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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터를 넓히십시오

이사야 이한규 목사............... 조회 수 2540 추천 수 0 2012.01.12 11: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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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사54:1-3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이사야(130) 3가지 터를 넓히십시오 (이사야 54장 1-3절)

 

1. 마음의 터를 넓히십시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가 비교적 없는 편입니다. 인구에 비해 땅이 좁기 때문입니다. 양어장에서는 물고기들이 병으로 죽기보다 먹이를 먼저 먹으려고 부딪쳐서 생기는 상처로 죽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 죽음에는 물고기 자신의 책임도 있지만 공간이 적은 원인도 있습니다. 사람도 좁은 공간에 있으면 부딪치고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많지만 그래도 사람은 물고기가 아니기에 좁은 공간에 살아도 마음은 넓게 펴고 살아야 합니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사람에게는 무한한 영적 공간이 펼쳐집니다.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거대한 무의식의 공간도 있고, 꿈의 공간도 있고, 요새는 인터넷상의 사이버 공간도 있습니다. 그 공간을 잘 활용해 끊임없이 마음을 넓히십시오. 대개 마음이 넓은 사람이 장수하고 장래성도 있고 결국 성공합니다. 믿음으로 생기는 가장 큰 열매도 넓은 마음이고,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큰 은혜 중의 하나도 바로 넓은 마음입니다.

 가끔 보면 한 교회에서 열심히 전도했는데 어느 날 가보면 그가 다른 교회에 등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잠깐 힘은 빠지지만 그래도 너그럽게 그 상황을 수용하십시오. 다 주님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의 상급은 누리지 못해도 하늘나라의 상급은 클 것입니다. 믿음이 커지면 다른 여러 축복도 있지만 무엇보다 넓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처럼 넓은 마음을 가지고 크게 생각하면 큰 인물이 될 가능성도 커집니다.

2. 기도의 터를 넓히십시오

 마음을 넓히기로 결심한 것은 소중한 일이지만 그 결심대로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것이 결심해서 되는 일이라면 지금보다 훨씬 훌륭한 존재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냥 결심만 하지 말고 기도의 줄을 널리 뻗어야 합니다.

 어떤 분은 5분만 기도하면 그 다음에 할 말이 없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만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큰 은혜를 받으려면 기도의 줄을 널리 펴서 기도의 영역을 넓혀 가야 합니다. 비즈니스를 할 때도 영역을 점차 넓혀 가면 수확이 많아지듯이 기도할 때도 영역을 넓혀 씨를 뿌리면 그만큼 많은 것을 거두게 됩니다. 폭넓은 기도의 소유자가 폭넓은 마음의 소유자이고 결국 그런 사람이 폭넓은 축복의 주인공이 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기도의 영역이 넓었습니다. 소돔을 멸망시킨다는 하나님 말씀에 그 성에 살던 자신을 버리고 떠난 조카 롯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모세도 기도의 영역이 넓어서 온 백성들의 죄를 보듬고 기도했습니다. 바울도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자기 백성만 알았지만 주님을 만난 후 기도의 영역을 넓히고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성도는 은혜를 넘치게 받되 특별히 많은 사람을 품고 기도하는 은혜를 넘치게 받아야 합니다.

3. 장막의 터를 넓히십시오
 
 장막 터를 넓히려면 내려가는 삶을 잘해야 합니다. 주님은 내려가는 삶을 잘 하셨기에 결국 만왕의 왕으로 올려지셨습니다. 특히 교회에서는 올라가려는 사람은 없고 내려가려는 사람만 많아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선한 목적을 위해 내려가면 하나님이 더 높이 들어 쓰십니다. 시편 147편 6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들은 붙드시고 악인들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 도다.”

 어느 날, 영국의 칼라일이 다리 밑에서 빈민들이 우글거리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소서!” 그때 하나님의 음성이 마음속에 들려 왔습니다. “네가 도와주어라!”

 누군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려고 하십시오. 그렇게 선교와 구제에 힘쓰면 빈털터리가 될 것 같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더 선교와 구제를 잘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장막 터를 넓혀주실 것입니다. 잠언 11장 24-25절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저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삶을 통해 힘껏 누군가를 도우면 저 높은 곳으로 올려주시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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