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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이탈시킴(2)

야고보서 김남준 목사............... 조회 수 1462 추천 수 0 2008.09.09 1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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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약1:14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04-09-19 열린교회 

: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약 1:14)

개별적인 의무 이행에 있어서 죄의 속임

1) 개별적인 상황에서 의무를 따라 살지 못하게 함
총체적인 의무란, 우리에게 전반적으로 제시되는 삶의 방향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마 22:37),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 11:45))을 말하고, 그 총체적인 삶의 방향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 행해야 할 개개의 의무(예배, 성경읽기, 기도, 구제, 섬김 등등)를 가리켜 개별적인 의무라고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많은 의무를 지고 있다. 그런데 죄는 우리의 의무감을 약화시켜서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한다. 신자로 하여금 개별적인 의무를 따라 살아가지 못하게 하는 죄의 활동은 참으로 다양하다. 때로는 세상의 염려에 사로잡히게 하기도 하고, 때로는 세상의 번영으로 인한 만족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마땅한 신자의 의무에 대해 그것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만들거나, 그 의무가 중요할지라도 자기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더 큰 고백이 있다고 만족하며 의무를 회피하게 만든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개별적인 의무를 회피하면서도 나는 하나님을 떠나 살 수 없는 사람이라, 혹은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고백하며 사는데 이것은 죄의 속임의 전형적인 예증이다.

한 사람의 신자가 신령하다고 할 때 그것은 어디에서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이다. 예배나 기도할 때만이 아니라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의무에 있어서 모든 삶의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이 행하기를 원하시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의무를 따라 살 수 있는 은혜를 주셨다. 따라서 이미 주신 은혜와 능력을 활용해서 자기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마음 내키는 대로 살다가 주님 앞에서는 연약해서 그렇다고 눈물 흘리고, 그런 자기 모습에 뿌듯해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을 능욕하는 것이다. 우리가 죄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는 올곧은 마음을 가지고 자기의 의무를 바르게 인식하고, 그 의무에 순종할 마음과 의무를 행할 수 있는 은혜와 능력을 주시도록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모습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 자신의 관계를 확인하게 된다. 오늘도 자기에게 내팽개쳐진 의무들을 생각해보라. 하나님은 당신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신앙의 감격을 주신다.

2) 신앙적인 의무 수행에 만족하게 함
죄는 또한 우리가 신앙적인 의무를 행하는 것만으로 만족하게 만든다. 의무를 행하지 않을 때는 그것을 보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만 의무를 수행하게 되면 양심의 가책이 사라진다. 의무는 행하지만 그는 의무를 행하는 속에서 영적인 유익을 누리지 못한다. 그리고 이렇게 신앙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그 의무를 행함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어리석음을 피하기 위해서는 총체적인 신앙생활의 목표를 개별적인 삶의 상황에 끌어와야 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총체적인 목표를 상기시키고 그 개별적인 상황에서 그것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확인하고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
개별적인 상황에서 온전함을 추구하고자 애쓸 때, 우리는 우리 힘으로는 그렇게 행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것을 깨달을 뿐 아니라 그 의무가 그저 행해지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구하게 된다. 그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애달픈 마음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신다.

3) 모든 신앙적인 의무를 습관화시킴
죄는 마지막으로 모든 신앙의 의무를 습관화시킴으로 신자를 속인다. 사람이 생각을 많이 하면 마음의 소원이 생기고, 소원이 생기면 그것을 행하게 되고, 그 행함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그것이 결국 인격으로 형성된다. 그런데 죄는 생각 없이 의무를 수행하는 것이 우리의 몸에 배이도록 만들어버린다. 그저 생각 없이 일하는 것이 몸에 배인 사람들은 기계적으로 맡겨진 일들을 척척 해내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 앞에 더욱 세워지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경험은 불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신앙생활이 형식화되면 마음이 굳어지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도 마음에 찍히지 않게 되고, 결국 하나님의 생명으로부터 떠나게 된다. 그는 마음이 말씀 앞에 깨뜨려지는 일도 없고 개개의 의무 행함에 마음을 드리는 일도 없이 살아간다.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주신 일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그 안에서 희생이 가능하게 되고 온전함을 추구하게 된다.

200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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