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둡니다

사사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777 추천 수 0 2013.06.07 19:58:22
.........
성경본문 : 삿8:4-1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사사기(19) 심은 대로 거둡니다 (삿 8:4-17)

 

< 심은 대로 거둡니다 >

 거울을 보며 화난 얼굴을 하면 자신이 화난 모습으로 비춰지고 웃는 얼굴을 하면 자신이 웃는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삶은 거울처럼 펼쳐집니다. 남에게 친절하면 남도 내게 친절하고 남을 악하게 대하면 남도 내게 악하게 대합니다. 상대의 행동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십시오. 남이 내게 불친절하거든 “나도 모르게 그에게 불친절했구나!”라고 여기고 남이 내게 섭섭한 말을 하거든 “나도 모르게 그에게 섭섭한 말을 했구나!”라고 여기십시오.

 얼핏 보면 인과응보는 기독교 사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좀 더 깊이 생각해보십시오. 인과응보의 원리가 없다면 십자가도 없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대가가 있었기에 죄인이 살아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한다고 해서 거저 봐주고 용서한다고 해서 거저 넘어가지 않습니다. 값을 지불하고야 용서가 있고, 희생의 대가를 지불하고야 사랑이 있습니다.

 심은 대로 거듭니다. 그런데 왜 그 원리에 때로 의문을 가집니까? 타이밍 때문입니다. 오늘 선한 일 하고 당장 내일 복을 받는다면 선한 일 하기 쉽고 오늘 악한 일 하고 당장 내일 벼락을 맞는다면 악행을 그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보상과 보응이 지연되기에 심은 대로 거둔다는 사실을 가볍게 여기지만 오늘 심으면 언젠가 하나님의 때에 분명히 거둡니다.

 보응 방법도 다양합니다. 흔히 갑에게 해를 입히고 나중에 갑으로부터 보응을 받아야 보응을 받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갑을 배반하면 꼭 갑에게 배반의 보응을 받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을로부터 배반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 원리를 몰라서 보응이 아예 없는 줄로 알지만 그것은 착각입니다. 그처럼 오래 전에 자기 모르게 심어놓은 것을 현재 거둘 때가 많습니다. 그 이치를 알면 원망과 불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추수는 우연이 아닙니다. 알게 모르게 심은 것이 오늘 결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보상이 없거나 늦거나 적다고 불만을 가지지 마십시오. 베드로후서 3장 9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의 보응이 늦어지는 것이 고맙다면 하나님의 보상이 늦어지는 것도 고맙게 여기십시오.

 작은 선행 하나 해 놓고 당장 보상이 있기를 바라면서 조바심을 낸 적은 없습니까? 그때 하나님이 “그렇다면 네가 죄지을 때에 그 벌도 당장 있게 할까?”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차라리 복이 늦어지는 것이 낫습니다. 결국 복이 늦어지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은혜를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보상의 지연을 통해 보응의 지연을 생각하면서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입니다. 뿌린 대로 거둡니다.

< 보응과 보상 >

 기드온의 3백 용사가 이스르엘 골짜기에서부터 미디안과 싸우며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그리고 피곤한 육신을 끌고 계속 적군을 추격했습니다(4절). 그때 기드온이 숙곳 사람들에게 자신들이 피곤한 상태이기에 먹을 떡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5절). 숙곳은 요단 동편의 얍복강 북쪽에 있는 갓 지파가 거주하는 성읍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선한 싸움을 하는 동족의 고통을 외면하면 안 되는데 기드온의 요청을 외면했습니다. 그들의 외면에 기드온이 분노하며 승전 후에 가혹하게 벌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7절).

 그 다음으로 브누엘로 올라가서 똑같이 떡을 구했지만 브누엘 사람들도 숙곳 사람들처럼 그 요청을 거절했습니다(8절). 브누엘은 야곱이 얍복강을 건너기 전에 하나님을 뵈었던 브니엘(창 32:30)로서 숙곳 동쪽 약 9km 지점에 위치한 역시 갓 지파의 성읍이었습니다. 그들도 동족으로서 기드온 군대를 도와주어야 마땅했지만 외면했습니다. 그러자 기드온은 그들에게도 말했습니다(9절).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 이 망대를 헐리라.”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의 반응이 한편으로는 이해됩니다. 비록 미디안이 전쟁에서 패해 쫓겼지만 아직도 기드온의 소수의 부대가 미디안 대군을 완전히 정복할까 하는 의구심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렇게 패퇴해서 칼 든 자 십이만 명이 죽었지만 여전히 남은 만 오천 명 가량이 병사가 있었습니다(10절). 그 숫자도 기드온 삼백 용사에 비하면 무려 50배입니다. 게다가 기드온의 삼백 용사 중에서도 전사자가 있었을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 차이는 커질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누가 기드온 군대가 쉽게 이길 것이라고 여기겠습니까?

 결국 그 전쟁은 기드온의 완전한 승리로 끝났습니다(11-12절). 그 소식을 듣고 숙곳 지도자들과 브누엘 사람들은 땅을 치고 후회했겠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결국 그들은 무서운 심판을 받습니다(16-17절). 심은 대로 거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사명을 따라 나가는 사람을 소수라고 외면하고 상처를 주면 결국 그에 합당한 보응을 받습니다. 반면에 힘과 숫자에 쏠리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나가는 사람을 도와주는 거룩한 소수가 되면 결국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41 사사기 현대인의 우상 삿6:28-32  한태완 목사  2013-01-20 3258
40 사사기 사사 입다를 둘러싼 어둠 삿12:5-6  허태수 목사  2013-01-17 3442
39 사사기 예수의 눈으로 삼손 보기 삿14:5  허태수 목사  2013-01-17 2702
38 사사기 겉모습 보다는 본질을 삿14:1-14  최장환 목사  2012-12-19 4491
37 사사기 열등감으로부터의 탈출 삿6:11-18  김필곤 목사  2012-11-17 2739
36 사사기 열악한 환경 극복 삿4:1-10  김필곤 목사  2012-07-30 5329
35 사사기 출애굽으로 이어지는 창조이야기 삿1:16-21  허태수 목사  2012-06-16 2075
34 사사기 낙엽도 바람타면 비상합니다. 삿16:23-31  김필곤 목사  2012-05-26 3172
33 사사기 이유가 있다고 믿읍시다 삿13:1-7  최장환 목사  2012-02-22 5757
32 사사기 힘. 때로는 아름답고 또는 추해지는 삿15:14  허태수 목사  2011-11-16 2027
31 사사기 기드온은 큰 용사가 아니었다 삿6:11-13  박신 목사  2011-10-13 2881
30 사사기 신앙인의 회복 탄력성(2) 긍정적인 마음 삿6:11-18  김필곤 목사  2011-09-23 3083
29 사사기 환경의 노예에서 환경의 변혁자로 삿11:1-11  김필곤 목사  2011-07-28 2666
28 사사기 전쟁을 모르는 세대를 위하여 삿3:1-6  옥한흠 목사  2011-07-21 2606
27 사사기 영원한 유산 삿9:50-57  김영봉 목사  2011-04-30 2135
26 사사기 끝까지 같은 걸음으로 삿8:22-35  김영봉 목사  2011-04-30 2629
25 사사기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 삿7:1-8  김영봉 목사  2011-04-30 4140
24 사사기 우리 안에 있는 우상 삿6:25-32  김영봉 목사  2011-04-30 2923
23 사사기 너에게 있는 그 힘을 가지고 가라 삿6:11-16  김영봉 목사  2011-04-30 2916
22 사사기 여호와 샬롬 삿6:1-8:28  이정수 목사  2011-03-11 4036
21 사사기 300명 삿7:1-8  하원양 목사  2011-01-28 2361
20 사사기 135,000대 300의 싸움 삿7:2-14  김필곤 목사  2010-10-18 2306
19 사사기 역전 인생을 꿈꾸십시오 삿11:1-11  이한규 목사  2010-08-07 2602
18 사사기 인생 전환기의 승리비결 삿1:1-7  이한규 목사  2010-08-07 2483
17 사사기 기억되는 역사, 기억되는 삶 삿11:37~40  최만자 자매  2010-06-06 2334
16 사사기 힘을 구하는 기도 삿16:28~31  박노열 목사  2010-05-07 2195
15 사사기 그 교훈을 앙망하라 사42:1~9  박노열 목사  2010-05-07 1699
14 사사기 증거를 구하는 기도 삿6:36~40  박노열 목사  2010-05-07 2062
13 사사기 하나님은 우리가 승리의 노래를 부르길 원하십니다 삿4:4-10  김필곤 목사  2010-04-29 2562
12 사사기 하나님은 우리가 노년(절정기.은퇴 이후)에도 잘 되길 원하십니다 삿8:22-32  김필곤 목사  2010-04-29 2371
11 사사기 변질 되지 말아야할 부모와 자식관계 삿14:5-9  김필곤 목사  2010-02-06 3115
10 사사기 능력을 구한 기도 삿16:28~31  박노열 목사  2009-11-28 2001
9 사사기 환경을 극복하는 신앙인 삿11:1-11  김필곤 목사  2009-10-10 1937
8 사사기 엄지 손가락과 엄지 발가락 삿1:1-7.  강문호 목사  2009-08-07 2947
7 사사기 창조적 소수의 힘 삿7:2-6  김문훈 목사  2009-02-24 2544
6 사사기 내 삶을 가로막는 철병거 [1] 삿1:18-21  전원준 목사  2008-11-28 2399
5 사사기 기드온을 부리신 성령 삿6:1-6  박동현 목사  2008-01-13 2874
4 사사기 낮은 고난을 향하여 삿19:22-30  최만자 자매  2008-01-10 2014
3 사사기 135,000대 300의 싸움 삿7:2-14  김필곤 목사  2007-12-25 3189
2 사사기 회상의 힘 [1] 삿11:34-40  최만자 자매  2007-12-22 2491
1 사사기 세속 속의 크리스챤 삿16:15-19  왕대일 목사  2004-05-05 4030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