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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삿6:28-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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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현대인의 우상
본문: 사사기 6: 28- 32 우상이란 무엇일까요? 성경에 이르기를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 우상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의지하는 자가 다 그와 같으리로다」(시115:4-8)하였습니다. 그러나 우상은 이와 같이 사람이 만든 것이나, 자연물과 짐승에게 절하고 섬기는 것만이 아니라, 「...탐심은 우상숭배니라」(골3:5)하신 말씀 그대로 하나님 외에 탐욕으로 더 사랑하고 숭배하는 대상이 있다면 그것이 곧 우상입니다. 만일 하나님보다 자녀를 더 사랑한다면 자녀도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가장 귀한 애정을 빼앗거나 하나님 대신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으면 곧 그것이 우상숭배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최고의 지위를 차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우상에서 멀리하라 하심은 우상숭배만을 금하신 것이 아니라 일보 나아가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절대적인 명령입니다. 우리는 하나님만 경배하고 그만을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고, 만약 다른 신을 두고 섬기면 이는 두 주인을 섬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자기의 아내, 자녀 혹은 돈, 명예, 권력, 사업을 우상으로 삼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말은 아내나 그들을 너무 사랑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리고 아내나 그들을 사랑하지 말라는 말도 아닙니다. 아내나 그들의 지위를 잘못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입니다. 즉 자기 아내나 그들을 하나님 보다 더 중하게 여겨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보다 아내나 그들을 더 기쁘게 하려고 애쓴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아내나 자식이나 부모나 사업을 첫째로 생각하고, 하나님을 둘째로 생각하는 사람은 곧 재물이나 아내나 가족을 우상으로 삼는 사람들입니다. 우상숭배자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 정죄함을 받습니다.(겔14:3-8) 따라서 모든 사람은 누군가를 섬기고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을 섬기고 있지 않다면, 다른 무엇인가를 섬기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섬기는 그 ‘다른 무엇’이 바로 성경이 말하는 「우상들」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돌부처, 마리아상의 우상, 술이라는 우상, 스타라는 우상, 게임이라는 우상, 돈이라는 우상, 마약이라는 우상, 개인 숭배의 우상, 과학 기술이라는 우상 등에 빠른 속도로 빠져들고 있습니다.「너희는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목상이나 주상을 세우지 말며 너희 땅에 조각한 석상을 세우고 그에게 경배하지 말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임이니라」(레26:1) 우상숭배자는 하나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고전6:9)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엡5:5)「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 본문에서는 기드온이 미디안 족속의 우상 바알과 아세라의 단을 찍어 헐어버라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미디안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미디안 족속의 우상을 찍어 훼파한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드온은 여호와의 말씀하신 대로 그 명령을 준행하였습니다.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오늘날 찍어버려야 할 현대인의 우상은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합시다. 1. 물질주의 첫 번째로 현대인의 우상으로서 물질주의, 즉 황금 만능주의를 들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이전처럼 눈에 보이는 바알과 아세라의 목상들을 숭배하며 예배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더욱 교묘하게 사단은 우리 가운데 우상을 심어놓고 숭배하도록 조종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물질주의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사고 속에는 돈이면 무엇이든 다 된다고 하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돈이면 심지어 목숨까지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늘날입니다. 자기와 아무런 상관없이 사람도 돈 때문에 죽이기까지 합니다. 이웃간에 있어서도, 친구간에 있어서도, 심지어 형제간, 부자간에 있어서도 돈으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분쟁이 발생하고 있습니까? 이제 돈이, 물질이, 황금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온 마음을 지배하고 현대인들의 우상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오늘날 황금의 위력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마6:24) 사도 바울 또한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딤전6:10) 지금 우리가 재물을 섬기고 있는지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 더욱 신중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보다 재물이 우선이 된다면 그 재물이 우리에게 우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2. 과학주의 두 번째로 현대인의 우상은 과학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18세기의 이성주의, 계몽주의 시대 이후 인간은 신적 명령보다 인간 자신의 이성을 더욱 신뢰해 왔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을 과학적 검증의 토대 위에서 재해석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현대인에게는 과학적 판단이 신적 권위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우주를 향하여 발돋음을 하고 있는 이때에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이적들은 한낱 신화(myth)에 불과한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이 행한 모든 이적들은 과학으로 규명되어야 하며, 규명되지 아니한 모든 것은 허구로 돌려 버렸습니다. 이제 현대인들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설 곳이 없습니다. 신앙이 있어야 할 곳에 이성과 과학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역사의 흐름 가운데서 교묘히 하나님을 배반할 우상을 우리 가운데 세워놓고 잇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러한 사단의 계략에 빠져서는 안되겠습니다. 물론 과학이 우리의 생활에 많은 진보를 가져다 주었으며 필요한 학문임에는 틀림없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과학 위에 계십니다. 그분이 모든 만물을 붙드시고 계시기 때문입니다.(히1:3)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하겠습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1:20) 3. 쾌락주의 세 번째로 현대인의 우상은 쾌락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세에는 사람들이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히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합니다.(딤후3: 1- 4) 쾌락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성경은 결코 쾌락 그 자체를 정죄하지 않습니다. 적당한 한계내의 쾌락은 고단한 인생길에 삶의 주인되신 하나님이 예비하신 소중한 은총입니다. 전도서의 기자는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의 결과로 누리는 낙이 선한 것이고, 하나님의 선물이며, 더 나아가 부부는 함께 즐겁게 살 권리가 있다고 가르칩니다.(전3:13, 9:9) 그리고 이런 쾌락에 대한 적극적인 관점은 신약성경에도 지속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모든 것을 후히 주시고 누리게 하시는 것이 곧 하나님(딤전6:17)이시라고 기록합니다. 심지어 기독교의 가장 권위있는 성경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존재의 목적이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고백하여 왔습니다. 바울에게 금욕주의는 바른 교훈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오래 동안 쾌락은 성경적이지만 쾌락주의는 기독교가 아니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이 가르침은 아직도 정당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시대와 함께 수정될 수 없는 계시의 교훈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없는 쾌락, 브레이크가 없는 쾌락이라는 이름의 자동차는 결국 파멸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성경적 한계를 벗어난 성의 쾌락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혜자는 그래서 성의 쾌락이 우리를 손짓할 때 쾌락의 궁극을 보고 행동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인생은 브레이크를 수시로 점검할 줄 아는 것입니다. 이 브레이크 점검의 기술이 바로 부단한 말씀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곧 주님의 훈계와 책망에 마음의 귀를 열고 자신을 다스릴 때 우리는 방종의 값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두렵건대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약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잠5:11- 12)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요일2: 15- 16) 4. 이데올로기 마지막 네 번째로 현대인의 우상은 이데올로기입니다. 지금은 믿고 추구하는 사상, 신념, 주의, 철학이 곧 신앙이 되어버리는 시대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존재에 바탕을 둔 신앙은 한낱 시대 착오적 신앙 형태로 규정지어버리는 오늘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이 믿는 이데올로기로 인하여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일어났으며, 국가와 개인이 양극단에 서서 대립하게 되었으며, 개개인의 존중되어야 할 인격과 주의, 주장이, 서로의 사상이 다르다는 이유로 매도되고 인격이 무시되고 급기야는 살인에까지 이르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예수를 만난 후 과거에 자랑하던 사상, 신념, 철학, 학문, 지식, 지위 등을 배설물과 쓰레기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빌3:7- 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는 바알과 아세라 목상같은 우상은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그러나 훨씬 더 교묘한 형태의 우상들이 우리 가운데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교묘한 현대의 우상인 물질주의, 과학주의, 쾌락주의, 이데올로기 등으로부터 멀리 떠납시다.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에게 명령하셨던 것처럼, 지금 우리에게도 이러한 현대인의 우상들을 찍어 없엘 것을 명령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돈(물질)과 과학, 쾌락주의 그리고 이데올로기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와지며,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만을 마음중심으로 섬기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 사랑의 하나님. 지금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돈과 기계(과학), 허탄한 사상들과 쾌락의 노예가 되어있고, 그것들을 우상화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하는 자는 삼사 대까지 저주가 임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우상숭배이오니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 계명을 따라 오직 하나님 제일주의로만 살게 하옵소서. 불신자들과 어울려야 하는 자리에서도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든 제가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빛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갈릴리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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