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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의 3대 승리비결

사사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031 추천 수 0 2013.04.04 23: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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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삿1:1-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www.john316.or.kr 

사사기(2) 전환기의 3대 승리비결 (사사기 1장 1-7절)

 

 1. 협력하고 동참하십시오

 이스라엘이 전환기를 맞아 누가 먼저 올라갈지를 물었을 때 하나님은 “유다 지파가 올라가라!”고 했습니다. 그 지침을 받고 유다 지파는 강력한 군사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므온 지파에게 같이 가서 싸우자고 했습니다(3절). 그래서 두 지파가 함께 강력한 성 베섹을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승리의 비결은 함께 모이고 함께 일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것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이해와 용납입니다.

 사람들은 참 다양합니다. 은사도 다르고, 성품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릅니다. 그것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처럼 ‘다른 것’도 필요한 줄 알고 ‘다른 것’을 이해하고 용납할 때 문제 극복 능력은 현저하게 커집니다. 그런 이해력이 어디서 나옵니까? 바로 말씀에서 옵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9가지 은사 중에서 왜 지혜의 말씀과 지식의 말씀이 가장 먼저 언급되었습니까? 그만큼 이해력이 중요한다는 뜻입니다.

 살다 보면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을 만납니다. 그처럼 이해력이 부족하면 화내지 않아야 될 때도 화를 내고, 상처를 받지 않을 상황에서도 상처를 받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거룩한 이해력을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살다 보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일이 정말 많습니다. 그런 이해와 협력정신으로 남을 높여주면 전환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습니다.

2. 끊을 것을 끊으십시오

 결국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가 함께 베섹을 공격해서 베섹에서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 1만 명을 죽이고(4절), 베섹의 왕인 아도니 베섹을 잡아 그 손과 발의 엄지가락을 끊어버렸습니다(5-6절). 그때 베섹이 “내가 옛적에 70명의 왕을 굴복시키고 그 엄지가락을 끊었는데, 이제 내가 그 행한 대로 받는구나!”하고 탄식하며 예루살렘까지 끌려가서 거기서 죽었습니다.

 이 아도니 베섹의 말을 보면 베섹은 한때 대단한 군사력을 가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도 정복할 자신이 없었기에 그대로 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남겨두면 두고두고 후회하고 힘들게 될 수 있기에 전환기를 맞이해서 그 지역을 공격한 것입니다. 결국 ‘베섹’은 ‘인생의 미해결 과제’를 상징합니다.

 전환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미해결 과제를 해결하고 정리하는 자세입니다. 정리해야 할 것을 정리하지 않고 미루면 새로운 미래로 나가지 못합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잔소리는 “숙제 먼저 하고 놀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숙제도 잘 되고 놀 때도 편하게 놀 수 있습니다. 저도 주일 말씀 준비를 월요일부터 하면 더 잘되고 마음이 편하지만 금요일부터 준비하면 깊이 우러난 말씀을 전할 수 없습니다. 그처럼 해야 할 것은 먼저 해야 그 다음 일도 잘 할 수 있습니다.

3. 앞장서서 헌신하십시오

 본문에서 이스라엘이 “누가 앞장설까요?”라고 물었을 때 하나님은 “유다 지파가 앞장서라.”고 했습니다. 유다 지파는 광야에서 행군할 때 언제는 앞장서서 걸었던 헌신적인 지파였습니다. 결국 유다 지파는 가장 복된 지파가 되어 그 지파에서 다윗 왕이 나왔고, 나중에 예수님도 나왔습니다. 그처럼 앞장서서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생각을 초월한 무수한 축복을 펼쳐주실 것입니다.

 요즘 시대는 사사시대처럼 리더십 부재의 전환기입니다. 특히 한국교회는 더욱 그렇습니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한국교회를 몇몇 초대형교회들이 이끌어왔지만 최근에는 그 초대형교회들이 시대의 롤 모델역할을 제대로 못해서 지금 많은 성도들이 바라봐야 할 푯대를 잃고, 믿음이 약한 사람들은 실망감에 교회를 다닐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때에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이때에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네가 존경받는 지도자가 되라! 네가 일어서라! 네가 앞장서서 헌신하라!”

 안창호 선생은 “지도자를 찾지 말고 네가 지도자가 되라!”고 했습니다. 교회가 어려움에 처했다면 교회를 위해 더욱 기도하고 앞장서서 헌신하십시오. 어떤 성도들은 여기저기 집회와 세미나를 찾아다니고, 여기저기 가서 안수 기도도 받고 산 기도까지 하지만 그런 성도들치고 신통하게 신앙생활을 잘하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앞장서서 헌신하는 것입니다. 삶과 환경이 어려울수록 “네가 지도자가 되어라. 네가 앞장서라.”고 하는 음성에 순종함으로 예수 믿고 인물이 되는 역사의 주인공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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