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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삿11: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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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
사사기(30)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사사기 11장 12-28절)
긍정적인 삶은 좋은 삶이지만 긍정적인 삶을 ‘눈치도 없이 전진하는 삶 혹은 전후 상황에 대한 파악과 고려도 없이 전진하는 삶’으로 잘못 오해하면 안 됩니다. 긍정적인 삶을 살면서도 때로는 내일의 더 큰 전진을 위해 때로는 한 발 물러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한 발 물러서면 자신만 손해 보는 것 같고 끝까지 밀릴 것 같지만 십자가를 지는 심정으로 한 발 물러서면 하나님은 반드시 열 발 전진시키십니다. 결국 후퇴해야 할 때 후퇴할 줄 아는 것이 용기이고, 그렇게 후퇴하면서도 꿈과 비전을 잃지 않는 것이 위대함입니다.
입다는 용기와 긍정적인 믿음이 있었지만 “전진!”을 외치며 바로 전쟁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피할 수 있으면 최대한 전쟁을 피하고 뜻을 이루는 것이 상책입니다. 전쟁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기에 리더는 개인감정을 억제하고 최대한 전쟁을 피하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것은 용기가 없는 모습이 아니라 사려와 지혜가 있는 모습입니다.
입다는 전쟁으로 잔뼈가 굵었지만 전쟁광은 아니었고 사리와 명분을 따질 줄 아는 신중함이 있었기에 최대한 협상을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고 암몬 왕에게 사신을 보냈습니다. 그처럼 인생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강직함과 더불어 유연함도 있어야 합니다. 유연성은 사랑의 또 다른 표현으로서 성경적인 용어로 말하면 온유함입니다. 하나님은 경직된 고목나무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거룩한 버들가지를 더 소중히 여기십니다.
일전에 한 초고층 빌딩에 갔다가 바람에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 흔들림이 있기에 건물은 산산이 부서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처럼 삶의 확실한 목표를 세워 전진하되 그 목표들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십시오. 목표 위주보다는 사람 위주로 나가십시오.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전진하면서도 선교와 나눔을 위해 달림과 걸음을 잠깐 멈출 줄 아는 절제력을 보여주십시오.
천국에 있는 것은 수많은 목표와 위원회와 프로그램들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계획과 목표만을 위해 달리면서 함께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다면 그의 삶의 초점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불신앙적인 것이 됩니다. 온유와 절제가 지상 명령을 수행하는 데 별로 쓸모가 없어 보여도 때로는 가던 걸음을 멈추십시오. 온유와 사랑이 나타나는 곳에 치유의 역사도 나타나고 인생 전쟁에서의 승리의 역사도 나타납니다.
< 결과를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
그처럼 입다가 사신을 보내 “왜 내 땅을 치러 왔느냐?”고 묻자 암몬 왕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올라올 때 아르논에서부터 얍복과 요단까지 내 땅을 점령했기 때문이니 이제 그것을 평화롭게 돌려 달라(13절).” 그때 입다는 그 땅은 하나님이 주신 땅이기 때문에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14-24절).
입다는 유연한 협상 자세를 보이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단호하게 주장하며 하나님이 주신 땅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처럼 유연한 자세를 가지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나가되 최종 결과는 하나님의 심판의 손길에 온전히 맡기십시오. 입다는 자기주장을 논리적으로 말하면서도 결국은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내세워 하나님의 뜻과 섭리와 심판에 모든 결과를 맡겼습니다(25-28절).
믿음의 핵심 내용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과정도 맡기고 결과까지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힘든 상황이어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신실한 성도에게는 언젠가 축복의 기회가 반드시 찾아옵니다. 어떤 사람은 기회가 오는데 모세처럼 40년이 걸립니다. 큰 성취가 이뤄지고 큰 사람이 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때가 많습니다.
문제를 따르지 말고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십시오. 문제를 따라가면 평생 문제를 따라가다가 끝나지만 하나님을 따라가면 문제가 따라오다가 결국 지쳐서 포기합니다. 그처럼 문제가 지쳐서 포기하고 따라오지 못하게 하는 힘이 바로 영력입니다. 이제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하나님께 모든 결과를 맡기십시오. 하나님은 절대적으로 맡기면 절대적으로 상대해주시지만 상대적으로 맡기면 상대적으로 상대해주십니다.
이제 늘 기도 중에 고백하십시오. “하나님! 하나님의 약속을 지금까지 믿고 따라왔습니다. 하나님을 놓으면 저는 갈 곳이 없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을 놓으면 갈 곳이 없다고 하며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삶의 과정은 물론 결과까지 온전히 맡기면 최종적인 의미에서 반드시 승리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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