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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약5:1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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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필곤 목사 |
참고 :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
기도의 능력
약5:13-17
자녀를 믿음으로 잘 기르고 싶은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주일이면 꼭 교회에 대리고 나갔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에게 주일날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자전거 한 대를 사달라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위험하다고 사주지 않았습니다. 계속 조르니까 어머니가 하나님께 정직하고 진지한 마음을 가지고 조용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어 주신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밖에 나갔다 집에 들어가니까 아이가 제 방문을 열어 놓고 큰 소리로 어머니 들어오는 시간 맞추어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전거 한 대만 사주세요! 꼭 사주세요. 예 하나님!” 엄마는 무슨 기도를 그렇게 요란스럽게 하느냐며 하나님은 다 알아들으니까 조용히 속으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부엌에서 설거지하는데 제 방문을 열어 놓고 어머니가 들어도 시끄러울 정도로 반복하여 아주 큰 소리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자전거 한 대만 사주세요! 꼭 사주세요. 예 하나님!” 어머니가 조용히 기도하라고 타일렀습니다. 그 때 아이라 “싫어요! 조용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들어주실 줄 모르지만 엄만 못 들으시잖아요.” 어떤 분들은 새벽 기도 나와 맨 앞에 앉아 목사님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사모의 허물을 열거하며 고쳐달라고 기도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사모님 고집 센 것 고쳐주세요. 사모님 사치하는 것 고쳐주세요.” 저 아는 어떤 형제는 짝 사랑하는 자매가 있었는데 교회에서 짝 기도를 시킬 때 얼른 그 자매의 손을 잡고 “아주 큰 소리로 하나님 이 자매가 제 배필이 될 줄로 믿습니다.”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기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께 하는 기도일까요? 사람 들으라고 하는 것일까요? 오늘날 이 시대의 병 중의 하나는 진정성을 상실한 것입니다. 진실성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연기화됩니다. 진정성이 없어도 최고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도도 그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들어 주시고 응답해 주신다고 믿습니까? 기도가 실제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믿습니까? 혹 기도는 자기 수양이나 사람 듣게 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단순한 심리효과나 종교적 형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습니까?
제가 오래 전에 어느 기업 모임 행사에 초청을 받아 갔습니다. 늦지 않기 위해 일찍 도착하여 자리에 앉았는데 담당자가 그 날의 순서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4시간 이상 진행되는 큰 행사였습니다. 기업주가 신앙인이었기 때문에 기업주가 기도 순서를 넣으라고 지시한 것입니다. 행사 담당자는 행사 순서를 소개하며 기도를 1분 이내로 짧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아침 출발하기 전에도 전화해 같은 부탁을 했는데 행사장에 도착하니 염려가 되었는지 또 1분 이내로 기도를 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2시간 이상 차를 타고 갔는데 1분 이내로 기도를 해 달라는 것입니다. 4시간 행사 중에 1분 이상 기도하는 것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도를 단지 구색 맞추기 위한 형식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가수를 초청하여 몇 십분 공연을 하는데 몇 백만 원을 초청비로 주는 것은 효과가 있고 기도는 그에 비해 효용성도 효율성도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기도는 효용성도 효율성도 없는 것일까요?
기도에 대한 많은 실험 자료를 모아 책을 낸 래리 도씨(Larry Dossey)는 "치유의 언어"에서 치유 기도에 대한 131건의 실험 중에서 통계적으로 절반 이상이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 병원에서 39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 실험(Double blind study)"을 하였답니다. 이 실험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192명의 환자를 치료와 함께 기도를 받게 하였고 그 외에는 일반치료만 했는데 기도를 받은 환자가 완쾌율이 높았다는 것입니다. 2001년 차병원과 미국 컬럼비아대 메디컬센터 등의 연구팀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의학저널 '생식 의학지'에 남을 위한 기도의 효과에 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등 멀리 떨어진 곳의 기독교 신자가 시험관 아기 임신을 위해 차병원을 찾은 환자의 사진을 놓고 기도를 함으로써 기도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임신 성공률이 26%에서 50%로 2배나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배우자 외도의 특효약”이는 기사가 일간지에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종교를 가진 부부가 그렇지 않은 쪽보다 결혼생활에 더 만족하고 바람을 덜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프랭크 핀챔 교수는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기도가 부부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단순한 기도행위만으로 바람을 피울 가능성이 훨씬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기도를 함께 하는 부부일수록 혼외정사를 할 가능성이 작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우자 외도의 특효약은 기도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단순한 주술적 행위나 심리적 효과를 위한 종교적 행위가 아니라 실제적 효과가 있습니다. 기도는 실제적인 힘이 있습니다. 단순한 마음의 평안을 얻기 위한 종교적 형식이 아닙니다. 1517년 마르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교회문에 95개조항의 "개혁선언문"을 붙여 종교개혁의 포문을 열고 절대권력과 맞설 수 있었던 것은 기도의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오라토리오「천지창조」를 작곡하여 명성을 얻은 하이든의 예술성과 열정은 기도에서 왔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어느날 하이든은 한 평론가로부터 "그렇게 초인적인 열정으로 창작을 하고 금방 회복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할 때 그는 "제가 살고 있는 집에 골방이 있는데 저는 작곡하다가 지칠 때 혹은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마다 그 골방에 들어가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샘솟는 열정과 영감을 주셨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백화점왕 이라고 불리는 워너메이커를 부도에서 일어나게 한 것도 기도였습니다. 찰스 웨슬리는 매일 두 시간씩 기도했고, 죤 웨슬리는 새벽 네 시에 일어나서 기도했으며, 죤 풀리처는 때때로 철야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기도할 때 힘을 얻었지만 기도를 중지할 때 힘을 잃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인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사 최고의 엔지니어 찰스 케터링은 빈틈없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업계에서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 모임에서 사회자가 그의 '신화의 손'을 높이 쳐들며 "케터링 씨, 이 손으로 한 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이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사회자는 물론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자동차 탄생!'이라는 말을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이 손으로 한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은 두 손을 잡고 기도한 일이었습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창조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단순한 심리효과나 종교적 형식이 아닙니다. 기도는 단순히 자신의 마음의 평강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실제적인 효용성이 있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며 능력의 통로입니다. 눈물로 기도하면 기도는 눈의 눈물을 멈추게 해 줍니다. 고통을 안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고통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기도하면 질병이 치유됩니다. 마음이 회복됩니다. 가정이 행복해집니다. 사람이 좋아지고 선해집니다. 정직해집니다. 진실해 집니다. 존경받으며 신뢰받는 자가 됩니다. 실력있는 자가 됩니다. 사람이 기도하지 않고 일하면 자기 능력 만큼 일하지만 기도하고 하면 사람은 약하지만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기도는 은혜의 통로, 능력의 통로입니다. 오늘 성경을 보십시오. 육신적으로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의 기록입니다. 기도의 능력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15-16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약 5:15-16)”
이 말씀을 믿습니까?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해 줍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니다.
1. 우리가 언제 기도해야 합니까?
1) 병들었을 때 기도해야 합니다.(14.15.16). 여기서 병들었다는 것은 감기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병들었다는 말은 "힘이 없다. 지칠 대로 지쳐 피곤해서 아무일도 할 수 없고 누워 있다"는 말입니다. 소화불량 정도가 아니라 심각한 병에 걸린 것입니다. 나사로가 병들었을 때 이 말을 사용하였습니다. 도르가, 38년 된 베데스다 연못가의 병자에게 사용되었던 말입니다. 우리가 병들었을 때 기도해야 합니다.
2) 고난당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13절)
여기서 고난이란 말은 "불행을 겪다. 고민에 빠지다. 긴장과 갈등가운데 있다."라는 의미를 가진 말로 재정적인 위기, 인간 관계에서의 위기처럼 외적인 것에서 비롯되어 마음이 약해지고 항상 긴장 가운데 있는 것을 말합니다. 고난당할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의 병이 생깁니다. 많은 어려움을 당하다 보면 마음이 그 병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합니다. 기쁨도 없어지고 감사도 없어집니다. 우울해 집니다. 삶의 희망도 의욕도 사라집니다. 늘 좌절감에 시달리고 사람 만나기도 싫어집니다. 마음의 병이 들었을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의 기어를 바꾸어야 할 텐데 바꾸지 못하고 항상 후진 기어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눈은 앞을 보면서 후진기어로 마음의 위치를 놓아두는 것입니다.
3)죄를 지었을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15).
15절은 죄를 지었을 때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영의 병입니다. 죄로 인하여 심각한 영적 질병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천국에 대한 기대도 없습니다. 영적으로 무감각해 집니다. 교회도 나가기 싫고, 신앙생활이 고치타분하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하여 회의가 들게 됩니다. 몸이 병들면 음식을 먹기 싫듯 말씀을 듣기도 보기도 싫고, 교회 식구들을 만나 교제하기도 싫습니다. 육신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병들었을 때 기도해야 합니다.
2.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1) 먼저 교회 지도자를 청하여 중보기도를 하라고 말씀합니다(14).
질병은 나 개인적인 문제도 되지만 우리 믿음의 사람들 공동체의 문제도 됩니다. 질병은 전염력이 참 강합니다. 히스기야 왕이 당시 최고의 권력을 가진 왕이지만 자신이 질병에 걸렸을 때 누구에게 알립니까? 이사야 선지자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일영표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로 십도를 물러가게 하셨더라 (왕하 20:11)"
물론 히스기야도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사야의 기도를 들어 주어 죽을 병에 걸린 그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었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서로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엉뚱한 기도를 부탁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도 응답을 잘 받는 목사님이 계셨답니다. 교회에 소문이 자자했답니다. 그 목사님에게만 기도부탁을 하면 다 응답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나이든 처녀가 어느 날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다고 목사님께 부탁했답니다. 목사님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으면 결혼하지 무슨 기도를 부탁하느냐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그 남자가 유부남이라고 했답니다. 목사님이 “기도해 달랄 게 따로 있지 유부남을 사귀면서 기도해달라면 어떻게 하느냐?” 그랬더니 자기도 그 분 가정이 깨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답니다. 그러면서도 그 남자가 자기를 사랑하고 있으며 자기도 그 남자가 아니면 못살겠다는 것입니다. “가정이 깨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그 남자도 포기할 수 없다면 그게 말이 되느냐?” 목사님이 어이가 없어 혀를 찼답니다. 그 때 노처녀가 “그러니까 기도해달라고 왔죠.” 어떻게 기도해 줘요 “그 분의 아내에게도 사랑하는 남자가 생기게 해 달라고요.”
목회자가 기도한다고 다 응답되겠습니까? 하나님께 합당한 기도를 부탁해야 합니다.
성경에 보면 모압 암몬 세일 나라의 연합 군대가 유다를 치러 왔을 때 유다의 모든 사람이 합심기도하여(대하20:13) 원수를 이겼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전몰의 위기에 처할 때 에스더와 유다 민족은 합심하여 기도하여(에4:16) 죽음에서 면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할 때 다락방의 120명 성도가 성령 충만을 받았고 기도할 때 베드로와 요한이,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서 풀려났고(행 3:1) 기도할 때 예루살렘 교회가 부흥되었습니다.
2) 약을 사용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14).
질병에 대한 잘못된 생각은 대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질병은 의학으로만 치유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전적으로 의학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합리주의 자들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내용은 신화적인 이야기이고 현대에도 그런 기적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모든 질병의 원인은 귀신이나 죄에 있다고 생각하며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질병에 걸리면 먼저 죄를 회개하라고 하고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영역 있는 사람을 찾아가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모든 질병은 하나님이 고쳐주신다고 생각하고 약도 먹지 않고 하나님께만 의지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무조건 신유의 능력이 있다는 사람들을 쫓아 다닙니다.
약을 사용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목사가 아파 병원에 입원하는 것은 영역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믿음 좋으신 장로님 가정이, 권사님, 집사님 가정이 질병에 걸려 병원에 가는 것은 믿음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오늘 말씀에 기름을 바르라고 했습니다. 믿음 좋은 히스기야 왕도 병이들었습니다. 그 때 그는 어떻게 합니까? 약을 썼습니다.
"이사야가 가로되 무화과 반죽을 가져오라 하매 무리가 가져다가 그 종처에 놓으니 나으니라 (왕하 20:7)"
성경은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찜인고 (렘 8:22)"라고 말씀합니다. 공부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사업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조건 기도만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무조건 기도만 하는 어떤 신학생이 있었답니다. 졸업 시험을 앞에 놓고 막상 시험 준비를 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아 공부는 뒤로 미룬 채 하나님께 기도만 하기로 했답니다. 부지런히 금식기도도 하고 철야기도도 했답니다. 그러자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다는 마음의 확신이 생겼답니다. 드디어 시험 날이 왔습니다. 막상 시험지를 받고보니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는 결국 시험지 맨 끝에 이렇게 썼습니다. ‘저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그러자 교수님이 이렇게 채점했습니다. ‘하나님은 다 아시니까 A+, 너는 다 모르니까 F’.
그렇다고 전적으로 의원만 의지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자기 힘만 의지하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약을 쓰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아사왕으로 의원만 구하다 죽었습니다."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 발이 병들어 심히 중하나 병이 있을 때에 저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대하 16:12)"
근본적으로 우리의 질병을 치유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 15:26)"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 (말 4:2)"
3) 죄를 회개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15,16)
병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야곱이 늙어 병든 것처럼 사망에 이르는 병입니다.(창48:1,10) 징계로 인한 병입니다.(왕하5:25-27; 고전11:28-32) 마음으로부터 오는 병도 있습니다(아 2:5). 자신이 건강 관리를 잘못하여 나는 병도 있습니다(호 7:5). 나사로가 병든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나는 병도 있습니다(요 11:4). 엘리사의 종 게하시가 건강하였는데 나아만에게 은 두달란트와 옷 두벌 사기쳤다가 문둥병이 걸린 경우입니다. 죄로 인하여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죄로 인한 질병은 회개하여야 합니다. 징계를 받아 병이 들었을 때는 그 병을 주므로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지 않고 끝까지 버티면 안됩니다.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 9:2)"
역대하 7 장 14 절 말씀을 보십시오.“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 지라.”
4)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15).
기도하면서도 병이 낳을까라고 의심을 합니다. 고질병이 30년이 되었는데 나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38년 된 병자도 예수님을 났게 하였습니다. 치유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십시오. 의사도 병을 고치러 가서 돌팔이야 진짜야라고 말한다면 의사가 어떻게 해 주겠습니까? 믿음 없이 기도하는 것에 대하여 야고보 사도가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를 보십시오."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약 1:6-7)"
5)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를 엘리야의 기도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간절한 기도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간절한 기도란 해결 될 때까지 하는 기도입니다.
사르밧 과부 아들을 살리는 기도를 보십시오. 굶주린 엘리야에게 대접한 사르밧 과부의 집에 기름과 가루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병들어 위중하다가 죽었습니다(왕상17:17). 이 때 그 여인은 원망합니다. 엘리야는 그를 위하여 어떻게 기도합니까? 20-21절을 보십시오. 세 번 기도합니다. 3년 동안 비가 오지 않을 때 어떻게 합니까?
왕상 18장 43절을 보십시오.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끓어 엎드려 기도합니다. 몇 번 입니까? 7번입니다. 아마 손바닥만한 구름이 보이지 않았으면 계속했을 것입니다. 기도는 간절해야 합니다. 엎드려 기도하든, 서서 기도하든 손들고 기도하든 간절성이 있어야 합니다.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나와 다르다고 정죄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린이주일을 맞아 담임목사님이 주일학교에서 설교를 했답니다. 평소 교육전도사가 하는 설교를 재미있게 듣던 어린이들에게 목사님의 설교는 지루하기 그지없었답니다. 예배당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목사님은 식은 땀을 흘리며, 겨우 설교를 끝냈다. 모든 순서가 끝나고, 목사님이 축도를 하게 되었다. 축도하는 모습을 처음 본 어린이가 깜짝 놀라 다른 친구에게 물었다. "야, 왜 목사님이 손을 들고 있지?" "그것도 몰라? 설교를 못했으니 하나님 앞에 벌 서고 있는 거지."
어떤 기도든 간절성이 있어야 합니다."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마 7:7-8)"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 7:11)"
3. 기도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납니까?
병든 자는 구원을 받습니다(15-). 주께서 저를 일으키십니다(15-). 죄를 사하여 주십니다(15-). 수많은 역사가 일어납니다(16-).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립니다(17-18). 한마디로 문제가 풀리고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고 기적이 일어납니다. 성경을 보면 기도하면 반드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1)예로 응답됩니다.
솔로몬의 기도(왕상3:1-15), 한나의 기도(삼상1:11,20), 히스기야의 기도(왕하20:1-11), 에스더의 기도(에4:8) 그랬습니다.
2)기다리라로 응답됩니다.
나사로의 기도(요11:1-44), 엘리야의 기도(왕상18:1,41-46), 가나안 약속, 바벨론 포로에서 해당되는 것이 그랬습니다.
3) 아니오로 응답됩니다.
자신의 질병 치료를 위한 바울의 기도가 그랬습니다(고후12:1-10) 바셋바와 사이에서 나은 아들의 병을 고쳐다라고 애걸하는 다윗의 기도가 그랬습니다(삼하7).
어떻게 응답되든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양창선씨 탄광 매몰 구조 실황을 생생하게 중계하여 알려진 국내 뉴스 앵커 1호인 김찬식 집사의 간증을 보았습니다. 고 3 때부터 신앙생활을 하였으나 중생 체험 없이 살았답니다. 그러다 그는 중증 인후염과 당뇨병으로 방송을 더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목소리가 거의 나오지 않게 된 것은 95년 봄이었답니다. 그는 절망했답니다. 기도원에 갔답니다. 참회의 기도를 드렸답니다. 원장님을 비롯한 많은 신자들이 그를 위해 기도했답니다. 철야기도를 하면서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아침이 되자 표현 할 수 없는 기쁨이 벅차올랐답니다. 그리고 막혔던 목이 뚫렸답니다. 마음을 다잡고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한지 2년여 만에 신유를 체험했다는 것입니다. 평소 즐기던 주초도 자연스럽게 끊었졌답니다. 모든 것을 낙관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다시 방송에 복귀했답니다. 그는 간증합니다. "이제 저는 전혀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어요.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인후염"과 "당뇨병"이라는 사랑의 채찍을 드신 겁니다. 하나님의 뜻을 몰랐더라면 저는 계속 고통의 세월을 보냈을 것입니다"
김혜자 권사의 간증을 들어 보았습니다. 담배 고초였답니다. 간증 다니면서도 성경 읽으면서도 담배 피웠답니다. 97년도 유학 간 딸이 이 문제를 놓고 기도했답니다. 어느날 갑자기 담배 피기가 싫어졌답니다. 그래서 딸에게 전화해서 담배 피기 싫어 졌다고 말했답니다. 전화를 받자 마자 딸이 “할렐루야 감사합니다.”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답니다. 엄마가 담배를 끈을 수 있도록 석달 동안 새벽 작정 기도를 했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 15-16절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 읽어 보겠습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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