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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파면 사막에서도 물이 나옵니다.

여호수아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985 추천 수 0 2010.07.21 17: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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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수6:1-7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정진홍씨가 쓴 “완벽에의 충동”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 보면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의 갖가지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는 첫 번 이야기를 쓰면서 “시도하지 않은 것도 실패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마일을 최초로 4분 안에 돌파한 로저 배니스터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반세기 전만 해도 1마일(약 1,609미터)을 4분 안에 달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당시의 통념으론 1마일을 4분 안에 달리면 결국 인간의 폐와 심장이 파열할 것으로 생각했답니다. 그것은 결코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 장벽이었답니다. 이 통념을 깨기 위해 영국의 아마추어 육상선수 로저 배니스터는 그 한계에 도전을 하였답니다. 그는 1952년 헬싱키 올림픽 육상 1,500미터의 유력한 우승후보였지만, 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친 4등의 성적을 거둔 사람이었답니다. 그는 올림픽에서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1마일을 4분 안에 도는 것을 택했답니다. 마침내 1954년 5월 6일 로저 배니스터는 죽기를 각오하고 달려 드디어 1마일을 3분 59초 4로 주파했답니다. 인간 능력으로는 도저히 주파할 수 없다고 여겨졌던 마의 벽이 무너진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로저 배니스터가 4분 벽을 깨고 난 후 잇달아 다른 선수들도 차례차례 4분 벽을 돌파하기 시작했고, 2년 만에 그 숫자가 3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954년부터 인간이 갑자기 빨라진 것도 달리기 능력이 개선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간은 1마일을 4분 안에 달릴 수 없다는 심리적 장벽이 무너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큰 장벽에 부딪치면 우선 그것을 극복해야할 우리 자신의 능력을 살펴봅니다. 땅을 사서 건물을 지을 계획을 세우는 사람을 보십시오. 사업성이 좋습니다. 많은 이익이 있을 것같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습니다. 은행에 대출을 받으려해도 은행문이 보통 높은 것이 아닙니다. 건축 허가를 받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공무원들이 쉽게 허락을 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합니까? 쉽게 포기해 버립니다. 진학을 앞에 놓고, 결혼을 앞에 놓고, 사업을 앞에 놓고, 신앙의 성장을 앞에 놓고 난공불락의 여리고 성 앞에 좌절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를 바꾸는 사람들, 새로운 창조물을 만드는 사람들은 결코 여리고 성 앞에 좌절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철통 방어를 하고 있는 여리고 성 앞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그 여리고 성을 너희에게 주었으니 점령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건강의 문을 가로막고 있는 질병의 여리고가 있습니까? 사업을 가로막는 불황의 여리고가 있습니까? 성공의 문을 열지 못하게 하는 실패의 여리고가 있습니까? 축복의 문을 열리 못하게하는 불행의 여리고가 있습니까? 신앙의 문을 열지 못하게 하는 불신의 여리고가 있습니까? 이 시간 우리에게 주시는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앞길을 가로 막고 있는 여리고 성이 무너지시길 바랍니다. 어떻게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있는 크고 작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1. 우리는 굳게 닫힌 문만 보고 절망하지 말고 그 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보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사명

 

1)굳게 닫힌 여리고만 보고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1)
이스라엘 사람들이 출애굽하여 약속의 땅, 젓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땅을 약속받고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가나안에는 쫓아내야 할 7부속이 있고 왕만 해도 30여명이 넘게 있습니다. 이들을 쫓아내고 이 땅을 점령해야 합니다. 그런데 첫 번째 정복해야 할 성이 여리고성입니다. 첫 번째 전쟁이 중요합니다. 이 전쟁에서 지면 사기가 꺾이게 될 것입니다. 꼭 승리해야할 전쟁입니다. 그런데 정복해야 할 여리고는 어떤 상태였습니까?

 

1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으로 인하여 여리고는 굳게 닫혔고 출입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활짝 열려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학에 합격하였다고 미래의 문이 활짝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바라던 자녀를 나았다고 자녀의 앞길에 대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업을 시작했다고 성공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을 졸업했다고 취업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취업했다고 출세의 문이 활짝 열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가 종교부지에 당첨이 되었다고 교회를 건축하는 길이 활짝 열려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잘 되는 것을 사탄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교회가 세워지는데 가장 싫어하는 것은 사탄의 세력입니다. 우리가 잘 되는 것, 우리가 행복해지는 것 사탄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리고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요단강을 하나님의 능력으로 마른 땅처럼 건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이 당한 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철통 수비를 하였습니다. 요새화된 성의 빗장을 걸어 잠그고 성의 모든 통로를 폐쇄하였습니다. 기습공격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철통 수비를 하여 이스라엘 사람들이 정복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십니까?

 

2) 성을 무너뜨려 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2)
2절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보라”라고 말씀합니다. 무엇을 보라는 것입니까? 철옹성같은 여리고를 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도저히 무너뜨릴 수 없는 여리고를 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 문을 여시는 하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여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그 성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을 보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이 어떻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까?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네 손에 붙였다”는 것입니다. 정복하게 하는데 너의 손을 통해 정복하겠다는 것입니다. 두꺼운 성벽만 보지 말고 그 성벽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높은 성만 보지 말고 그 성 위에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철통같은 무기로 방어하는 군인만 보지 말고 전쟁을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붙여주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나는 못하지만, 나는 연약하지만, 나는 가진 것이 없지만 하나님이 붙여 주셨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 사건을 소개하면서 “믿음으로 칠 일 동안 여리고를 두루 다니매 성이 무너졌으며 (히 11:30)”라고 한 마디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손을 통하여 여리고를 정복하게 하십니다. 어떤 여리고성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우리의 손으로 정복하게 하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우리는 인생의 여리고를 만날 때 철옹성같은 여리고를 보며 절망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손을 통해 무너지게 하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크기가 우리 인생의 크기가 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우리 앞에 있는 여리고성을 무너뜨리게 될 줄 믿습니다.

 

루터 종교 개혁을 할 때 이제 최후 변론을 하기 위하여 웜스 공회에 나가야만 했습니다. 이 변론에서 정죄되면 그는 화형을 당하던지 추방되어야 했습니다. 그 때 루터는 고민하며 고통가운데 힘을 잃고 있었습니다. 루터에게는 참으로 신앙이 좋은 아내가 있었습니다. `카타리나 폰 보라'입니다. 루터의 부인은 참으로 신앙이 좋은 분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실하게 믿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그녀는 시토수도회의 수녀였습니다. 그러나 종교 개혁가의 주장에 공감하고 11명의 수녀와 함께 수도원을 떠나 1525년 당시로서는 파격적으로 신부인 루터와 결혼하여 루터와 함께 종교개혁의 불길을 지핀 사람입니다. 루터가 두려워 떨고 있자 그녀는 상복을 입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루터는 왜 우냐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돌아 가셔셔 웁니다." "왜 이런 망령된 소리를 하느냐"고 루터는 야단을 쳤다고 합니다. 그 때 그 부인은 "왜 하나님이 돌아가지지 않았는데 당신은 그렇게 고민하고 두려워 하고 있는냐"고 했다 합니다. 이 말을 듣고 루터는 웜스 공회의 모든 기와 장이 다 마귀일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나아간다하며 소리치고 나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나가 승리하였다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이 우리를 사용하여 여리고 성을 무너뜨린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피카소의 유명한 작품인 "황소의 머리"는 자전거의 좌석과 손잡이로 만든 것입니다. 아무런 쓸모가 없을 지라도 피카소의 손에서는 가치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아무 쓸모 없는 돌일지라도 미켈란젤로에게 가면 걸작「모세」와 같은 작품이 나오는 것입니다. 길가에 버려진 돌일지라도 위대한 조각가의 손에 붙들리면 고귀한 작품이 되는 것입니다. 꿈이 하나님의 손에 쓰임 받게 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붙여 주었습니다.(10:8,12,19,30,32 11:6,8)

2. 우리는 내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작전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3-7)./믿음

 

1)하나님이 작전 계획을 세워 주십니다.
여리고성 주민들은 나름대로 자신들의 작전계획을 가지고 철통같이 방어를 합니다. 그들은 그것으로 인하여 자신들이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벽을 쌓고 방어하고 있고 철병기가 있습니다. 유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작전 계획은 하나님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40년 광야 길을 걸어 온 지치고 피곤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월등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면서 취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약속만 해 주시고 침묵하시는 하나님이 아니시라 여리고를 무너뜨릴 수 있는 작전 계획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대학을 진학하게 하신 하나님은 대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대학을 졸업하게 하신 하나님은 취업의 길도 마련해 주시고, 사업을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은 사업에 대한 성공 계획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종교부지를 허락하신 하나님은 우리 교회를 이 땅에 세울 구체적인 방안도 가지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자녀를 허락하신 하나님은 아무리 여리고성이 있다하여도 우리 자녀를 성공적인 삶으로 살 수 있게하시는 계획도 가지고 계십니다. 이것을 믿습니까?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주신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작전 계획은 무엇입니까?

 

그 탁월한 작전 계획이 무엇입니까? 3절을 읽어 보십시오. 군사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모든 군사는 성을 둘러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엿새 동안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마땅히 무장하고 전술 훈련을 하여야 할 군사들에게 이해할 수 없는 작전 계획을 하달하시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4절을 보십시오.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 앞에서 행하라고 말합니다. 제 7일에는 성을 일곱 번 돌며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라고 말씀합니다. 제사장들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언약궤를 메고 선봉에 서라는 것입니다. 나팔을 들고 선봉에 서라는 것입니다.

 

백성들은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5절을 보십시오. 제사장들이 양각 나팔을 불 때 그 소리를 들으면 큰 소리로 외치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성이 무너져 내릴 것이니 백성들은 각기 앞으로 올라가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작전 계획을 받은 여호수아는 어떻게 합니까?

 

2)하나님의 작전 계획을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지시합니다.(6-7)
지도자 여호수아는 어떻게 합니까? 제사장을 불렀습니다. 6절에 보십시오. 언약궤를 메라고 합니다. 일곱 제사장은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백성들에게 무엇이라고 작전 계획을 하달합니까? 나아가서 성을 돌아라고 합니다. 무장한 자들은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하라고 말씀합니다.

 

3)우리는 내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작전 계획에 따라 인생을 설계하면 우리는 반드시 인생의 크고 작은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 줄 압니다.
여리고 공략법(3-7)이 이성적이지도 논리적이지도 않다고 세상적 방법을 따라서는 안됩니다. 인생은 설계,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건물을 짓기 전에 어떤 설계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건물은 그 설계 도면대로 나오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 점령 계획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의 방법보다 하나님의 방법이 미련하고 부족하게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방법은 탁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고전 1:25)” 십자가가 도가 미련하게 보이지만 그 십자가가 인류를 구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사 55:8)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사 55:9)”
홍해를 가를 때는 모세에게 손에 지팡이를 내밀라고 했습니다. 그 때 손을 내밀면 되는 것입니다. 범죄한 이스라엘을 향하여 구리뱀을 높이 장대에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살려면 그것을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면 질병의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나 장군에게는 요단강에 들어가 일곱 번 목욕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인생의 여리고 성은 무너지는 것입니다. 문둥병 환자들에게 예수님은 제사장에게 보이라고 했습니다. 중풍병 환자에게 네 침상을 가지고 가라고 했습니다. 말도 되지 않는 말이지만 그렇게 하면 인생의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자꾸 내 뜻 이루려고 하지말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는 방법이고 진정한 성공입니다. 1980년대 미국 최고의 갑부 27위에 오른 자랑스러운 한국인 <텔레비디오> 창업자 황규빈 회장은 「버티지 못할 시련은 없다」『깨지지 않는 벽은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벽이란 돌아가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부수라고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단돈 50달러를 가지고 미국에 건너가 실리콘밸리의 신화를 창출한 비결은 그의 기도였다고 합니다. 그는 매일같이 기도를 통해 놀라운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지혜로 창조적 능력을 행했다는 말입니다.

 

직장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 공부. 자녀양육 등을 하면서 여리고성이 나타나면 내 계획대로 덤비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지시보다 자신을 앞세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작전 계획을 안 여호수아는 어떻게 하여 결국 여리고 성을 무너뜨렸습니까?

 

3. 우리는 하나님의 작전 계획 대로 순종함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야 합니다.(8-20)/순종

 

1)백성들은 순종하였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작전 계획을 하달하자 사람들은 첫째날 어떻게 반응하였습니까? 8절에 보십시오.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들은 어떻게 합니까?
일곱 양각 나팔을 잡고 여호와의 궤 앞에서 행합니다.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평하거나 이유를 묻지 않습니다. 그대로 따라 갑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그 뒤를 따랐습니다. 무장한 군인들은 어떻게 합니까? 9절을 보십시오. 나팔 부는 제사장 앞에서 행합니다. 후군은 궤 뒤에서 행합니다. 10절을 보십시오. 백성들은 침묵 시위를 합니다.
둘째날도 마찬가지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아침 일찍 일어납니다. 계속 6일 동안 하나님의 지시대로 따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제 7일이 되었습니다. 성을 일곱 바뀌 돕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고 백성들은 소리를 지릅니다. 그 때 어떻게 되었습니까? 성은 무너지고 백성들은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 성을 점령하였습니다.

 

2)우리는 순종함으로 결국 인생의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100%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말씀을 앞세우고 무식하고 현실적이 못되는 것 같지만 성실하게 하루 이틀 돌다 보면 여리고 성은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집을 짓는데 관공서에서 허가를 해 주지 않고 은행 대출도 되지 않아도 말씀 붙들고 기도하며 성실하게 나아가다 보면 사람들의 마음이 녹기 시작합니다. 철옹성같던 곳이 눈녹듯 녹기 시작합니다. 말씀 앞세우고 묵묵하게 걸어가야 합니다. 물러갈 수 없습니다. 물러 가면 광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일이 잘 안된다고 장애물이 많다고 달구지처럼 달달 거리지 말아야 합니다. 지난 40년 동안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렇게 하다 고난을 당했습니다. 좋은 차는 소리가 나지 않는 법입니다. 좋은 교회도 여리고 성을 만났을 때 시끄럽지 않습니다. 모든 기계들은 최고급일수록 엔진 소리가 안들리는 것입니다. 좋은 교회가 되려면 잡다한 소리를 세상 사람들에게 들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침묵 시위를 하면 아무 효과도 없는 것같지만 말씀 붙들고 약속 붙들고 나가면 그 순종을 보시고 하나님은 위대한 일을 하십니다.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모든 것을 접어 두고 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겠습니까? 여리고 성 사람들은 미쳤다고 했을 것입니다. 안믿는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이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위기 앞에서도 떠들지 않고 조용히 하나님을 따르는 모습을 보면 자기 십자가를 매고 묵묵히 따르는 모습을 보면 여리고 성같은 강퍅한 마음도 녹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는 숫자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고 조용히 따르는 사람들을 두려워 합니다. 이 방법 저 방법, 이약 저약을 쓰는 사람들은 아직 길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작전 계획을 아는 사람들은 이미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조용히 따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높은 산을 오르는 것도 한 걸음부터 오르는 것입니다. 말씀믿고 나아가다 보면 무엇이가 이루어지는데 뒤를 돌아 보면 한걸음 한 걸음이 쌓여 기적이라는 큰 그림으로 걸려 있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신앙은 영웅주의 한탕 주의가 아닙니다. 언약궤를 매는 사람은 언약궤를 매고 자신의 자리에서 순종합니다. 나팔부는 사람은 나팔을 들고 순종하고 무기를 든 사람은 무기를 들고 순종하고 소리지르는 사람은 소리를 지르면 됩니다. 하루에 한 번씩 도는 것입니다.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절차탁마(切磋啄磨)라는 말이 있습니다. 옥이라도 갈고 닦아야 빛이 납니다. 명인(名人)이나 대가(大家)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미미한 낙수라도 한 자리에 줄곧 떨어지면 바위에 구멍을 낼 수 있고 사막이라도 깊이 파면 맑은 샘물이 솟아날 수 있습니다. 영광은 순종이라는 노력없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위대한 것은 백련 천마(百練千磨)의 산물입니다. 백 번 갈고 천 번 닦을 때 명작이 나오고 신품이 나오고 명인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천리길도 발 밑의 한 발자국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쉽게 성공하고 쉽게 돈을 모으고 쉽게 유명해지고 쉽게 대가가 되려는 것은 게으른 자의 망상입니다. 적어도 한 가지 일에 십 년 동안의 열(熱)과 성(誠)과 힘을 경주하면 무엇인가 성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문에 십 년 공적이란 말이 있습니다. 한 가지 일에 십 년 동안 공을 쌓으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야에서 성공자가 되고 명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노력해야 합니다. 노력하지 않고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한다면 밥 안 먹고 배불러 보겠다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입니다.

 

십년고절(十年昔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의 인정을 받고 한 분야에 권위자가 되려면 십 년 동안의 고생을 하라는 말입니다. 「파우스트」는 시인 괴테가 50년을 걸려서 쓴 생애의 명작입니다. 성공은 우연의 산물이 아니고 승리는 요행의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플라톤(Platon)은 그의 첫 번째 작품인 「국가(Republic)」를 완성하기까지는 다른 여타의 서술 연구방법으로 아홉 번을 써 본 다음이었고, 키케로(Cicero)는 자신의 웅변술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 30년 동안 매일같이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밀튼(Milton)은「실락원(Paradise Cost)」을 쓰는 시간을 충분히 갖기 위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났고, 기본(Gibbon)은「로마 제국의 멸망」을 쓰기 위해 26년 간을 일했고, 브라언트(Bryant)는 그의 시가 발표되기 전에 99번이나 다시 써 보았다고 합니다. 노아 웹스터(Noah Webster)는 웹스터 사전을 만들기까지 36년의 세월을 연구에 몰두해야 했고 아이작 뉴톤(Isaac Newton)은 그의 작품을 위해 새벽 2시전까지는 절대로 잠을 잔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베토벤(Beethoven)은 청각 장애 등의 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하나의 곡을 열두 번은 다시 썼다고 하며 미켈란젤로(Michaelangelo)는「최후의 심판」을 8년 동안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완성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vinci)는 「최후의 만찬」을 10년 간 그렸는데 너무나 열중한 나머지 하루 종일 먹는 것도 잊었다고 합니다.

 

거친 들에 고운 장미꽃은 우연히 피지 않습니다. 가마 속의 콩도 삶아야 먹을 수 있습니다. 옥도 닦지 않으면 그릇을 이루지 못합니다. 아몬드를 먹으려면 껍질을 까야 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지 않으셨습니다. 7일동안 모든 위험과 조롱을 무릎쓴 그들의 한걸음 한걸음 순종의 발길을 통해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악하고 게으른 종을 향해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마 25:26)”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자꾸 순종없는 미신적 신앙으로 우리의 신앙을 합리화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미신은 아무 부담도 윤리도 없습니다. 목적만 이루면 됩니다.

 

바쁘다고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 낳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자신의 뜻대로 덤벼들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결국 마귀의 술수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7일이라는 시간이 여리고 점령에는 필요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렇게 되기까지 40년 걸렸습니다. 순종을 모르는 사람일수록 말씀 못 알아듣고 불평이 많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사사건건 하나님과 모세와 부딪쳤습니다. 이유를 달고 원망하고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들의 의견을 앞세웠습니다. 외치라고 할 때 외치면 그 때 핵무기같은 능력이 그 순종 속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 안의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교회 밖의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내 안에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내 밖의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여리고 성이 우리의 장애물입니다. 여리고 성 앞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처럼 인간에 맞지 않는 명령이지만 순종해야 합니다. 질서를 유지하며 순종하여야 합니다. 일심동체가 되어 순종해야 합니다. 풀어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여리고 성만 보며 두려워하지 말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하나님의 작전 계획에 묵묵히 순종하므로 여리고 성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2006.6.4/열린교회/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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