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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신4:24-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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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979) |
신명기(21)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신명기 4장 24-31절)
< 하나님만 바라보십시오 >
하나님이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에게 내린 징벌은 그들을 멸망시키려는 징계가 아니고 그들을 다시 새롭게 하려는 사랑의 채찍이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의 헛됨을 깨닫고 하나님을 찾는데 그때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찾으면 자비하신 하나님이 그들을 만나주실 것이라고 약속합니다(29절).
누가 환상을 보여주고 치유를 준다고 하면 그런 사람과 집회를 쫓아다니지 마십시오. 그러면 영혼이 침탈되고 물질을 뺏기고 가족과 인간관계를 다 잃고 비참해집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운동선수가 금메달을 위해 먹는 것도 절제하고 훈련해서 마침내 금메달을 따듯이 세상 욕망을 버리고 마음과 정성과 뜻을 다해 하나님만 바라보면 얼마든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는데 왜 사람을 쫓아다닙니까?
‘축복 신학’의 메시지는 달콤합니다. ‘축복 신학’은 하나님께서 성도의 축복을 원한다는 약속에 근거를 둡니다. 거기까지는 좋습니다. 그러나 축복만 강조해서 성도의 삶에 슬픔과 고통도 있고 심지어는 죽음도 있다는 사실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참된 복음은 삶의 문제를 회피하지 않습니다. 문제와 고통이 있으면 기분은 좋지 않지만 문제와 고통도 나름대로 필요합니다. 그때 하나님을 찾으면 고통과 문제는 선한 변화의 원천이 됩니다.
요새 왜 탈진한 사람들이 많습니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를 지나치게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탈진할 정도로 피로에 빠지는 것은 자신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는 것입니다. 지나친 피로는 욕망을 따라 자기를 지나치게 혹사한 표시입니다. 땀을 중시하되 땀을 믿지는 마십시오. 자기 의지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때 절망을 이기는 희망의 기운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 자비하신 하나님 >
마지막 종말 때가 되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온전히 회복시켜주십니다(30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버리거나 멸하지 않고 열조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않는 자비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31절). 결국 성도는 최종적으로 역전승을 거둡니다. 성도는 잠시 망해도 끝까지 망하지는 않고 잠시 외면당해도 끝까지 외면당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이 잠시 시련을 허락하시는 것은 늘 성도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고 구하는 자에게 귀한 것을 주시는 자비하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여전히 살아계심을 떠올리면 입에 집중되었던 신경이 귀로 향하면서 어느새 입에서 나오던 불평과 원망은 사라지고 귀에서는 홍해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었던 하나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아무개야! 너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내가 오늘날 너를 위해 행하는 구원을 보라(출14:13).”
믿음이란 하나님 앞에서 입을 다물고 하나님의 조치를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 안에서 희망을 가지고 하나님의 조치를 조금 더 기다리십시오. 어려움 속에서 원망하고 절망하고 분노하던 자아를 죽이고 그때 하나님의 형상을 마음에 떠올리십시오. 하나님은 언제나 차선이 아닌 최선을 허락하시는 자비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안에서는 언제나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비록 상처가 많아도 현재 살아있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살면서 눈물겹고 힘든 순간을 만나면 혼자란 느낌도 들지만 사실은 그때도 혼자가 아니라 자비하신 하나님이 동행해주셨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있었기에 기쁨은 배가 되었고 슬픔은 반이 되었으며 넘어진 자리에서 툭툭 털고 새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부족한 모습 때문에 결코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인생에서 먼저 가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먼저 축복받았는데 그 축복을 담을 그릇이 준비되지 않아서 먼저 정상에 섰다가 먼저 추락할 때도 얼마나 많습니까? 목회자 중에서도 ‘언(言)’은 있어서 먼저 크게 떴다가 ‘행(行)’은 없어서 먼저 무섭게 추락하는 목회자들을 종종 봅니다. 그러면 뒤따라가는 사람은 “저렇게 행동하면 저렇게 비참하게 무너지는구나!” 하고 그 모습을 반면교사로 삼아 주의하니까 추락의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그래서 성공도 조금 늦게 하는 것이 더 축복일 때도 많습니다.
살면서 실패나 극심한 고난이 있어도 하나님의 자비를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역전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게 할 때도 많습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모습이 부족해도 너무 섭섭해 하거나 실망하지 마십시오. 자비하신 하나님의 손을 끝까지 붙들고 비전을 따라 살면 언젠가 반드시 극적인 역전승이 펼쳐질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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