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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통곡

사무엘하 김남준 목사............... 조회 수 1969 추천 수 0 2008.07.29 22: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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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삼하18:33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04-05-16 열린교회 
"왕의 마음이 심히 아파 문루로 올라가서 우니라 저가 올라갈 때에 말하기를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내 아들 압살롬아 내가 너를 대신하여 죽었더면, 압살롬 내 아들아 내 아들아 하였더라"(삼하 18:33).

1. 어느 가족의 슬픈 역사
- 본문은 다윗의 가족 안에서 일어난 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음.
- 다윗에게는 26명이나 되는 많은 자식들이 있었는데, 첫아들인 암논이 이복누이 다말을 사랑하여 겁탈하게 되었고, 상처입고 슬피 우는 다말을 다독이던 다윗의 셋째 아들이며, 다말의 친 오라비인 압살롬은 복수할 때를 기다리다 연회를 열어 암논을 초청한 후 그를 살해 함.
- 압살롬은 진노하는 아버지 다윗을 두려워하여 도망쳤고, 상당 기간 다윗과 압살롬은 남남처럼 살아야했음.
- 시간이 흘러 결국 압살롬을 보고 싶어하는 다윗의 마음을 눈치 챈 신하들이 두 사람을 화해하고 가까이 살게 되었으나, 다윗의 마음의 상처도 완전히 씻어지지 않았고 그로 인해 압살롬의 마음은 더욱 굳어지게 됨.

2. 반역을 도모하는 압살롬
1) 백성들의 마음을 뺏음
- 결국 압살롬은 아버지의 가슴에 커다란 못을 박을 끔찍한 욕망을 품게 되는게, 그것은 아버지를 죽이고 자기가 왕이 되려는 것이었음.
- 압살롬은 돈을 들여 50명이나 되는 개인 근위병을 조직하고 아버지 측근 장수들 중 유능한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였으며, 성문 앞에 서서 재판을 받으러 나오는 백성들에게 접근하여 다윗에게로 향하던 백성들의 마음을 도적질하는 등 철저하게 모반을 도모하였음.
2) 아버지 가슴에 박힌 못
- 그리고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은 헤브론에서 나팔을 불고 자기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고 선언하고, 아히도벨의 꾀를 따라 왕궁으로 쳐들어와 왕의 후궁들과 동침하는 악을 행함.
- 이때 다윗은 슬피 울며 재를 무릅쓰고 맨발로 황급히 도망하게 됨.
- 이로 인해 다윗의 가슴에는 비수가 꽂히게 되었는데, 그것은 왕위를 빼앗기게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토록 사랑하는 아들이 자기를 배반하고 반란을 일으킨 것에 있었음.
-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군대가 동원되었고, 치열한 전투 끝에 압살롬의 군대는 모두 토벌되었고, 압살롬은 죽임을 당하였음.

3. 내 아들, 내 소년아
1) 자녀, 영원한 소년이어라
- 전투의 결과를 알리기 위해 달려오는 군인에게 다윗이 먼저 물은 것은 승리의 결과가 아니라 아들 압살롬의 소식이었음.
- 다윗은 "소년 압살롬이 잘 있느냐?"하고 물었는데, 여기에서 '소년'은 히브리어로 '나아르( )'인데, '어린 아이'라는 뜻으로도 번역됨.
- 아버지를 미워하여 죽이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고, 아버지의 처들을 능욕하여 말할 수 없는 수치를 안겨준 아들이었음에도, 아들이 죽음으로 반란군이 토벌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을 때 그는 모든 손길을 뿌리치며 문루로 올라가 실성한 사람처럼 울부짖음.
2) 부모사랑, 하나님 사랑의 그림자
-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사랑은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인간을 보전하고 참 아버지이신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주기 위해 하나님이 직접 사람들 속에 심어놓으신 본성임.
- 많은 사람들이 부모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지만,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부모를 향한 자식의 사랑과 비교할 수 없이 큼.
- 다만 자식은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말하고 다녀도 부모는 자식에게 베푼 사랑을 가슴에 묻고 다니는 것뿐.
- 부모님이 베풀어준 놀라운 사랑과 보살핌을 생각하며 마음을 드려 부모님을 진심으로 끌어안고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되어야 함. 200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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