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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여호수아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883 추천 수 0 2010.04.06 14: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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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수1:1-9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2003.3.26

바보는 변했다고 하고 현자는 변하자고 한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바움이라는 사람이 지은 책입니다. 그 책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1960년대에는 스위스가 세계 시계 시장의 90% 가까이 지배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두 명의 스위스 시계 기술자가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시계를 발명해 냈답니다. 두 기술자들의 신기술은 스위스에서 전혀 관심을 끌지 못했다고 합니다. 수없이 좌절을 거듭한 결과 그들은 자신들의 신기술을 미국의 인스트루먼트 사와 일본의 세이코 사에 팔아버렸답니다. 20년이 지난 후, 스위스는 시계 시장의 8%만을 점유하고 있을 뿐이라고 합니다. 그는 주장하기를 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결과도 판이하게 달라지고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두 가지에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첫째는 왜 변화해야 하는지 확실히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변화하지 않으면 결국에는 변화하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을 겪게 될 거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라고 합니다. 변화는 선택이 아니고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라고 말합니다. 이 시대는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컴퓨터의 성능른 18개월 마다 두 배로 상승한다고 합니다. 정보와 지식사회는 새로운 직장 문화를 가지고 오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 평균 직장 근무 연수는 약 6년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앨빈 토플러는“이제 지구촌은‘강자’와‘약자’대신‘빠른 자’와 ‘느린 자’로 구분될 것이고 빠른 자는 승리하고 느린 자는 패배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는 최근에 내놓은 책 ‘생각의 속도’에서 다가올 10년의 변화가 지난 50년의 변화속도를 압도할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미래학자는 오늘의 급속한 변화에 80%는 적응하지 못하고 적응하지 못하는 80%는 가면 갈수록 도태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변화에는 세가지 반응이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며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고(일반적으로 수구파라고 함) 변화를 수용하며 적극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가는 사람이 있고(개화파) 변화에 무반응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과 조직을 만드는 패러다임 파괴의 전략"이라는 책을 쓴 Robert Kriegel과 David Brandt는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4가지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째가 두려움, 둘째 무력감 세째 타성, 넷째 자신의 이해와는 무관하다는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변화에 적응해야 합니다. 토인비는 변화를 거부하면 결국 자기만족, 자기도취, 자아 우상화에 빠져 망하게 됩다고 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도 선민사상에 사로잡혀 변화를 거부하였을 뿐 아니라, 기독교라는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탄압함으로써 결국 수난의 민족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본과 중국이 기독교와 함께 서양 문명을 받아들여 변화를 꾀할 때 당시 성리학에 바탕을 둔 조선의 양반세력들은 평등사상에 바탕을 둔 기독교 정신에 위기의식을 느껴 변화를 거부하고 천주교인들을 '사학죄인'으로 몰아 1만여 명이나 죽이고 쇄국정책을 펼쳐 서양학문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나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나라도, 개인도, 사회도, 가정도, 기업도 변화를 거부하면 망합니다. 헬라제국이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로마제국에 정복된 것은 변화를 수용하지 못해서라고 합니다. 로마 제국이 번영은 누리게 된 것은 콘스탄티누스가 기독교라는 새로운 변화를 수용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필리핀 6.25 때 우리보다 10배 더 잘살았습니다. 그러나 막사이사이가 개혁 도중에 사고로 죽고 마르코스 이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지금은 우리가 10배 이상 잘 살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1910, 20년대 세계 10대 강국이었습니다. 지금은 공무원 월급도 제대로 주지 못하여 3달씩 미루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군부독재로 부정부패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서입니다.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합니다. 시대가 바뀌면 연탄 공장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비료 공장 지금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철공소 지금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세상이 변했습니다.
과거 1810년대 영국에 몰아 닥친 산업혁명의 초기에 노동자들이 기계화 물결은 반대하고 방직기를 파괴하였습니다. 기계화의 물결에 밀려 실직 위기에 놓이자 조직적인 저항에 나섰던 것입니다. 이 저항을「러다이트운동」입니다. 결국 기계문명에 적응하지 못한 근로자는 도태되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직전인 1917년, 「포브스」는 미국 100대 기업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1987년, 「포브스」는 '포브스 100 리스트'를 다시 출간하면서 1917년의 리스트와 1987년 당시의 상위 기업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1917년의 '포브스 100대 기업' 중 61개 기업이 이미 사라져버렸으며 겨우 18개 기업만이 상위 100대 기업 안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지난 38년간 자료를 수집한 맥킨지의 '기업성과 데이터베이스'를 보면 새로 진입하는 기업은 수가 점점 늘어나는 반면 장기 생존자는 점점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신생기업 중에서 5년 내에 망하는 기업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1990년 톱 10에 속했던 회사 가운데 현재까지 살아남은 회사는 IBM과 휴렛 패커드 둘밖에 없다고 합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변화의 물결에 편승하고 변화의 물결에 적응해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효과적으로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리처드 포스터·사라 캐플런은 그들의 책 [창조적 파괴]에서 "변하지 않는 비전은 기업을 망친다" "계속적으로 변하지 못한다면, 조직은 궁극적으로 실패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클라우스 발처는 그의 책 [변화의 방법 맥킨지]에서 "변화를 위해서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지평의 사고를 가질려면 우선 자신의 사고를 흐리게 만드는 선입견, 경험, 가정들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안정과 안전에 대한 지나친 욕구도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인생 살이에 있어서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입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 이 땅의 모든 생명체들은 싫든 좋든 간에 겨울옷을 벗어버리고 변신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변화되어야 합니다. 계절이 바뀌면 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애벌레가 자라면 허물을 벗어야 하고, 병아리가 부화하려면 껍질을 깨어야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 민첩해진 고기를 잡으려면 그물을 바꾸어야만하고, 물의 흐름과 깊이에 따라 낚시를 바꾸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변화의 시기입니다. 미국과 이라크 간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세계는 급격하게 변화되어 가고 있고 우리 나라도 정권이 바뀌고 급하게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1.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사명을 이루어 내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40년 간 통치한 모세가 죽었습니다. 백성들은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 상실감에 빠져 있을 때입니다. 건너가야 할 가나안 땅에 대한 염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있을 때입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새 시대 지도자로서 백성들을 이끌어야 할 때입니다. 참으로 감당하기 힘든 백성입니다. 모세가 얼마나 이들을 지도하는데 어려웠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백성들의 속성을 잘 아는 사람입니다. 쉽게 지도자를 원망하고 돌을 던지며 죽이려던 자들입니다. 가나안 땅은 장대한 민족이 살고 잘 훈련된 군인들이 있습니다. 지친 백성을 이끌고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큰 성과 잘 무장된 가나안 땅을 정복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삶에 있어 가장 큰 격변기를 맞이했습니다. 이 변화를 수용해야 할 것인가? 거부해야 할 것인가? 지도자로서 중대한 결단의 시기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1)하나님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새 시대 지도자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가장 강조한 말씀은 무엇일까요?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 번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6절 보십시오.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합니다. 7절 보십시오.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라고 말씀합니다." 극히 담대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9절 보십시오.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파도를 타는 사람들은 거세 파도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다리는 것입니다. 스키는 타는 사람들은 폭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폭설 속에서 스키를 즐깁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2)하나님은 변화의 시기에 여호수아를 택하여 사명을 이루도록 합니다.
강하고 담대해야 할 이유를 말씀합니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말씀합니다.
2절을 보십시오. 모세가 죽었습니다. 절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모세가 죽었기 때문에 그에게 새시대 새로운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라는 것입니다. 주저 앉아서는 안됩니다. 요단을 건너가라는 것입니다. 모세가 요단강을 건너갔듯이 너도 요단을 건너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주시겠다고하는 약속의 땅 젓과 꿀이 흐르는 땅 비전의 땅으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너에게 그 약속의 땅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백성과 함께 그 땅 정복하는데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주었다는 것입니다. 3절에 보십시오. 모세에게 약속한 땅을 이미 주었다고 말씀합니다. 4절 보십시오. 구체적으로 그 지경을 말씀합니다. 6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말씀합니다. 조사에게 맹세하여 주리라고 약속한 땅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변화의 시기, 격변의 시기가 다가오면 그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내에게 부여해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한 기회롤 활용해야 합니다. 회사가 격변할 때 능력을 인정받기 위한 기회입니다. 변화의 시기는 내 능력을 인정받을 기회입니다.

3)우리는 변화의 시기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사명을 이루는 기회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에 어떤 임무를 맡기시려고 나를 이 민족, 이 시대, 이 지점에 태어나게 하였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 변화의 시기에 우리에게 사명을 주고 이루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내 인생 계획에 하나님을 포함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내가 동반자가 되는 것입니다. 변화의 시대에 무엇을 하기 위해 나를 부르는가 예민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변화는 종종 우리를 염려와 두려움에 빠지게 하고 우리를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의 시기는 기회의 때입니다. 사명을 이룰 기회의 때입니다. 변화의 때가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주식 시장도 폭락할 때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는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비유하였습니다.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사는 원시 종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문명인들에 의해 강 상류에 큰 댐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몇 년 후 댐이 완공되면 강물이 말라 삶의 근거지가 없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 부족은 여전히 자식들에게 창으로 고기 잡는 방법만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이 부족은 몇 년 후 어떻게 되겠습니까? 새로운 것을 개발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변화를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변화를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어내는 좋은 기회로 활용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쓰임받는 기회가 되게 합니다. 격변의 시기에 니콜라 르블랑은 비누를 만들어 인류에게 공헌했습니다. 윌리엄 헨리 퍼킨은 색소를 만들어 독일을 부국으로 만들었고 혼혈아 노버트 릴리외는 설탕을, 프리츠 하버는 비료를, 코머스 미즐리는 유연 가솔린을, 월리스 흄 캐러디스는 나일론을 만들어 인류의 생활에 공헌을 하였습니다. 격변의 시기에 영웅도 나오고 새로운 창조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홀트 부부를 보십시오. 한국 동란이 있을 때 마을회관에서 영화를 보다 한국전쟁에서 생긴 고아들의 참상을 알게 되어씁니다. 그들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가난한 농부였습니다. 기도했습니다. 농장의 일부를 팔아 직접 한국에 가서 8명의 고아들을 양자로 데려왔습니다. 이미 6명의 자녀가 있던 처지였습니다.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여러 곳에서 돕겠다는 연락과 함께 입양이 시작되었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가 되었습니다. 한국 아동 7만여명, 국내입양도 1만7000여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변화의 시기는 사명의 기회입니다. 느낌표가 아닙니다. 마침표도 쉼표도 아닙니다. 물음표입니다. 이 변화의 시기에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하나님께 질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명의 음성을 듣고 기회로 쓰임받아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을 보십시오. 믿음 조상 아브라함 변혁의 때에 우상 장사 아이들이었지만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한 시대 사명자로 쓰임받았습니다.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시대의 전환점, 변혁의 때입니다. 살인자, 도망자, 목동입니다. 호렙산 떨기나무 불 가운데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키는 민족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다윗에게도 변혁의 시대입니다. 참 예측히 불허산 때입니다. 목동으로 살수밖에 없는 시골 소년이 형님들 밥을 가져다 주기 위해 전쟁터에 나갔다가 골리앗과 싸워 단판에 승리를 거둠으로 일약 스타가 되어 결국 40년 간 나라를 통치하는 왕이 되었습니다. 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유대교와 기독교의 격변의 시기입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뵙고 완전히 인생이 변화되어 세계를 향하여 선교의 포문을 여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2. 우리는 변화의 때에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1)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여호수아를 향하여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합니다.
여호수아는 출애굽을 경험한 새대가 아닙니다. 새로운 새대를 이끌고 가나안 땅을 정복해야 합니다. 의지했던 모세가 떠났습니다. 의지할 사람이 없습니다. 홀로 있는 것 같았습니다. 요단강을 넘어가야 하고 여리고성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좋은 무기도 없습니다. 패트리어트도 없습니다. 항공모함도 없습니다. 탱크도 없습니다. 두려워하는 여호수아을 향하여 하나님은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5절을 보십시오. 하나님은 평생에 너를 당할 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5) 하나님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해 주고 있습니다(5). 하나님은 너를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으리라고 약속해 주십니다(5). 두려워하지 말라는 이유를 말씀합니다.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9하). 단순한 동행이 아니라 목자로서의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것입니다. 책임지고 앞길을 인도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의 표현입니다. 어떤 경우든 떠나지도 버리지도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우리는 변화의 때에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우주를 섭리하시고 우린 인생을 다스리시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 벌어진다해도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모두가 나를 배신하고 떠난다 해도 하나님 만은 영원토록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바울의 고백을 보십시오. 죽음이 임박하자 많은 사람들이 떠났습니다.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습니다."(딤후 4:10) 그러나 바울은 고백합니다.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를 강건케 하심은 나로 말미암아 전도의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이방인으로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지웠느니라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 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딤후 4:17-18)"
하나님이 함께 하는 길이 가장 좋은 길입니다. 변화를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변화를 주었습니다. 우리의 성장의 기회로, 성숙의 기회로, 승리의 기회로 변화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면 가슴 설레임과 기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두려워할 것이 아닙니다. (복음 찬송 하나님 한 번도 나를...)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딤후1:7)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사41:10)

3. 우리는 변화의 때에 환경을 보며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형통함을 누려야 합니다.

1) 변화의 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변화의 환경을 보고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변화가 심하면 심할수록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말을 합니다. 원망의 소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절망의 소리가 세상을 가득 차게 할 수 있습니다. 환경을 보면 두려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습니다. 요단강이 다가옵니다. 낙공 불락의 여리고 성이 옵니다. 아이성이 있습니다. 이것들을 생각하면 두려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주어진 사명을 이루기 위해 미래를 향하여 떠나는 여호수아에게 계속 강조합니다. 7절을 보십시오. 두려워 말고 말씀을 다 지켜 행하라는 것입니다.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7). 8절에 보십시오. 얼마나 강조하고 있습니까?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고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기록된 대로 다 지키라고 말씀합니다(8).

2)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곧 형통과 평탄의 길임을 약속합니다(7, 8)
변화의 시기에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어떤 미래가 펼쳐진다고 해도 앞길에 평탄과 형통의 길이 있습니다. 미래가 보장되는 길은 말씀을 기준 삼고 말씀이 가라하면 가고 멈추라고 하면 멈추는 길입니다. 흔들리지 말고 기준이 분명해야 합니다. 좌로 우로 치우치지 말고 원칙을 분명하게 붙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인생은 보장됩니다. 예수믿으면 우리의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인생관이 바뀌어야 합니다. 말씀에 근거하여 세계관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고정관념(固定觀念)을 뛰어 넘고, 선입관(先入觀)과 편견(偏見)을 뛰어 넘어야 합니다. 세상의 철학이나 사상 이념의 시대가 변하면서 바뀌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부부유별(夫婦有別), 칠거지악(七去之惡) 삼불거(三不去) 장유유서(長幼有序) 군신유의(君臣有義)에 매달려서는 아니됩니다. 구공탄과 캐시밀론 이불에 집착해어 어쪄자는 것입니까? 타자기가 그립다고 계속 타자기만 붙들고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원리와 기준을 주시는 말씀 붙들어야 합니다.
"부활"을 쓴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 톨스토이는 자신의 변화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은 제게 믿음을 주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저의 모든 삶이 변화되어 이전에 제가 바라던 것을 바라지 않게 되었으며 반면에 제가 결코 전에 바라지 않았던 것을 바라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저의 눈에 악으로 보였던 것이 선으로 보였으며 선으로 보였던 것이 악으로 보였습니다"
우리는 문제는 이 세상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앞으로 인간이 상상하지 못할 것대한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처럼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처럼 말입니다. 존 브록만는 태양이 죽으려면 50억 년은 더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의 재림으로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때가 옵니다. 우리는 어느 때이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3)우리는 변화의 때에 환경을 보며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형통함을 누려야 합니다.
말씀을 순종하면 형통의 길이 열립니다. 평탄한 길이 열립니다. 변화의 시기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구역장 수련회 가는데 휴게소에서 들리는 음악 소리, 있을 때 잘해 흔들리지 말고...)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가 불확실할 때일수록, 예측하기 더욱 힘들 때일수록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 말씀 붙들어야 합니다.
위기가 다가오고 변화가 심해질수록 하나님의 말씀이 왜소해 지고 세상이 크게 보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신화처럼 보이고 효력이 이미 떨어져 버린 약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은 영구 불변한 진리입니다. 어는 시대든 그 말씀 속에 해답이 있고 삶의 길이 있습니다. 세상에 귀를 기울이지 마십시오. 역사는 하나님이 진행합니다. 말씀의 약속대로 이 세상은 진행되어 갈 것입니다. 절대 절명의 위기 앞에서 지팡이를 내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모세가 그 말씀 붙들었을 때 홍해가 갈라지는 역사를 체험받은 것을 여호수아는 알고 있었습니다. 넘실거리는 요단강, 난공 불락의 여리고성 하나님 말씀 붙들었을 때 갈라지고 무너졌습니다. 급변할 때일수록 단순해야 합니다. 변혁의 때일수록 원리에 충실해야 합니다. 세상 기업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슈테파니 빈터가 지은 [변화의 방법 포르셰]라는 책이 있습니다. 꿈의 차, 포르셰를 성공으로 이끈이기입니다. 벤델린 비데킹가 쓸어져 가는 회사를 회생시킨 이야기입니다. 남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해 있던 회사였는데 그의 노력에 의해 2000년도 상반기에 실시한 기업이미지 조사에서 포르셰가 독일 최고의 이미지 기업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입니다. 변화를 이용하여 그는 목표를 가지고 개혁을 단행했다는 것입니다. 위계질서를 해체하고 전체 직원의 1/3을 줄였답니다. 본질적인 문제에 집중하여 팔리지 않는 상품의 생산라인을 과감하게 중단시켰다고 합니다. 주력 상품인 911 모델은 더욱 성장했고, 저렴한 모델인 포르셰 복스터를 시판했다고 합니다. 결국 911 모델로 결국 BMW나 벤츠의 웬만한 모델들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팔려 모델 하나로 오랫동안 돈을 벌었고 2000년 벽두에「매니저 매거진」에서 개최한 이미지 콘테스트에서 포르셰는 이제까지 늘 우승하던 벤츠나 BMW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다고 합니다.

우리의 미래에 아무 것도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 나라가 어떻게 될찌, 우리 사업이, 우리 교회가, 우리 인생이, 우리 가정이, 우리 자녀가 어떻게 될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변화의 시대, 격변의 시대에 우리는 불안하고 염려가 우리 머리를 가득 채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인류의 역사를 주관하시고 그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여도 그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우리의 미래는 평탄과 형통으로 보장된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변화의 물결이 밀려와도 요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담대하고 말씀합니다. 풍랑 앞에 사도 바울을 외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여, 안심하라! 나는 내게 말씀하신 그대로 되리라고 하나님을 믿노라!" (행27:25절)
우리는 변화의 시기에 변화를 거부하고 두려워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변화의 시기를 사명을 이루는 기회로 사용해야 합니다. 어떤 변화가 있다하여도 우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여 우리를 도와 주실 것입니다. 변화의 풍파가 심하면 심할수록 말씀을 붙들어야 풍랑에 휩쓸려가지 않습니다.

우리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여호수아1:1-9/김필곤 목사/200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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