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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수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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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752) 2015.12.10 |
여호수아(24) 축복 후에 조심하라 (여호수아 7장 2-5절)
< 축복 후에 조심하라 >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 성의 승리에 도취해 아이 성에서 패배했다.
사실 여리고 성에 비하면 아이 성은 아이처럼 보잘것없는 성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도 구하지 않고 우습게 생각해서 별로 준비하지 않고 나갔다가
패배한 것이다. 그처럼 승리의 순간 혹은 승리 직후가 가장 위험한 순간일 수 있다.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시점에는 더욱 자신을
성찰하는 겸허한 기도를 하라. “하나님! 부족한 제게 이런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하지도 못했는데 이런 축복을 주시니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더욱 하나님을 잘 섬길게요.” 모든 상황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펼쳐질 때가 가장 위험할 때일 수 있기에 승리와
응답 후, 그리고 형통과 축복 후에 가장 조심하라.
사실 모든 승리와 응답과 형통과 축복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그때
자신이 높아지면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도둑질하는 큰 죄가 된다. 그래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했다. 무엇이든지 잘 하는 것이
있을 때 무조건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 은혜와 축복도 지속될 것이다.
왜 아이 성 전투에서 패배했는가?
전리품을 잘못 처리한 죄 때문이었다. 하나님이 여리고 성을 공격할 때 여리고 성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물건은 가나안 땅에서 얻은 첫
전리품으로서 여호와께 바치라고 했다(수 6:17). 무엇이든 첫 열매는 하나님 것인데 누군가 그 바친 물건을 슬쩍 훔쳐서 숨겨놓은 것이다. 결국
제비뽑기를 명하고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사람과 그 모든 소유물을 불사르라고 했다.
< 감사하며 헌신하라 >
하나님은 첫 열매를 기뻐하신다.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리는 것은 범사에 감사하는 삶의 첫걸음이다. 그리고 감사할 때는 쓰다 남은
것을 드리지 말고 먼저 좋은 것을 구별해 드리라. 좋은 것이 생기면 자녀들에게 주고 싶다. 그처럼 좋은 것이 생길 때 자녀에게 주고 싶은 것
이상으로 하나님께 먼저 드리고 싶어 해야 그 마음이 감사를 아는 마음이다.
어떤 성도는 헌금할 때도 은행에서 새 돈을 찾아
헌금하고, 새 옷을 사면 교회에 올 때 처음 입고 오고, 첫 월급이나 장학금은 하나님께 바친다. 율법적인 자세로 비칠 수도 있지만 남이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잘못되었다!”고 정죄하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하면 그것은 율법주의가 아니고 아름다운 헌신이다. 그처럼 하나님께 첫 열매를
드림으로 범사에 감사하는 삶과 하나님 우선순위의 삶을 나타내 보이라.
극한 환경에서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에게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고 했다(왕상 17:13). 그 엘리야의 말에서 나온
‘먼저’의 시험을 잘 통과해야 한다. 먼저 해야 할 일과 나중에 해야 할 일을 잘 분별하라. 또한 자녀가 잘 되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면 먼저
부모가 드리고 베푸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나님은 뭔가를 드릴 때 쓰고 남은 것으로 드리기보다 먼저 소중한 것을 구별해 드리기를 원하신다.
인생을 드릴 때도 ‘미래’보다 ‘현재’를 드리라. 인생의 황금기를 다 보내고 병들고 돈과 일터를 잃은 후에 주님을 위해 살겠다는
생각이 얼마나 처량한 생각인가? 그런 마음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지기 힘들다. 하나님은 우리의 헌신이 소중한 것을 구별해 드리는 값진 헌신이
되기를 원하신다.
어떤 교인은 너무 할 일이 많아 시간이 없어서 헌신이 힘들다고 한다. 얼마나 한가해져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러다가 오래도록 한가하게 된다. 지금 시간을 구별해서 하라. 할 수 있는 ‘지금’을 허비하고 축복해주실 ‘내일’은 없다. 시간이
빨리 흐른다. 곧 한가해지고 싶지 않아도 저절로 한가해진다. 그때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하면 얼마나 아쉬운 일인가? 지금부터 하나님의 일을
하라. 하나님의 일을 할 기회를 잡은 것이 최고 은혜다. 제한된 시간을 잘 활용해서 하나님 일을 최대로 하는 것이 인생 최대의
성공이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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