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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사57: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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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이사야(141) 감정에 도취되지 마십시오
(이사야 57장 1-13절)
< 우상숭배를 멀리하십시오 >
이사야 당시 이스라엘에는 무속신앙, 마술, 마법, 점술 등의 각종 우상숭배 의식이 성행했습니다. 그에 대해 하나님은 무섭게 질책하십니다(3-8절). 그래도 그들은 스스로 도취에 빠져서 우상숭배를 통해 힘을 얻었다면서 우상숭배를 계속했습니다(9-10절). 그처럼 우상숭배에 빠지면 ‘도취’와 ‘착각’에 사로잡혀서 낫지 않았어도 나았다고 하고, 듣지 않았어도 들었다고 하고, 보지 않았어도 보았다고 하고, 자신이 특별한 선민이라고 착각합니다.
왜 우상숭배에 빠집니까? 우상숭배를 조장하는 사람들은 기적과 현상을 보여주면서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하나님은 특이한 기적이나 현상을 보여주지 않고 잠잠하게 있기 때문입니다(11절). 그러나 모든 우상숭배 행위는 결국 무익한 것으로 판명이 날 것입니다(12절). 그때는 우상에게 아무리 구원해달라고 해도 효과가 없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진심으로 의뢰하는 성도는 축복의 땅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13절).
현대인의 마음에 평안이 없는 이유는 우상숭배를 통해 힘을 얻었다는 도취와 착각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진짜 살아갈 힘은 우상이 주지 않고 하나님이 주기에 근심과 불안을 이길 수 있는 내면의 참된 안식은 우상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 하나님께 마음을 드릴 때 주어집니다. 안식일은 어떤 날일까요? 그저 빈둥거리며 노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자기 존재감을 회복하는 날’입니다.
세상에서는 뒤쳐져 존재감이 없어 보여도 하나님은 어떤 목적 때문에 이 땅에 우리를 보내셨습니다. 사실 몸을 받아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 자체가 소명입니다. 사람은 누구에 의해서도 대체될 수 없는 독특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함부로 살지 말고 ‘메시지를 잃어버린 메신저’로서 살지 마십시오. 그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새롭게 회복하고 소명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날이 바로 안식일입니다.
자신의 존재감을 회복한 사람은 남의 존재감도 존중해줍니다. 나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지만 그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습니다. 진리는 그도 하나님의 형상임을 마음 깊이 깨달을 때 주어집니다. 결국 안식일은 마음에 각인된 편견, 파당, 차별 의식을 지우고 선교 마인드를 새롭게 하는 날입니다. 그처럼 빈부, 학력, 출신지, 인종, 종교, 문화의 차이를 차별의 빌미로 삼으려는 마음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선교 마인드를 가질 때 진정한 안식과 평안을 체험할 것입니다.
< 감정에 도취되지 마십시오 >
결국 우상숭배의 가장 큰 해악이 무엇입니까? 감정에 도취되어 착각하는 인생을 살면서 자신의 진짜 존재감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상숭배에 빠진 감정적인 사람은 마음에 진정한 안식과 평안이 없습니다. 믿음이 뜨거워지는데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감정이 믿음을 앞서도록 하면 안 됩니다.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믿음이 참된 믿음입니다.
미국 오클라호마의 작은 마을에 실력 없는 한 고등학교 미식축구팀이 있었습니다. 그 팀은 언제나 패배해서 마을 사람들까지 의기소침하게 만들었습니다. 보다 못해서 어느 날 마을의 한 부자가 나서서 이런 엄청난 약속을 했습니다. “여러분! 다음 게임에서 이기면 모든 선수와 코치에게 포드 승용차를 한 대씩 사주겠습니다.”
그 말을 듣고 선수들이 흥분해서 7일 동안 황홀감에 사로잡혀 맹렬히 연습했습니다. 마침내 결전의 날에 선수들은 비장한 각오를 하고 경기장에 나와 힘찬 소리로 “화이팅!”을 외치고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38대 0으로 대패했습니다. 포드 승용차가 득점게시판에 한 점도 표시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결국 준비도 없이 들뜬 환호와 열정이 한 편의 비극적인 코미디를 남긴 것입니다.
가끔 그런 코미디를 목격합니다. 사실 조절이 안 된 감정은 불안과 두려움과 실패의 제일 원인입니다. 감정에 도취되지 마십시오. 우상숭배는 조절되지 못한 감정의 통로로 들어와 영혼을 잠식합니다. 감정이 인생을 조정하게 만들면 그 인생은 어둠을 헤매는 불행한 인생이 됩니다. 사랑조차 감정이 앞서면 수많은 부작용을 낳기에 고린도전서 13장 4-7절에서는 사랑을 정의하면서 감정적인 요소를 하나도 언급되지 않습니다. 이제 감정을 믿음으로 잘 조절한 분별력 있는 믿음을 통해 오늘의 평안을 누리고 내일의 축복을 예비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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