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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극복하는 신앙인

사사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937 추천 수 0 2009.10.10 14: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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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삿11:1-11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2002.10.30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이 있습니다. 孟:맏 맹,母:어미 모. 三:석 삼. 遷:옮길 천으로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고사입니다. 맹자는 어렸을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손에 자랐는데 처음 맹자의 어머니는 묘지 근처에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어린 맹자는 묘지 파는 흉내만 내며 놀았습니다. 그래서 교육상 좋지 않다고 생각한 맹자의 어머니는 시장 근처로 이사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물건을 팔고 사는 장사꾼 흉내만 내는 것이었습니다. 이곳 역시 안 되겠다고 생각한 맹자의 어머니는 서당 근처로 이사했답니다. 그러자 맹자는 제구(祭具)를 늘어놓고 제사 지내는 흉내를 냈다고 합니다. 서당에서는 유교에서 가장 중히 여기는 예절을 가르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맹자의 어머니는 이런 곳이야말로 자식을 기르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며 기뻐했다고 합니다. 환경은 중요합니다. 환경이 어떠냐에 따라 사람의 삶엔 큰 차가 있습니다.
환경하면 일반적으로 인간을 둘러쌓고 있는 외계를 말합니다. 이것은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적인 환경(자연적 환경), 인적인 환경(인적, 정신적 환경), 문화적 환경입니다. 내가 태어날 때 주어지는 물적환경 임의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출신지, 경제력, 외모, 재능 부모 등 그 모든 것 임으로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인적인 환경은 사람과의 관계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환경입니다. 부자인 부모, 가난한 부모, 장애를 입은 형, 똑똑한 동생, 장관인 삼촌 등 내 임의로 바꿀 수 있는 것입니까? 그런 조건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문화적이 배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유교 집안, 불교 집안, 기독교 집안, 기독교 집안 중에서도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 문화적 환경도 주어진데서 태어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물리적, 인적, 문화적 환경은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런 환경에 대하는 인간의 방식은 두가지 양식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환경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양식으로 이것을 환경영향(環境影響)이라 합니다. 다른 하나는 인간이 환경에 대하여 반응하고 작용하는 양식으로, 환경체험(環境體驗)이라고 합니다. 신생아기 유아기 때는 환경 영향만 받습니다. 그러나 점차 발달하면 인간에게는 환경체험 영역이 증대해 갑니다. 유아기·아동기·청년기로 발달함에 따라 환경에 잘 반응하여 자신에게 편리하도록 잘 조정하게 됩니다. 성숙해지면 질수록 환경체험 만이 남게 됩니다.
문제는 어른이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환경에 전적으로 지배받고 사는 것입니다. 자신의 부끄러운 환경, 부족한 환경 때문에 스스로의 인생을 포기하고 산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인생을 포기할 정도는 아니어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도 여전히 그 환경의 종이 되어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릴 때 가정환경이 불우하여 제대로 공부를 못했습니다. 그러면 어른이 되어서까지 그 학력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외모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외모 콤플렉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 서자로 태어나면 예수 믿고 나서도 그 서자 콤플렉스를 못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 신앙생활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고 자신의 삶을 우울하게 만드는 그 모든 환경을 극복해야 합니다.

1. 우리는 얼마든지 좋지 않은 환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입다를 보십시오. 아마 성경 인물 중 가장 불행한 가정환경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1)입다는 아주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1)가정환경
그의 어머니의 신분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1절을 보십시오. 기생이었습니다. 오늘날 말하면 창녀였다는 말입니다. 창녀의 아들입니다. 원치않는 아이입니다. 동네 사람들로부터 창녀의 자식이라는 괄시를 받았을 것입니다. 분노와 슬픔, 열등감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었을 것입니다. 그의 거부당한 마음을 어떻게 헤아리겠습니까? 자존감이 상실되었을 것입니다.
(2)인적 환경
동생들은 그를 어떻게 대하였습니까? 2절을 보십시오. 형을 쫓아 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시키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를 어떻게 대합니까? 7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입다를 쫓아내는데 함께 하였습니다.
그는 집에서 쫓겨나 누구와 어울립니까? 3절보십시오. 잡류들과 어울렸습니다. 요즈음 말하면 조직 폭력배나 깡패들입니다. 무익한 쓸모없는 일정한 거처 없이 떠도는 무리들입니다. (3)문화적 환경
그가 쫓겨간 곳은 어디입니까? 돕 땅입니다. 이방 땅입니다. 이방 땅에서 폭력배들과 어울려 사니 그의 행동 양식은 이방문화에 흠뻑 젖었을 것입니다. 30절 보십시오. 그러니 자연스럽게 사람을 제사하겠다고 서원하였습니다. 그만큼 이방 문화에 물이 들어 있었다는 말입니다.

2)우리도 얼마든지 불우한 환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우상 장사 집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모세에게도 양어머니와 친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이삭에게도 두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요셉은 어머니가 넷인 집에서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불우한 환경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주어진 환경에 대하여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겠습니까?

2. 우리는 환경을 극복하는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1)우리가 변화시킬 수 없는 물리적인 환경은 그대로 인정하고 지금 주어진 환경에 대하여 불평하거나 비관하지 말고 오히려 복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는 한 마디도 자신의 처지에 대하여 비관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얼마든지 불평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마디 불평하거나 원망하는 말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보십시오. 얼마나 불평합니까? 물이 없다고 원망합니다. 적들이 두렵다고 원망합니다. 광야에서 죽게 만든다고 원망합니다. 먹을 것을 주면 지리다고 원망합니다. 이것 하나님이 다 들으십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함을 들었노라 그들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해 질 때에는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부르리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하라 하시니라 (출 16:12)"
나의 삶의 환경을 보면서 원망하지 마십시오. 가정환경을 보면서, 교회 환경을 보면서, 직장 환경을 보면서, 사회 환경을 보면서 원망하지 마십시오. 비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비판의 재미로 세상을 살 따름이지 진정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원망하며 우리의 환경이 변한다면 얼마나 쉽겠습니까? 그러나 원망한다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나빠지고 인간관의 관계만 나빠집니다. 신앙은 점점 차가워지고 사람들은 점점 보기 싫어 집니다. 환경이 안 좋으면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 앞에 우리의 신앙을 나타내는 기회입니다. 우리가 상급받고 인정받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미국 행동과학자 스키너는 하고 싶은대로 먹고 입고 놀게 하는 인간군과 박봉으로 처자식을 먹여 살리는 보통 인간군과의 6개월후 달라진 행동을 비교했습니다. 놀고 먹는 인간군 과반수가 이제 놀고 먹는 것도 귀찮게 여겨 평균 18시간씩 누워 살더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플러스 환경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마이너스 환경이 오히려 우리를 더 견고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는 쇼팽은 꽤 불행한 사람이었습니다.그 는 폐결핵이 심해 항상 죽음의 그림자 속에 살았습니다. 조국인 폴란드를 떠나 파리에서 고독한 일생을 지냈습니다.한번은 파티가 열렸는데 친구들이 쇼팽이 들어서자 그를 놀래주려고 불을 껐습니다.그들은 유령처럼 보자기를 쓰고 신음소리를 냈습니다. 쇼팽은 말없이 피아노 앞에 앉아 그 방의 분위기를 즉흥곡으로 쳐댔습니다. 이 곡이 유명한 「장송행진곡」입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아름다운 음악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미국의 식물학자 바아뱅크는 선인장에 대한 연구로 유명합니다. 그는 여러가지 실험을 했는데 선인장을 따스한 햇살이 비치고 습기가 적절하게 조정되며 어떤 맹수의 위험도 없는 곳에 옮겨 키워 보았습니다. 그 결과 좋은 환경에서 자란 선인장은 날카로운 가시 대신 비로드처럼 부드러운 수염을 가진 식물로 변해 버렸습니다. 선인장의 가시는 환경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 가시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생긴 자기보호의 수단입니다. 주어진 환경을 보고 불평하거나 비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그 환경을 통하여 우리를 쓰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라가 위급할 때 입다를 사용하기 위하여 집에서 추방시켰고 결국 그에게 성령을 부어 전쟁에서 이기게 하였던 것입니다(29). 하나님께서는 야곱 가족을 구원하기 위해 요셉을 환난 가운데 처하게 하였습니다.(창45: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니 (창 45:7)"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모세로 하여금 40년간 긴 세월을 도피 생활을 하게 하였습니다.(출3: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출 3:10)"
지금 그 의미를 모른다고 불평하지 마십시오. 아무리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2)인적 환경에 대하여 상대방의 변화를 원하기 보다 내가 먼저 변하여 우리에게 맡겨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는 자신의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였습니다. 당시의 문화였습니다. 거역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동생들에게 쫓겨나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주장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는 실제적으로는 큰 아들이었을 것입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는 큰 용사였습니다. 힘이 있었다는 말입니다. 위기 속에 나타난 그의 태도를 통하여 그가 어떻게 자신의 인생을 받아들이는가를 엿볼 수 있습니다. 12절 이하를 보십시오. 입다는 암몬 왕과 담판을 짓습니다. 아르논에서 요단까지 자기 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때 입다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출애굽 시키면서 주신 땅인 것을 그에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에 대하여 정확이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깡패와는 달랐습니다. 구속사를 잘 알고 있을 때 성도는 흔들리지 안고 자신이 나갈 바를 환란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고 인내할수 있는 것입니다.(행2:16-36 행13:15-41)
내가 왜 이 가정에 태어났는지, 왜 이 열린 교회를 다니고 있는지, 왜 한국 땅에 태어났는지 분명한 의미를 알고 있으면 원망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하나님께서 왜 이런 조건을 주었는지, 왜 나를 구원하였는지, 왜 나를 이런 위치, 이런 직장, 이런 환경을 주었는지를 알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린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의 환경을 인정한 입다가 나라에 위급한 상황이 닦칠 때 어떻게 합니까? 장로들이 입다에게 왔습니다(5). 입다에게 백성의 우두머리가 되어 달라고 합니다. 여기서 머리는 카친이라는 말로 군대 장관, 전쟁의 우두머리가 되어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입다는 기분이 안좋았을 것입니다. 7절보십시오, 그들은 과거 자신을 쫓아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속을 알고 있는 입다는 구역질 이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인간이란 그런 것이 아닙니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뱃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그것도 일반적인 통치자 "로쉬"(8)가 되어 달라는 것도 아니고 단지 전쟁의 우두머리입니다. 위급하니까 너가 나가 싸워달라는 것입니다. 다행이 싸워 이기면 좋고 죽으면 너나 죽으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속마음을 알고 있는 입다는 그들에게 물어 봅니다. 9절보십시오. 여기에 나오는 머리는 로쉬입니다. 일반적인 통치자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나서도 통치자로 삼겠느냐는 것입니다. 비록 불쾌하고 속보이는 짓들을 하고 있지만 나라를 위하여 위기 앞에서 입다는 원수 같은 사람들의 요구이지만 여호와 신앙을 가지고 나아갑니다. 입다는 전쟁의 승리가 여호와께 있었던 것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9,11,21,23,24,30).
하나님께서 그 전쟁을 이기게 할 것을 확신합니다(9,24). 기도합니다(11). 하나님께서 과거에도 이기게 하였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습니다(21,23)
인간적인 환경은 정면으로 부디치면서 이겨야 합니다.(애3:31-39; 롬8:35-37; 엡3:13)
인간적인 좋지 않은 환경은 우리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3) 문화적 환경을 극복하여야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 후손에게도 좋은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1)입다는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였지만 결국 이방 문화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입다는 이방 풍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잘못된 서원을 하였습니다. 전쟁에서 이기면 먼저 만난 사람을 인육제사를 드린다고 서원하였습니다. 경솔한 서원을 하였습니다. 이방 풍습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입다는 결국 불행을 대물림하였습니다. 딸이 처녀의 몸으로 죽임을 당합니다. 그 제사를 하나님이 기뻐했겠습니까?
(2)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것은 이방 문화 환경입니다. 이 환경을 극복하여 신앙의 좋은 물을 후손에게 남겨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기독교 문화가 이땅에 정착되지 못하여 고생스럽게 신앙 생활하고 있습니까? 어떤 교회의 성가대 지휘자는 성가 연습을 다 한 후에 "성불사의 밤"을 흥얼거립니다. 성탄절에 교회에서 "아베마리아"를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뱁곱티을 입고 와서 목사님께 인사를 합니다. 목사가 하도 민망하니까 얼굴을 보니 못하고 옆을 보니까? "목사님 하나님은 중심을 보십니다."라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은 새벽기도를 끝내고 나오면서 바위섬을 부릅니다. 그랬더니 새벽기도를 마치고 나오던 교인들도 따라 부르더라는 것입니다. 어는 교회 목사님은 외국에 나가면서 교회에서 구역장들하고 송별회를 하는데 사랑을 위하여를 부르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노래가 그 교회의 지정곡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언젠가 큰 교회에 다니는 청년회 회장이 고민을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일부 예배를 마치고 2부 순서로 인천 앞 바다를 간다는 것입니다. 끼리끼리 어울려 한잔하고 온다는 것입니다. 가까운 곳에도 있는데 그 먼 곳까지 가서 한잔하는 것입니다. 교회 어는 여학대생 모임에서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2부로 까페에 갑니다. 앉자 마자 핸드백에서 담배를 꺼내어 돌립니다. 서울에 있는 어는 목사님은 철야 기도를 마친 후 무슨 안 좋은 일이 있었는가 답답하다고 여전도 회장님에게 수원에 가자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밤중에 수원에 가서 여전도 회장님과 한잘 걸치고 왔습니다. 남편이 하도 오지 않아 교회에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새벽 4시에 목사님과 함께 차에서 내리더라는 것입니다. 그 가정 어떻게 되겠습니까? 입다는 지도자로서 지도자답게 살아야 했습니다. 자신이 결심하는 것과 하나님 앞에 서원하는 것은 다릅니다. 자신의 결심은 얼마든지 용납되고 실수 할 수 있습니다. 목사가 개인적으로 실수한 것과 많은 교인들 앞에서 공적인 잘못을 하는 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예배 후에 술 드시는 것과 개인적으로 술드시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집에서 옷입는 것과 예배시에 옷입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문화라는 것은 물과 같은 것입니다. 이방 문화와 구별되어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나 신앙인의 마지막 단계는 가정에서 교회에서 세상에서 신앙인의 문화,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 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신앙의 원리가 적용되고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는 사회의 원리가 적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인물들이 이 부분에 실패하였습니다. 아브라함, 야곱, 다윗, 솔로몬 등이 이 부분에서 실패했습니다. 문화란 100년이 지나면 변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온지 100년이 넘었습니다. 우리가 매진 할 것은 문화변혁의 사명입니다. 우리 세대에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 놓아야 우리 후손들이 조금은 갈등없이 신앙 생활할 수 있습니다.
타락한 이방 문화를 거역하지 못하여 입다는 실패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 전체가 실패는 아닙니다. 결국 흠이 있었지만 입다는 훗날 어떤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맹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히 11:32-34)"
우리가 환경을 극복하고 산다는 것은 참으로 힘이 듭니다. 우리도 때로는 세속 문화속에 매몰되어 슬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는 맙시다. 하나님은 약점 많은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길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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