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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강 도하 작전 .....

여호수아 이정원 목사............... 조회 수 3225 추천 수 0 2011.04.06 14: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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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수3:7-17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요즘은 어떤 분야에서든 질과 수준을 따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기술과 지식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더 높은 기술을 보유해야 자기 분야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높은 지식과 기술 못지않게 질과 수준을 좌우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본입니다. 대가가 되기 원하는 사람일수록 기본을 철저하게 갖추어야만 합니다. 기본이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아무리 새롭고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어도 결코 일류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사람은 어딘가 허점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그것을 극복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높은 수준의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전에 기본을 충실하게 갖추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알 수 없는 미지의 인생길을 가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어떤 일이 닥칠지 우리는 전혀 알지 못합니다. 때로는 우리 힘으로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어렵고 위험한 일들을 당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이런 인생길을 어떻게 승리하며 갈 수 있을까요? 지난 시간에 우리는 미지의 인생길을 갈 때 꼭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두 가지 원칙을 배웠습니다.

가보지 못한 길을 가는 방법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 요단강에 도착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요단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요단강이 범람하는 시기여서, 깊이가 3-4m, 너비가 30m나 되었습니다. 노인과 아이들을 포함해서 200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것도 많은 가축 떼와 살림살이를 가지고 어떻게 요단강을 건널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스라엘에게 두 가지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을 이천 규빗 뒤에서 따라가라는 것과 스스로 성결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을 따라가라는 것은 오직 하나님 말씀을 굳게 믿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야만 안전하고 올바르게 그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또 그들이 자신을 성결케 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오셔서 큰일을 행하실 것인데,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들 가운데 임재하시려면 그들이 죄를 버리고 거룩해야만 했습니다. 사실 이 두 가지 명령은 요단강을 건너는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어 보이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명령이야말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원리는 오늘 미지의 인생길을 가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오직 말씀을 굳게 붙잡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길을 가야 합니다. 그래야 미지의 인생길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갈 수 있습니다. 때로 우리가 요단강과 같은 엄청난 장애물에 직면할 때는 자신을 돌아보아 죄를 버리고 자신을 성결케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놀라운 일을 행하시고 그 장애물을 돌파해나갈 수 있게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 명령은 오늘 우리가 미지의 인생길을 가는 데 있어서 명심해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칙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오직 하나님 말씀을 굳게 믿고 하나님만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죄를 버리고 자신을 성결케 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이 두 가지만 명심하면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종을 높이시는 하나님
  

여호수아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여호수아는 엄청난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다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끌고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얼마나 두려워하며 떨었던지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라고 계속해서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도저히 건널 수 없는 요단강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7절)
  하나님께서는 이 난관을 통해 여호수아를 백성 앞에서 모세처럼 크게 세워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방법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고, 여호수아는 믿음으로 그 말씀을 받아 백성에게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여호수아가 전한 말씀대로 놀라운 기적을 나타내실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는 것을 생생하게 보고 알게 될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을 크게 세우시는 방법입니다. 우리가 큰 문제에 직면했을 때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셔서 그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그 때 사람들은 과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보게 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신뢰와 존경을 받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요단강을 건너는 일을 통해 백성들 앞에서 여호수아를 크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수아는 하나님 말씀을 굳게 믿고 백성들에게 그 말씀을 전달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고 또 말하되 살아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9-13절)
  인간적으로 볼 때 이 얼마나 황당할 말씀입니까?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만일 여호수아가 이 말씀을 그대로 백성들에게 전달했는데 강이 갈라지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호수아는 백성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며, 더 이상 지도자의 위치에 설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이런 자세로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자세 때문입니다. 복잡한 계산을 해보고, 안 될 때의 수까지 감안해서는 결코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어린아이 같은 단순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의 믿음은 어떻습니까?
  여호수아는 의심하지 않고 이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습니다.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오늘 우리 모든 문제의 답은 하나님의 말씀에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여기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듣는 것이 얼마나 귀합니까? 말씀 듣기를 더욱 사모하고 힘쓰십시오. 주일 낮 예배만이 아니라 오후 찬양예배도 열심히 참석하십시오. 할 수만 있으면 수요예배나 금요기도회에도 참석해서 말씀을 들으십시오. 말씀을 지속적으로 들을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되며,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며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이 확신을 가지고 순종하며 최선을 다해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됩니다.

말씀을 믿으라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넘실대며 흘러가는 요단강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8절) “온 땅의 주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13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때와 요단강을 건널 때의 공통점은 무엇이었습니까? 두 경우 모두 바다와 강이 갈라져서 백성들이 마른 땅으로 건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두 경우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홍해의 경우는 바다를 갈라놓고 건너가게 했습니다. 그러나 요단강의 경우에는 도도히 흐르는 강물 속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넘실대며 흘러가는 강물 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일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통해 그렇게 명령하셨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맞지 않는 명령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요단강을 건너려면 하나님의 이 명령에 순종해야만 했습니다.
  때로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사는 것이 세상적인 관점에서 볼 때 미친 짓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도 우리는 여전히 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요11:40) 오늘도 말씀을 믿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말씀을 온전히 믿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믿음과 순종
  

우리가 말씀을 믿는다면, 우리의 믿음은 반드시 순종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순종이 없는 믿음은 진정한 믿음이 아닙니다.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8절) “온 땅의 주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13절) 이 말씀을 들은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넘실대며 흐르는 강으로 들어갔습니다.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맨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14-15절)
  상식적으로 생각해볼 때 언약궤를 메고 강 속으로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어렸을 적에 동생을 목에 태우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죽을 뻔했던 적이 있습니다. 수심이 별로 깊지 않으려니 생각하고 동생을 목에다 태우고 강을 건너고 있었습니다. 물이 목까지 차올랐습니다. 이제부터는 수심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몇 발자국 더 들어가자 물이 코 밑에까지 차올랐습니다. 동생을 목에 태우고 있었기 때문에 수영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꼼짝없이 둘 다 죽게 되었습니다. 마침 먼발치에서 우리를 발견하신 아버지께서 달려와 동생을 받아주셔서 헤엄을 쳐 나올 수가 있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그런데 만일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강에 들어갔다가 물이 갈라지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언약궤를 메고 강에 들어가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순종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그리고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강에 들어가자 강이 갈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요단강에는 엄청난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요단강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16절) 마치 댐을 막은 것처럼 강이 갈라지는 지점의 상류는 수몰이 되었고, 하류는 약 24km되는 지점까지 물이 말랐습니다.
  그날 200만 명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른 땅으로 유유히 요단강을 건너갔습니다. 년 중 가장 수량이 많고 물결도 센 요단강이 갈라지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른 땅으로 건너는 것을 보면서, 가나안 족속들은 간담이 녹고 전의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표적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렇게 요단강을 건넌 기적은 앞으로 하나님께서 가나안 전쟁에서 행하실 더 큰 역사에 대한 표적이기도 했습니다.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10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요단강을 건너면서 하나님께서 가나안 정복전쟁도 승리하게 하실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한 번의 체험을 통해 다른 것까지 생각할 줄 압니다. 한 번 기도 응답을 받았으면 다음에도 당연히 그렇게 응답받을 것을 믿고 기도합니다. 한 번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했으면 더 큰 어려움을 당했을 때도 하나님께서 또 다시 얼마든지 도와주실 것을 분명히 믿을 수 있습니다. 한번 믿음으로 순종하여 기적을 체험했다면,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 것입니다. 어떤 지혜롭지 못한 성도들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매번 낙심하고 절망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기도응답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한 적이 있습니까? 믿음으로 순종하여 복을 받았습니까? 우리는 그것을 통해 앞으로도 하나님께서는 얼마든지 또 그렇게 해주실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만나든지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으로 기도하며 얼마든지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까? 여전히 먹구름이 덮여 있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믿음으로 순종하기로 결단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은 넘실대는 강을 향해 걸어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러자 무서운 기세로 흘러가던 강물이 멈추고 강이 말랐습니다. 오늘 우리가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이 무너집니다. 노도와 같이 흘러내리던 쓰라린 고통과 열등감과 증오의 물결이 끊어집니다. 그리고 당신도 마른 땅으로 건너가게 될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순종하여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20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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