있는 자들에게 지극히 작은 자들에게 베푼 사랑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시며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으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에 충성합시다. 두 번째 달란트 비유는 충성하는 자에게 주는 상급의 비유입니다. 계2:10절에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 달란트, 직분, 시간, 물질, 건강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삽시다.

3) 기회의 문이 다쳐지기 전에 깨어 준비합시다. 지금은 은혜의 때이며 구원의 문이 활짝 열려 있는 때입니다. 그러나 그 문은 언제까지나 열려 있지 않습니다. 그 문은 때가 되면 닫칩니다. 구원의 문이 닫히는 날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은 차단되고 구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넘지 못할 절망의 벽이 생깁니다. 기회의 문이 닫히기 전에 깨어 준비해야 합니다(마25:8-13). 미련한 다섯 처녀는 신랑을 맞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노아의 방주가 닫쳐진 후에는 더 이상 들어갈 기회가 사라졌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구원받을 기회, 은혜 받을 기회, 봉사할 기회, 사랑할 수 있는 기회, 용서할 수 있는 기회, 헌신할 수 있는 기회, 전도할 수 있는 기회, 하나님의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충성 할 수 있는 기회 등을 잘 붙잡는 자가 됩니다.

시간의 기회는 뒤 걸음 치지 않습니다. 인간에게 돌아오지 못하는 것 네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뱉어버린 말, 쏘아버린 화살, 지나가버린 세월, 게으른 탓으로 놓쳐 버린 기회’라고 합니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깨어 있으라는 말은 잠을 자지 말고 항시 눈을 뜨고 있으라는 말이 아니라 언제 주님께서 오신다 할지라도 자신 있게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을 것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그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게 때문입니다. 주님의 재림이 있을 때 신앙의 잠을 자다가 주님을 맞이하지 못하는 성도는 불행한 성도입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다음부터 잘 준비하겠다고 미루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준비하되 철저히 잘 준비해야 합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도 등도 기름도 다 준비했지만 모자라게 준비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새 역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준비하며 맞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린 아이의 돌잔치를 여는데도 준비해야 하며, 장례식, 결혼식를 하는데도, 월드컵이나 올림픽을 치를 때도 준비해야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를 준비하지 않고 맞이할 수 있습니까? 미래의 시간은 준비된 자들에게는 기쁨의 잔치가 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눅12: 40)

 

성도 여러분, 준비 없는 인생은 실패자가 됩니다. 게으른 자, 어리석은 자, 무지한 자는 준비 없이 살다가 인생의 실패자가 됩니다.

개미에게서 준비하는 지혜를 배웁시다. 개미의 근면 성실함, 자발적으로 자기의 할 일을 하는 지혜, 다가 올 환란을 대비하는 지혜를 배웁시다.

우리 성도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할까요? 미래 특히 사후를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믿음으로 구원을 준비 할 뿐만 아니라 전도, 어려운 이웃을 사랑으로 돌보는 일, 주님 위해 충성함으로 상급과 면류관 받을 준비 합시다. 기회의 문이 닫히기 전에 깨어 준비하고 있다가 영광스런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영원히 영광과 찬송받으실 주님, 이 세상 나그네 길을 끝없는 탐심과 이기심으로 살지 말게 하시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다가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내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해서 살게 하시고 언제 부르셔도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자신있게 준비된 삶을 살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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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히브리서 인내하는 자가 복되다 히10:35∼39  조용기 목사  2013-02-01 3073
114 히브리서 함께하시는 주님 히9:1-14  최장환 목사  2013-01-23 3961
113 히브리서 그리스도의 중보자 되심 히7:25  김남준 목사  2013-01-11 1770
112 히브리서 주님으로 어려움을 이기자 히8:1-13  최장환 목사  2012-12-26 4104
111 히브리서 그리스도 믿음의 대상 히12:2  김남준 목사  2012-12-14 2179
110 히브리서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는 교회 히11:1-4  김동호 목사  2012-12-13 1968
109 히브리서 낙심 좌절하지 말라 히12:3-10  한태완 목사  2012-12-08 2788
108 히브리서 그리스도의 피와 구원의 능력 [1] 히9:11-14  정용섭 목사  2012-12-06 2615
107 히브리서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라 히13:5-8  조용기 목사  2012-12-06 4300
106 히브리서 알고 믿고 맡기는 신앙 히4:1-11  조용기 목사  2012-12-06 2167
105 히브리서 예수피의 위대한 능력을 소유하는자가되라 [1] 히9:11-15  김영삼 목사  2012-11-23 4018
104 히브리서 만물의 복종에 대해 히2:5-9  정용섭 목사  2012-11-04 2202
103 히브리서 사랑과 징계, 진노와 심판 히12:4-13  조용기 목사  2012-11-04 1972
102 히브리서 믿음이란? 히11:1  조용기 목사  2012-10-08 2671
101 히브리서 어둠이 오면 하늘을 보라 별들이 보인다 히12:1-3  조용기 목사  2012-09-04 2705
100 히브리서 마이크로 트랜드 히11:39-40  허태수 목사  2012-08-27 2238
99 히브리서 믿음에 뿌리 내린 세상 히11:1-7  김필곤 목사  2012-07-30 3378
98 히브리서 죽음 그 이후 히9:27  이정원 목사  2012-07-09 2179
97 히브리서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신 예수님 히5:7  김남준 목사  2012-06-20 3869
96 히브리서 인내로 얻는 영혼 히12:1-3  한태완 목사  2012-05-19 3029
95 히브리서 믿음의 근원인 바라봄의 법칙 히11:1-3  조용기 목사  2012-05-03 3355
94 히브리서 공동생활과 복종 히13:17  김남준 목사  2012-03-18 1836
93 히브리서 예수님의 안식 속에 살아야 한다 히4:1-11  조용기 목사  2012-03-07 1846
92 히브리서 믿음의 실상 히11:1-3  김동호 목사  2012-01-24 2695
91 히브리서 주님께 더 많이 드리자 히7:1-14  최장환 목사  2012-01-18 6347
90 히브리서 예수를 바라보자 히12:1-2  조용기 목사  2011-12-17 2648
89 히브리서 온전케 하는 주님만 바라보라. 히12:2  박신 목사  2011-12-06 2091
88 히브리서 우리가 아니면 히11:39-40  허태수 목사  2011-11-29 2882
87 히브리서 하나님의 안식 히4:1∼11  조용기 목사  2011-11-09 2160
86 히브리서 믿음으로 사는 사람 히11:1-6  김동호 목사  2011-10-30 2674
85 히브리서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는 교회. 히11:1-4  김동호 목사  2011-10-30 2069
84 히브리서 믿음의 담력”(Assurance of Faith) 히4:14-16  김영봉 목사  2011-07-31 2624
83 히브리서 제사가 아니다”(It Is Not a Sacrifice) 히10:19-23  김영봉 목사  2011-07-31 2061
82 히브리서 새로운 살 길을 걷다”(We Are On the New and Living Way) 히10:19-25  김영봉 목사  2011-07-31 2439
81 히브리서 죄를 몰아내는 길 히3:13  한태완 목사  2011-07-10 1949
80 히브리서 성경적 삶의 방식 히10:38∼39  조용기 목사  2011-07-05 2310
79 히브리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심 히10:10~18  박노열 목사  2011-06-28 1603
78 히브리서 피 흘림과 사함 히9:22~28  박노열 목사  2011-06-28 2399
77 히브리서 기도와 소망을 나누는 코이노니아 히13:18-25  이덕재 목사  2011-06-19 2176
76 히브리서 복 주시는 하나님. 히11:1-6.  김동호 목사  2011-04-28 2427
75 히브리서 죄와 싸우지 않고 타협하는 사람들 히12:1 -8.  김동호 목사  2011-04-25 2266
74 히브리서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는 교회(2) 히11:1-6  김동호 목사  2011-04-21 1758
73 히브리서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성전을 건축하는 교회(1). 히11:1-6  김동호 목사  2011-04-21 2316
72 히브리서 버려라! 닦으라! 정돈하라! 히12:1-2  이정수 목사  2011-04-08 2167
71 히브리서 산믿음 히11:1-3  한태완 목사  2011-03-20 2168
70 히브리서 십자가 고난의 의미 히5:7-10  이정수 목사  2011-03-11 3250
69 히브리서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히3:1  한태완 목사  2011-02-13 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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