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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승리하려면 .....

여호수아 이정원 목사............... 조회 수 2319 추천 수 0 2011.05.07 23:52:53
.........
성경본문 : 수23:1-16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참사랑교회 http://charmjoun.net/ 
2009·12·26

저희 아버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제가 잊을 수 없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아버지가 너희를 위해 수 십 년을 새벽마다 무릎 꿇고 복을 빌었다. 그러므로 너희들이 믿음으로 살기만 하면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다.” 당신이 만일 임종을 앞두고 있다면 자녀들에게 어떤 말을 남기겠습니까? 성도라면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에 자신이 어떤 믿음으로 한평생을 살아왔는지 한 마디로 고백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시작된 영적전쟁

오늘 본문부터 여호수아의 고별설교가 시작됩니다. 이 고별설교에는 여호수아의 신앙고백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 고별설교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오직 하나님만을 잘 섬기라고 당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을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1절) 얼마 만에 얻은 안식입니까? 그들은 애굽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를 했습니다. 또 거칠고 메마른 광야에서 40년을 지냈습니다.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는 7년 동안 쉬지 않고 전쟁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적들을 물리쳤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안식을 주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스라엘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더 이상 이스라엘을 공격할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족속들이 그들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은 우상숭배에 깊이 빠져 있었고, 도덕적으로 매우 타락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가나안 족속들과 함께 살다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혹을 받아 그들의 죄에 물들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이스라엘의 운명은 그들이 가나안 족속들의 우상과 죄악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새로운 전쟁이 시작될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곧 영적인 전쟁이었습니다. 나이가 많아 죽을 날이 가까웠던 여호수아는 이 점이 매우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고별설교에서 이 점을 경고하며 당부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구원을 받은 하나님 백성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니고 하늘의 시민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이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전쟁터에 서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세상 풍조에 따라 살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죄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의 당부와 경고는 오늘 죄악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주시는 너무나도 중요한 교훈이기도 합니다.

여호와께서 싸우셨다

가나안 정복 전쟁의 주역이었던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을 회상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3절)

이스라엘은 본래 전투 경험도 별로 없었고, 자기들의 힘으로는 작은 성 하나도 정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의 견고한 성들과 강한 나라들을 완전히 정복했습니다. 그것은 여호수아나 이스라엘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이스라엘과 친히 함께 싸워주셨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오직 하나님의 명령대로만 하면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새 가나안의 모든 족속들을 정복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싸우실 것이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족속들을 정복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워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5절)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의 모든 족속들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족속의 군대는 모두 궤멸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가나안 족속들은 가나안 땅에 그대로 살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들은 자신들이 받은 기업으로 가서 그곳에 살고 있는 가나안 족속들을 몰아내야 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일도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든든하고 감사한 일입니까?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하나님도 되십니다. 오늘까지 우리가 살아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수많은 문제들과 어려움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여호수아의 말을 기억하십시오. 오늘까지 우리를 위해 싸워주신 하나님께서는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싸워주시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연약하고 미련한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달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얼마나 안심되고 감사한 일입니까?

다 지켜 행하라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과 기업분배를 회상하면서, 그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위해 싸워주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은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크게 힘써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 그것을 떠나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6절)

이스라엘이 승리하는 길은 더 많은 군대를 편성하고 무기를 보강하며 좋은 전략을 발굴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이 승리하는 길은 율법 책에 기록된 모든 말씀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정복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의 강한 족속들 중에서 이스라엘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이 다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강대한 나라들을 너희의 앞에서 쫓아내셨으므로 오늘까지 너희에게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느니라”(8-9절) 여호수아는 앞으로도 이스라엘이 하나님 말씀을 지키면 더 큰 승리를 얻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너희 중 한 사람이 천 명을 쫓으리니 이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에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희를 위하여 싸우심이라”(10절)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싸워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 일과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이렇게 분명히 정해져 있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나님께서 해주시는 일이 따로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오직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과 자녀와 건강과 생업을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실패는 이것을 반대로 하는 데서 옵니다. 우리는 먹고 사는 문제가 내 손에 달려 있는 줄 압니다. 그래서 이 모든 것들에 그렇게 매달립니다. 그러느라고 믿음 지키고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일은 늘 뒷전으로 밀려납니다. 우리의 곤고함과 실패가 바로 여기서 온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지금이라도 우선순위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먼저 믿음을 지키도록 하십시오. 먼저 말씀대로 순종하십시오.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그것이 쉽지 않다고요? 다시 기억하십시오. 먹고 사는 문제는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1-33)

타협하지 말라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7절) 절대로 세상을 따라가며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도가 믿음을 지키고 거룩함을 지키려면 세상 사람들과 거리를 두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생각처럼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멀어지면 세상에서 낙오될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죄악된 방법을 버린다면 그들에게 뒤떨어지고 손해를 볼 것처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시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사는 길은 세상에 달려 있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온 세상을 주관하십니다. 무엇이나 하나님께서 되게 하셔야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세상이 주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축복과 기쁨과 만족을 우리 주님 안에서 발견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빌3:7-9상)

그리스도 안에 있는 풍성한 은혜를 한 번 맛본 사람은 세상 것으로는 절대로 만족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과 행복을 맛본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누리는 것들을 조금도 부러워하지 않게 됩니다. 사도 바울에 의하면,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에 비하면 그런 것들은 쓰레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 놀라운 은혜를 알고 있습니까? 하늘의 영광을 체험하고 있습니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놀라운 비밀을 간직하고 있습니까?

세상과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불신자와 결혼하는 문제입니다.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12절) 불신자와 결혼하는 것이 성도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손해와 고통을 가져오는지 아십니까? 신앙의 자유와 기쁨을 빼앗기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신앙을 잃어버리게 되기도 합니다. 특히 불신 배우자가 가지고 들어오는 우상과 죄악 때문에 평생 갈등과 고통에 시달리게 됩니다. 좋은 집안으로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불신자와 결혼할 바에는 차라리 독신으로 사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불신자와 결혼하여 실패한 대표적인 인물은 바로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영화를 누린 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매우 사랑하셔서 헤아릴 수 없는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이방 여인들을 아내로 맞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것은 이웃 나라들과 결혼 동맹을 맺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방 여인들이 우상과 죄를 가지고 들어와서 결국은 솔로몬을 우상숭배에 빠지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타이르시고 경고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결국 솔로몬의 타락 때문에 이스라엘은 남북으로 분열되는 비극을 맞게 되었습니다. 성도에게 불신 결혼은 이렇게 치명적입니다.

믿음 좋았던 유다 왕 여호사밧은 이스라엘의 악한 왕 아합과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아합의 딸을 며느리로 맞아들였습니다. 이 결혼 때문에 유다는 오랫동안 죄악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아합의 딸로서 유다의 왕비가 되었던 아달랴는 자기의 아들이 죽자, 자기의 손자들인 왕자들을 다 죽이고 스스로 여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개입하심이 아니었더라면 다윗의 왕통이 끊어질 뻔했습니다.

불신자와 결혼하는 것은 성도에게 치명적인 고통과 손해를 가져옵니다. 그런데 불신자와의 결혼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세상 죄와 타협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가나안 족속들과 교제하거나 가까이 하지 말라고 당부했던 것입니다. “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13절)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들의 방법과 죄악된 풍조를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처음에는 그것이 좋은 것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도에게 치명적인 해가 됩니다. 성도의 능력은 철저히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는 데서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성도를 위해 싸워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역하고 범죄하면 망하게 됩니다.

세상 죄악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며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어렵게 생각됩니까?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11절)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시고 구원해주신 은혜를 기억하십시오. 오늘까지 나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은혜를 생각해보십시오. 어떻게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있으며,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마음을 다해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마음을 다해 믿음을 지키고 모든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당신을 위해 싸워주심으로 끝까지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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