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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이런 분입니다

사사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966 추천 수 0 2013.04.04 23:36:51
.........
성경본문 : 삿2:11-23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www.john316.or.kr 

사사기(7) 하나님은 이런 분입니다 (사사기 2장 11-23절)

 

1. 질투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습니다(11-13절). 바알은 가나안 원주민들이 섬기는 ‘다산과 풍요의 신’이었고, 아스다롯은 아낫과 엘신의 아내인 아세라와 함께 가나안의 3대 여신 중 하나입니다. 우상숭배의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진노해서 노략하는 자의 손에 넘겨 노략을 당하게 하시고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심으로 그들이 심한 괴로움에 빠졌습니다(14-15절).

 그런 백성들의 고통을 보시고 하나님이 사사를 세워 그들을 구원했지만 그들이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신들을 따라가 음행했습니다(16-17절). 하나님은 다른 신들을 따라가는 것을 음행하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그 말은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이외의 신을 바라볼 때 질투하시는 하나님입니다(출 20:5). 하나님 이외의 다른 어떤 것도 하나님보다 앞세우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앞세우면 앞선 인생이 되고 하나님을 뒤에 놓으면 뒤쳐진 인생이 됩니다.

2. 리더를 세우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사사를 세우시고 그 사사와 함께 하셨다는 말씀은 하나님이 좋은 리더를 세우시고 그를 통해 일하신다는 뜻입니다(18절). 좋은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요? 좋은 리더는 자기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고 새롭게 다른 측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고 남보다 앞서가는 사람이 아니라 더디고 처진 사람을 기다려주며 이끌어서 함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생각보다 발걸음이 더디다고 윽박지르거나 등을 거칠게 밀어대는 리더는 좋은 리더가 아닙니다.

 너무 자기 확신에 차서 남들을 몰아대는 리더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일시적으로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하지만 반드시 탈이 납니다. 하나님도 인간을 강제하지 않으십니다. 자유를 주시고, 또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기다리실 뿐입니다. 주님은 우리 마음 문 밖에 서서 두드리실 뿐 문을 부수고 박차고 들어오시지 않습니다. 그런 주님의 리더십을 가진 좋은 리더를 통해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3.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눈물로 회개하며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어주시고 뜻을 돌이키십니다(18절). 사람은 누구나 부족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도 허물과 실수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찾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십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지식이나 힘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진리를 향해 열린 마음이고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회개하는 모습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은 회개와 성찰을 모르고 사는 사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순간의 정욕에 사로잡혀 충직한 장수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하는 간음죄에 살인죄까지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개하는 그에게 더 큰 섬김의 기회를 주셨고 그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이스라엘의 가장 위대한 성군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진실로 회개하는 사람에게 원래 작정했던 비극적인 사태를 겪지 않도록 하시는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입니다.

4. 문제를 남겨두시는 하나님

 왜 하나님은 신실한 여호수아가 죽을 때까지 이방민족들을 여호수아의 손에 넘겨주지 않고 가나안 땅에서 속히 쫓아내지 않으셨습니까?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를 시험하기 위해서였습니다(19-23절). 이런 역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왜 하나님이 신실한 성도에게 시험과 고통과 문제가 여전히 있게 하십니까? 그 시험과 고통과 문제를 통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고 있는지를 보시고 그들에게 성숙한 믿음을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은 문제를 남겨두시는 하나님입니다. 살다 보면 가끔 문제를 만나지만 풀리지 않는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풀기위해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더 큰 인물로 만들어 주시려고 하나님이 두신 것입니다. 결국 문제는 성장의 기회입니다. 구원받기 위해 성도가 할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구원받은 성도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고 성숙해지려면 문제를 이겨나가야 합니다. 그런 선한 목적에서 문제를 남겨주시는 것이기에 문제와 기도제목 앞에서 결로 낙심하지 마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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