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수2:1-6 |
---|---|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여호수아(4) 축복은 선택입니다 (수 2:1-6)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호수아 1장에서도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또 그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가나안은 그들의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때 어리석은 사람들은 이렇게 할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약속하셨는데 전략이나 전술이 무슨 필요가 있나? 그냥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북소리를 울리며 요단강을 전진하자! 하나님은 기적을 베풀어주실 것이다!”
여호수아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그렇게 비틀어 적용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약속했지만 인간이 그 약속만을 무기로 무대책, 무대응, 무전략, 무전술로 나가는 것은 결코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을 시험하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축복은 말과 행동이 깃털처럼 가벼운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습니다.
영성이 있고 기도한다는 사람이 정작 삶에서 실패하는 이유는 그런 태도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했어도 최선을 다해 전략도 세우고 전술도 세우고 땀을 흘리십시오. 여호수아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요단강 동편 싯딤에서 2명의 정탐꾼을 먼저 조용히 가나안으로 보냈습니다. 소심해서도 아니고 긍정적인 신앙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긍정적인 삶이란 만용이 아닙니다. 여호수아는 누구보다 긍정적인 사람이었지만 세밀하게 작전을 짰습니다.
믿음은 무대책이 아닌 대책을 세우는 것이고 차선에 만족하는 것이 아닌 최선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과 지혜를 앞세워 더 최선을 다하고 더 대책을 세우십시오. 믿음으로 살지만 땀을 흘려야 할 때는 힘써 땀을 흘리십시오. 가장 아름다운 성도는 말씀과 기도를 앞세우면서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땀을 흘릴 줄 아는 성도입니다. 그런 사람이 고난과 재앙의 날에 숨김을 얻고 행복의 기회를 잡습니다.
< 축복은 선택입니다 >
그렇게 철저히 준비해서 은밀하게 2명의 정탐꾼이 가나안으로 들어갔는데 그들의 행적이 발각되어 목숨이 위태해졌습니다(2절). 그처럼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고, 세밀하게 전략까지 짜면서 준비해도 어렵고 힘든 일을 당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그 어려움은 인생에서 마이너스가 아닙니다. 기도는 헛되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도 어려운 일을 당하지만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라합을 예비하십니다.
결국 라합은 두 정탐꾼을 목숨을 걸고 숨겨줍니다(4-6절). 그때 라합은 그냥 느꼈습니다. “아! 저 사람들 가운데 지금 하나님의 역사가 진행되고 있구나?” 라합처럼 하나님의 손길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보는 혜안을 구하십시오. 현실감각이 무디거나 미래를 내다보는 시각이 어두우면 안 됩니다. 라합처럼 사람을 알아보는 혜안과 하나님의 섭리가 움직이는 방향감각에 예민해서 거룩한 비전에 개척정신을 가지고 몸과 마음을 다해 동참하십시오.
지금부터 약 3400년 전에는 인권이란 없었습니다. 그녀의 행위는 발각되면 즉시 처형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라합은 깊이 생각할 시간도 없이 단호하게 하나님의 역사를 선택하는 영적인 거룩한 도박을 했습니다. 결국 라합은 나중에 메시야를 낳는 가문의 일원이 되고, 마태복음 1장 5절에서는 예수님의 족보에 여자로서 그 이름이 등장하는 놀라운 축복을 얻습니다.
“과거에 어떤 사람이었는가? 현재 얼마나 초라한 처지에 있는가?”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적인 안테나를 잘 세워서 하나님이 원하는 일에 과감히 몸을 던지면 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멋있게 쓰임 받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
십자가를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그 과감히 그 일을 선택하고, 하나님의 손길이 있는 곳이라면 그곳으로 가서 과감히 십자가를 지십시오. 하나님은 그 선택을 결코 헛된 선택으로 만들지 않습니다. 인생은 선택입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현저히 달라집니다. 축복도 선택입니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축복의 내용도 현저히 달라집니다.
선택할 때는 외모를 보고 선택하지 말고 중심을 보고 선택하십시오. 조건이 다 갖춰진 곳은 피하고 처음부터 개척해야 할 황무지를 택하십시오. 앞 다투어 가는 곳은 피하고 잘 가지 않는 곳으로 가십시오. 부러움의 대상이 되지 말고 존경의 대상이 되려면 ‘가운데’가 아닌 ‘가장자리’로 가십시오. 그처럼 영적인 선택을 할 때 하나님은 놀라운 축복으로 그런 십자가의 결단과 선택을 보증해주실 것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