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피해의식을 극복하십시오

사사기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103 추천 수 0 2013.06.07 19:58:22
.........
성경본문 : 삿9:1-6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사사기(23) 피해의식을 극복하십시오 (사사기 9장 1-6절)

 

< 인격 장애 >

 신체가 고장 나면 신체장애가 되고 정신이 고장 나면 정신장애가 됩니다. 그런 원리를 따라 인격적인 면이 고장 나면 인격장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격 장애자는 외형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지식과 명예도 있고 지위와 돈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격적인 면에서 문제가 많습니다. 이 장애는 치료가 힘듭니다. 교만으로 생기는 감정인 우월감과 열등감에서 비롯되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장애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 종류의 인격 장애 중에 ‘자학적 인격 장애’는 속칭 피해망상증으로서 항상 패배의식과 피해의식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런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는 공통적인 증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 것과 없는 것과 못한 것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한 것입니다. 그래서 실패를 지나치게 비참하게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실패의 여유’가 없습니다. 인생을 비참하게 만드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성공만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일전에 젊은 인기가수들이 연달아 자살했습니다. 왜 자살했을까요? ‘실패의 여유’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어린 나이에 인기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성공했지만 인격형성이 안 된 상태에서 인생에는 성공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 그 성공을 계속 유지하려고 하니까 얼마나 스트레스가 되겠습니까?

 그 스트레스는 두 가지 방향을 향합니다. 하나는 공격심리가 밖으로 향하는 외향화입니다. 남에게 짜증내고, 신경질내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적개심을 가집니다. 또 하나는 공격심리가 안으로 향하는 내향화입니다. 자신을 원망하고 죄책감에 빠지고 심지어 자살까지 합니다. 상처와 수치를 계속 붙들고 있으면 점점 인격 장애가 생기면서 결국 무서운 비극을 낳습니다. 기드온의 첩의 아들이었던 아비멜렉이 바로 그런 비극의 주인공입니다.

< 지역감정을 버리십시오 >

 어느 날, 세겜 출신의 첩을 통해 낳은 여룹바알(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가서 그의 어머니의 형제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세겜의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시오.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스리는 것과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낫겠소? 제가 여러분들의 골육임을 기억하시오(2절).”

 그때 아비멜렉은 “나는 너희의 골육지친임을 생각하라?”고 하며 자신의 야심을 실현시키기 위해 세겜 주민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혈연과 지연에 호소했습니다. 요새 지역감정을 이용하는 정치인의 모습과 어쩌면 그렇게 흡사합니까? 지역감정이 없을 수는 없지만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이용하는 정치인은 경계 대상 1호입니다. 같은 지역 사람이라도 그런 사람은 지혜롭게 배척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결국 세겜인들의 아비멜렉에게로 마음이 기울어졌고 바알브릿 신당의 수입금으로 아비멜렉을 지원했습니다(4절). 그리고 아비멜렉은 그 지원금으로 건달을 고용해 오브라에 있는 기드온의 집으로 가서 숨은 막내아들 요담을 제외한 모든 형제들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세겜 사람과 밀로 족속이 합세해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습니다(6절). 혈연 및 지역감정이 무서운 비극을 낳은 것입니다.

 애향심은 좋은 것이지만 지역감정의 악취는 풍기지 마십시오. 이기심과 비교할 때 애향심은 아름다운 미덕입니다. 그러나 박애심과 비교해 볼 때 애향심은 확대된 이기심이 될 수 있습니다. 애향심으로 인해 다른 지역 사람들을 무조건 배타하는 것은 큰 불의가 됩니다. 또한 애향심의 이름으로 범죄가 저질러지고 가짜 애향심에서 시기, 질투, 증오, 악의, 보복살인 등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인격 장애로 말미암아 생긴 ‘애향심으로 포장된 지역감정’을 후대에게 물려주는 것만큼 부끄러운 일은 없습니다. 그런 안타까운 모습이 없도록 피해의식과 상처와 열등감에 자신의 영혼이 매몰되지 않게 하십시오. 그리고 선교마인드를 가지고 ‘나’ 중심의 좁은 사고체계를 ‘우리’ 중심의 넓은 사고체계로 대치하십시오. ‘나’ 중심의 사고체계는 차이를 차별로 떨어뜨리지만 ‘우리’ 중심의 사고체계는 차이를 개성으로 끌어올립니다.

 성도의 관점과 사랑은 지금보다 더욱 커져야 합니다. 지역감정은 예수님의 정신과는 너무 먼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관심은 제한이 없는 광범위한 것이었습니다. 그처럼 성도들의 사랑과 관심도 제한이 없는 광범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지역감정은 결국 피해의식에서 생겨난 인격 장애의 한 종류임을 늘 기억하고 성령님이 주신 사랑으로 피해의식과 지역감정을 극복하고 내일의 좋은 사회와 축복을 선도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41 사사기 현대인의 우상 삿6:28-32  한태완 목사  2013-01-20 3258
40 사사기 사사 입다를 둘러싼 어둠 삿12:5-6  허태수 목사  2013-01-17 3442
39 사사기 예수의 눈으로 삼손 보기 삿14:5  허태수 목사  2013-01-17 2702
38 사사기 겉모습 보다는 본질을 삿14:1-14  최장환 목사  2012-12-19 4491
37 사사기 열등감으로부터의 탈출 삿6:11-18  김필곤 목사  2012-11-17 2739
36 사사기 열악한 환경 극복 삿4:1-10  김필곤 목사  2012-07-30 5329
35 사사기 출애굽으로 이어지는 창조이야기 삿1:16-21  허태수 목사  2012-06-16 2075
34 사사기 낙엽도 바람타면 비상합니다. 삿16:23-31  김필곤 목사  2012-05-26 3172
33 사사기 이유가 있다고 믿읍시다 삿13:1-7  최장환 목사  2012-02-22 5757
32 사사기 힘. 때로는 아름답고 또는 추해지는 삿15:14  허태수 목사  2011-11-16 2027
31 사사기 기드온은 큰 용사가 아니었다 삿6:11-13  박신 목사  2011-10-13 2881
30 사사기 신앙인의 회복 탄력성(2) 긍정적인 마음 삿6:11-18  김필곤 목사  2011-09-23 3083
29 사사기 환경의 노예에서 환경의 변혁자로 삿11:1-11  김필곤 목사  2011-07-28 2666
28 사사기 전쟁을 모르는 세대를 위하여 삿3:1-6  옥한흠 목사  2011-07-21 2606
27 사사기 영원한 유산 삿9:50-57  김영봉 목사  2011-04-30 2135
26 사사기 끝까지 같은 걸음으로 삿8:22-35  김영봉 목사  2011-04-30 2629
25 사사기 전쟁은 하나님께 속해 있다 삿7:1-8  김영봉 목사  2011-04-30 4140
24 사사기 우리 안에 있는 우상 삿6:25-32  김영봉 목사  2011-04-30 2923
23 사사기 너에게 있는 그 힘을 가지고 가라 삿6:11-16  김영봉 목사  2011-04-30 2916
22 사사기 여호와 샬롬 삿6:1-8:28  이정수 목사  2011-03-11 4036
21 사사기 300명 삿7:1-8  하원양 목사  2011-01-28 2361
20 사사기 135,000대 300의 싸움 삿7:2-14  김필곤 목사  2010-10-18 2306
19 사사기 역전 인생을 꿈꾸십시오 삿11:1-11  이한규 목사  2010-08-07 2602
18 사사기 인생 전환기의 승리비결 삿1:1-7  이한규 목사  2010-08-07 2483
17 사사기 기억되는 역사, 기억되는 삶 삿11:37~40  최만자 자매  2010-06-06 2334
16 사사기 힘을 구하는 기도 삿16:28~31  박노열 목사  2010-05-07 2195
15 사사기 그 교훈을 앙망하라 사42:1~9  박노열 목사  2010-05-07 1699
14 사사기 증거를 구하는 기도 삿6:36~40  박노열 목사  2010-05-07 2062
13 사사기 하나님은 우리가 승리의 노래를 부르길 원하십니다 삿4:4-10  김필곤 목사  2010-04-29 2562
12 사사기 하나님은 우리가 노년(절정기.은퇴 이후)에도 잘 되길 원하십니다 삿8:22-32  김필곤 목사  2010-04-29 2371
11 사사기 변질 되지 말아야할 부모와 자식관계 삿14:5-9  김필곤 목사  2010-02-06 3115
10 사사기 능력을 구한 기도 삿16:28~31  박노열 목사  2009-11-28 2001
9 사사기 환경을 극복하는 신앙인 삿11:1-11  김필곤 목사  2009-10-10 1937
8 사사기 엄지 손가락과 엄지 발가락 삿1:1-7.  강문호 목사  2009-08-07 2947
7 사사기 창조적 소수의 힘 삿7:2-6  김문훈 목사  2009-02-24 2544
6 사사기 내 삶을 가로막는 철병거 [1] 삿1:18-21  전원준 목사  2008-11-28 2399
5 사사기 기드온을 부리신 성령 삿6:1-6  박동현 목사  2008-01-13 2874
4 사사기 낮은 고난을 향하여 삿19:22-30  최만자 자매  2008-01-10 2014
3 사사기 135,000대 300의 싸움 삿7:2-14  김필곤 목사  2007-12-25 3189
2 사사기 회상의 힘 [1] 삿11:34-40  최만자 자매  2007-12-22 2491
1 사사기 세속 속의 크리스챤 삿16:15-19  왕대일 목사  2004-05-05 4030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