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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신명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58 추천 수 0 2017.02.25 20: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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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신3:15-22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962) 2016.11.1 

신명기(17) 대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신명기 3장 15-22절)
 

 < 받았으면 주기를 힘쓰십시오 >


  모세가 요단강 동편 땅을 분배할 때 길르앗은 므낫세의 장자인 마길의 후손들에게 주어졌습니다(15절). 르우벤과 갓 지파에게 할당된 기업의 경계는 남쪽으로는 아르논 강, 북동쪽으로는 얍복강 상류까지였고(16절), 아라바 지역과 긴네렛 호수에서 염해(사해)의 비스가 산기슭까지의 요단강 동편 땅이었습니다(17절). 아라바 바다로 불렸던 염해는 염분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비스가산은 여리고 반대편에 위치한 산으로서 모세가 요단을 건너지 못하고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죽은 곳입니다(신 34:1-7).


  모세는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 동편의 땅을 분배한 후 그들에게 가나안 정복전쟁의 선봉에 설 것을 명령했습니다. 당시 두 지파 반에 속한 20세 이상의 남자는 약 11만 명이었는데(민 1:1-35) 그 중 4만 명이 가나안 본토 정복전쟁의 선봉에 서게 했던 것입니다(수 4:12-13). 만약 그들이 가나안 정복전쟁에서 선봉에 선다는 조건이 없었다면 그 2지파 반 사람들만 요단강 동편에서 편히 안주하면서 결국 이스라엘은 지파 간의 불화가 생기면서 힘이 약해질 것입니다.


  르우벤과 갓 지파가 요단 동편 땅을 요구했던 이유는 그들에게 가축이 많았는데 길르앗 땅이 목축에 적합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민 32:1-5). 모세는 그들에게 요단 서편의 가나안 정복전쟁에 선봉에 서서 그 형제 지파들이 그들의 기업을 얻으면 요단 동편의 자기 땅으로 돌아가 정착하라고 했습니다(20절). 먼저 받았으면 제일 앞서서 헌신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처럼 복을 받았으면 복을 나눠주려고 해야 진짜 복된 존재입니다.


  왜 삶이 우울해집니까? 본능과 탐심에 지배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왜 삶이 황홀해집니까? 사랑과 헌신이 지배한 삶을 살기 때문입니다. 진정 행복하게 살려면 나눔과 헌신을 통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 사랑의 기초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만물의 근원도 하나님이듯이 사랑의 근원도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나눠주려고 할 때 하나님은 한 아름의 축복과 행복을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 대적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


  요단강 동편 땅의 점령과 분배를 다 마치고 요단강 서편인 가나안 정복전쟁을 앞둔 상태에서 모세는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운 후 여호수아에게 요단 동편 땅의 승리를 근거로 다시 한 번 여호와 중심적인 신앙을 통한 승리의 확신을 심어주면서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실 것이기에 대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21-22절). 그처럼 꿈과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장벽과 대적이 있어도 이제까지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결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환경에 좌우되지 믿음을 가지십시오. 믿음이 좋으면 대적과 장벽이 있어도 잘 믿고 대적과 장벽이 없어도 잘 믿습니다. 반대로 믿음이 좋지 않으면 잘 살아도 헌신하지 못하고 못 살아도 헌신하지 못합니다. 능력 있는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도 일을 잘 하고 나쁜 환경에서도 일을 잘 합니다. 반면에 능력이 없는 사람은 이것 때문에 못한다고 하고 저것 때문에 못한다고 합니다. 장벽이 없어야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장벽을 극복해야 성공합니다.


  초대교회에서 사탄은 교회를 심히 핍박했지만 그것 때문에 교회는 더 힘 있게 서고 더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믿음을 잃지 않으면 고난은 축복의 기회가 됩니다. 길을 한 번도 안 잃어버린 사람은 그 지역을 열 번 다녀도 잘 모르지만 길을 잃어버려서 지도도 보고 물어보면서 몇 시간 이리저리 찾다 보면 그 지역에 대해 더욱 많이 알게 됩니다. 그처럼 환난을 극복하면 더 담대해지고 더 지혜롭게 됩니다.


  은혜 받고 성령 받았다고 다 좋은 교인이 되지 않습니다. 교회도 평화롭고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다 좋은 교회가 되지 않습니다. 진짜 좋은 교인과 교회가 되려면 한 가지 더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고난입니다. 시험과 상처와 환난이 있을 때 더 담대한 믿음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고난이나 마귀도 결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자녀가 작은 바람 소리에도 놀라고 작은 것을 가지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낙심한다면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기 힘들게 됩니다.


  기도 많이 하고 “아멘!”을 많이 한다고 다 된 것이 아닙니다. 위로부터 은혜도 받고 능력도 받고 변화도 받고 기적을 체험했어도 밑으로부터 파고드는 고난과 장벽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사탄은 잘 되는 것을 보면 그냥 두지 않기에 잘 산다고 마음을 놓는 모습처럼 어리석은 모습은 없습니다. 편안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다 되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마귀는 그때부터 작업을 시작하는 것을 깨닫고 잘 될수록 깨어 있으십시오. 그리고 대적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맞섬으로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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