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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

사사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103 추천 수 0 2013.04.04 23: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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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삿1:16-2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www.john316.or.kr 

사사기(4) 인생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 (사사기 1장 16-26절)

 

 1.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모세인 장인 이드로(르우엘)는 미디안 족속에 속한 겐 사람입니다. 모세가 장인 이드로와 처남 호밥에게 함께 가나안으로 가자고 했지만 호밥이 거절했습니다(민 10:29-30). 그러다가 나중에 겐 족속은 종려나무 성읍에 올라가서 유다 자손과 함께 거주했습니다. 종려나무 성읍은 종려나무 산지로 유명한 여리고를 가리킵니다. 겐 족속은 여리고에 머물다가 후에 유다와 시므온이 남방을 정벌할 때 헤브론 남쪽 25km 지점인 아랏 남방으로 내려가 유다 백성과 함께 거주했습니다(16절).

 유다 지파는 시므온 지파와 함께 스밧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진멸했고(17절), 점점 북상하며 가사, 아스글로, 에그론 등의 블레셋 성읍들을 정복했습니다(18절). 그렇게 하나님이 유다 지파와 함께 하심으로 산지 주민들을 쫓아냈지만 골짜기의 거민들은 쫓아내지 못했습니다(19절). 철병거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골짜기 거민들을 쫓아내려고 시도도 하지 않은 채 미리 겁을 집어 먹고 그 일을 아예 포기한 것입니다.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일을 하기도 전에 포기해서 자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두려움의 가장 큰 이유는 무지입니다. 사실상 두려워하는 일을 닥쳐 보면 별 것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그처럼 두려움 때문에 거룩한 과업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닙니다. 이제 두려워하지 말고 거룩한 일을 시도하십시오. 그러면 그만큼 승리는 가까워집니다.

2. 약속을 기억하십시오

 아낙의 세 아들인 세새, 아히만, 달매 족속들은 거인족이었기에 충분히 두려움을 자아낼 수 있었는데 어떻게 유다 지파가 그들은 쫓아낼 수 있었습니까? 모세가 했던 축복의 약속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20절). 이 사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가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합니다. 유다 지파가 시므온 지파와 협력해서 용사 집단인 베섹을 정복했듯이 인생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협력이 중요합니다. 그처럼 사람과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협력입니다.

 누구나 행복을 원하지만 천하를 다 가졌다고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천하를 다 가져도 병을 이길 수 없고 자녀들을 지켜줄 수 없고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세상 것은 다 잡아도 한 순간에 다 놓칩니다. 하나님을 잡으면 다 잡는 것이지만 하나님을 놓치면 다 놓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꼭 붙잡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나가는 사람만이 최종적으로 승리합니다.

 중요한 것은 믿음입니다. 믿음을 지키면 승리도 지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도 “하나님! 축복하소서!”라는 기도보다 “하나님! 믿음을 지켜주소서!”라는 기도가 훨씬 복된 기도입니다. 믿음으로 버티면 반드시 축복 받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도 신념을 가지고 버티면 성공하는데 성도가 믿음을 가지고 버티면 승리가 없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어려운 일을 맡을 줄 아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가장 복된 역사를 허락하실 것입니다.

3. 시대를 분별하십시오

 요셉 가문은 벧엘 정복을 위해 벧엘에 정탐꾼을 보냈습니다(23절). 정탐꾼들은 벧엘에서 한 사람이 나오는 것을 보고 그에게 성읍으로 들어가는 비밀 통로를 가르쳐주면 그를 선대하겠다고 했습니다(24절). 그러자 그가 비밀 통로를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는 여리고성의 라합처럼 하나님이 요셉 지파와 함께 하심을 감지했기에 정탐꾼들에게 협조한 것입니다. 결국 그의 영민한 판단과 선택으로 그의 가족은 구원받았습니다(25-26절).

 성도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시대상황을 잘 살펴서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손길을 따라 사는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다른 방향으로 가면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헛수고입니다. 어떤 사람은 열심 하나는 알아줍니다. 그러나 열심이 있는 것만으로 그 신앙이 정당한 것은 아닙니다. 이단종파에 빠진 사람들도 얼마나 열심히 활동합니까? 그들은 교패 붙은 가정만 찾아가 설문조사를 한다고 하면서 영혼을 미혹합니다. 결국 열심이 있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분별력이 있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도 어떤 것을 달라고 간절히 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살필 줄 알아야 합니다. 종은 주인의 마음을 알아야 사랑받듯이 먼저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고 하십시오. 무슨 일이든지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렵습니다. 길을 가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더욱 큰 문제는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삶의 목적, 돈을 버는 목적, 자녀를 교육하고 건강을 추구하는 목적 등 목적을 분명해 하는 기도를 자주 하십시오. 목적이 분명하면 때로 힘든 일을 만나도 기쁨과 열정을 잃지 않고 마침내 승리할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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