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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뺄 때 힘이 주어집니다

다니엘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810 추천 수 0 2009.09.10 00:00:08

.........

성경본문 :	단10:15-2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john316.or.kr

다니엘(40) 힘을 뺄 때 힘이 주어집니다 (단 10:15-21)

< 기도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

다니엘이 3주 동안 절식하며 간절히 기도할 때 그리스도의 이상을 보고 입신상태에 빠집니다(7-9절). 그때 천사의 손길에 의지해서 다니엘은 간신히 떨며 일어나자 가브리엘 천사가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겸손히 기도하던 첫날부터 하나님이 네 말을 들으셨다!” 첫 날부터 들려진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이 오는데 3주나 걸렸습니까? 바사국 군의 적대 세력이 막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가엘의 도움으로 응답이 오게 되었습니다(13-14절). 하나님은 다니엘의 기도에 응답하려고 군대 천사장인 미가엘까지 동원했습니다.

기도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물론 기도했다고 바로 응답이 나타나지 않게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기도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영적 전쟁이 진행됨을 믿는다면 조금도 기도를 쉴 수 없습니다. 권투선수가 권투를 하는데 눈 가리고 하면 결코 그 경기를 이길 수 없습니다. 기도 없이 영적 전쟁에 임하는 것은 눈 가리고 권투하는 것과 같습니다. 성도는 하루라도 기도하지 않고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제 환경이 기도한 대로 풀리지 않아도 계속 기도하십시오. 진실하게 드려진 능력 있는 기도도 응답이 지체될 수 있지만 결국 열매가 주어집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어야 축복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폭포수 같이 은혜가 주어져야 은혜를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꾸준한 신앙을 가지기 힘듭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대개 이슬비처럼 임합니다. 성경에는 ‘헐몬산의 이슬’이란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헐몬산에는 일년 12달 동안 거의 비가 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식물이 잘 자랍니다. 바로 밤사이에 내린 이슬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대개 그처럼 주어집니다. 눈앞에 바로 응답이 없어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의심하지 마십시오. 진실하게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현재 그에게 주어진 현실이 하나님이 주신 최선의 응답입니다.

< 성도는 결국 살게 됩니다 >

천사가 말할 때 다니엘은 넋이 나가게 되었습니다(15절). 천사가 다니엘의 입술을 만져 말할 수 있게 되자 다니엘은 이상 때문에 힘이 빠져서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16-17절). 입신하면 힘이 생길 것 같은데 왜 힘이 빠집니까? 그러나 진정한 하나님의 능력은 자기 힘이 빠진 자에게 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항상 은혜 주시기 전에 힘 빼는 작업부터 먼저 하십니다. 자신의 힘이 빠지지 않으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힘부터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힘을 빼십시오. 그때 진짜 힘이 주어집니다.

다니엘 10장은 영적 커튼을 열어서 영적 세계를 보여줍니다. 영적 세계에서 영적 전쟁 지금도 계속됩니다. 지금 주변에는 사단의 영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사실은 그 사단의 영들보다 더 많은 천사들이 성도를 지켜준다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6장을 보면 아람 왕이 엘리사를 체포하려고 군대를 보내 엘리사가 머물던 도단 성을 둘러쌌을 때, 엘리사의 종은 성을 둘러싼 말과 병거를 가진 군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과 함께 한 사람보다 우리와 함께 한 사람이 더 많다.” 그리고 엘리사가 사환의 눈이 열리기를 기도하자 결국 사환의 눈이 열려 주위에 불 말과 불 병거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왕하 6:13-17).

사람은 사단과 천사를 볼 수 없고 느낄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있습니다. 그런 영계를 생각할 때마다 두려움보다는 기쁨, 무서움보다는 환희가 넘쳐야 합니다. 왜 기쁨과 환희가 넘칩니까? 진실한 성도는 자신을 대적하는 사단의 세력과 수보다 자신을 돕는 천사의 세력과 수가 더 많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성도는 “결국 산다!”는 최종승리를 이미 담보하고 싸우는 존재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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