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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다니엘 이정원 목사............... 조회 수 3190 추천 수 0 2013.07.08 15: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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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단5:25~31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2013.5.19 주일설교 참사랑교회 http://charmsarang.onmam.com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단 5:25~31

 

요즘은 집집마다 체중계가 하나씩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매일, 아니 하루에도 몇 번씩 체중계에 올라가 볼 것입니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간혹 자기의 체중을 확인해보는 것은 필요합니다. 의사들은 체중이 갑자기 줄거나 늘면 꼭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체중을 체크해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겠는가를 생각해보는 일입니다. 영적인 체중을 체크한다고나 할까요? 만일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자기 맘대로 살다가 인생이 끝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나면 우리는 즉시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평가하실까요? 우리의 인생이 끝나고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날은 최종적으로 우리의 인생을 평가받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우리의 영원한 운명이 결정됩니다. 그 날 미처 준비되지 못한 채 하나님 앞에 서지 않으려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날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실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자신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벨사살의 시대와 나라를 끝나게 하시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된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벨사살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그날 하나님께서는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하나님의 결론은 벨사살은 함량이 미달되기 때문에 그의 인생을 끝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 밤 바벨론은 바사와 메대 연합군에 의해 멸망을 당했고, 벨사살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우리 삶의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시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 인생의 주인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을 살아가게 하시고, 삶의 매순간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과 일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주시는 시험문제와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시험문제를 내시고 그것을 채점하십니다. 우리 인생이 끝나면 종합점수가 나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문제들과 상황들을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문제와 상황을 우리에게 주시고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보면 이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시험을 멋지게 통과했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요셉은 모든 시험을 잘 통과한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전반적으로 시험을 잘 통과했으나, 결정적으로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시험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시련과 고통을 주셔서 시험하기도 하시고, 성공과 형통함을 주시며 시험하기도 하십니다. 인간관계를 통해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시험하십니다. 돈을 잘 벌게 하셔서 시험하기도 하시는가 하면, 가난한 형편에 처하게 하심으로 시험하기도 하십니다. 또 질병이나 사고를 당하게 하시고 시험하기도 하십니다. 때로는 극심한 침체에 빠지게 하시고 시험하기도 하십니다. 아무리 기도하려고 해도 기도가 잘 되지 않고, 하나님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럴 때도 여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랑하는지를 시험하시는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이 모든 시험들을 어떻게 치러왔습니까? 지금쯤 당신의 점수는 몇 점이나 될 것 같습니까?

마침내 이 모든 시험이 끝나는 날이 오게 됩니다. 우리의 인생이 끝날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시험을 치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한편으로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이제부터 우리 인생의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시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매 순간, 모든 상황 속에서, 모든 일에 좋은 점수를 받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벨사살의 시험이 끝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벨사살은 하나님께서 더 이상 두고 보실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벨사살을 심판하시고 그의 인생을 끝나게 하셨습니다.

 

다니엘의 해석

바벨론 왕 벨사살은 귀족 천 명을 불러 큰 잔치를 열었습니다. 잔치 도중에 벨사살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해온 성전 그릇들을 가져오게 하여, 그것으로 왕후들과 후궁들과 모든 귀족들이 술을 마시게 했습니다. 그들은 술을 마시면서 자신들의 우상들을 찬양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며 하나님께 도전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도저히 그냥 두고 보실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손가락들을 보내사 잔치가 벌어지고 있던 바벨론 왕궁 벽에다 글자를 쓰게 하셨습니다. 갑자기 손가락들이 나타나 왕궁 벽에다 글자를 쓰고 사라지자, 벨사살과 잔치를 즐기던 모든 사람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의 지혜자들과 술객들은 아무도 그 글자를 읽거나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다니엘이 나타나 그 글자를 읽고 해석해주었습니다.

손가락들이 나타나 왕궁 벽에 쓴 글은 히브리어인데, 우리말로 음역한 것이 바로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 ??? ??????)입니다. 직역하면 세어보았다. 세어보았다. 달아보았다. 그리고 나누었다.’라는 뜻입니다. 혹시 히브리어를 아는 사람이라 해도, 이것만으로는 이 글이 무슨 뜻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다니엘의 해석을 들어봅시다.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하니”(25-28)

다니엘의 해석은 벨사살에게 최악의 해석이었습니다. 그러나 벨사살은 약속대로 다니엘에게 상을 내렸습니다. “이에 벨사살이 명하여 그들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히게 하며 금 사슬을 그의 목에 걸어 주고 그를 위하여 조서를 내려 나라의 셋째 통치자를 삼으니라”(29) 벨사살이 다니엘에게 약속한 상을 내린 것은 다니엘의 해석이 맞다고 인정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심판하신다는 것을 인정했고, 죽임을 당할 때도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임을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손가락들을 보내사 왕궁 벽에 글자를 쓰게 하심으로 벨사살의 심판을 계시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날 밤 다니엘이 해석한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 이세였더라”(30-31)

 

메네

이제 이 심판의 메시지를 하나씩 살펴봅시다. 메네는 세어보았다라는 뜻인데, 하나님께서 벨사살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이 끝나게 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벨사살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고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벨사살은 아버지 나보니두스를 대신해서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을 때, 느부갓네살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어리석고 연약한 짓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모든 행위를 세어보고 계셨습니다. 마침내 그가 성전 기명들을 가져다가 술을 마시고 자기들의 우상을 찬양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 날 밤 벨사살은 죽임을 당하고 바벨론은 멸망을 당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일이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해 이미 계시하셨습니다. 느부갓네살이 꿈에 보았던 큰 신상의 금 머리는 느부갓네살과 바벨론을 가리켰습니다. 이제 바벨론은 멸망을 당하고, 신상의 은으로 된 가슴과 팔에 해당하는 메대와 바사가 바벨론을 잇게 되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제국이 영원할 줄 알았습니다. 벨사살은 바벨론이 비록 바사와 메대 연합군에 의해 포위되어 있었지만 성이 워낙 견고하고 천혜적인 요새였기 때문에, 그리고 20년 이상 쓸 수 있는 물자가 비축되어 있었기 때문에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상황에서도 대규모 잔치를 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벨사살의 모든 일을 지켜보시며 세어보신 하나님께서 드디어 벨사살의 시대가 끝났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자 벨사살은 죽임을 당하고 바벨론은 무너졌던 것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자연 만물과 인류의 역사도 다 사라져갑니다.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로마제국도 천여 년을 지속하고 사라져갔습니다. 세상의 모든 나라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결국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면 사라집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의 때를 정해놓으셨습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하물며 사람, 한 개인의 인생은 어떻겠습니까? 인간의 수명은 짧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치 자신이 언제까지나 살 것처럼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이 짧으며, 곧 끝나게 된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삽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세고 계신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합니다. 그 결과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끝나게 하시고 우리를 부르실 그 날을 준비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모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누가 주의 노여움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의 진노의 두려움을 알리이까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90:10-12)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카운트하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카운트가 끝나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9:27) 그 때 어떤 심판을 받게 될 것인지는 지금 우리의 삶으로 결정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지켜보시며, 우리 인생을 카운트하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명심하고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데겔

데겔은 달아보았다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벨사살을 달아보셨더니 함량이 미달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벨사살이 살아온 인생과 모든 행위들을 달아보고 계셨습니다. 그는 어렸을 적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보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그는 왕이 된 후 교만하게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께 정면으로 도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들을 다 기록해두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벨사살은 심히 부족하여 하나님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 날 밤 벨사살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벨사살만 저울에 달아보시겠습니까? 오늘 우리도 예외 없이 하나님의 저울에 올라가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조만간에 죽어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전에 스스로 하나님의 저울에 올라가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모의고사와도 같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의 저울에 올라가 우리의 무게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는 목사로서, 장로로서, 권사와 집사로서 하나님의 저울에 올라갑니다. 지금 당신의 무게는 얼마나 나가겠습니까?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할 수 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우리는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남편과 아내로서, 또는 자녀로서 하나님의 저울에 올라갑니다. 더 나아가서 학생과 직장인으로서도 하나님의 저울에 올라갑니다. 당신은 과연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기준에 미치고 있을까요?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저울에 달려 미달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겸손해야 합니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서 내가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진정으로 인정하십니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내가 살 수 있음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내 안에 채움으로,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는 무게를 채울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소명에 충실함으로써 하나님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스스로 하나님의 저울에 올라가 자신을 체크해보십시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될 수 있겠는지 고민하십시오. 겸손하게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을 지키고 충성을 다하십시오. 매일 자신을 돌아보며 이렇게 힘쓸 때, 우리는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한 성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르신

우바르신은 그리고 나누었다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나누어 메대와 바사에게 주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 날 밤, 바벨론은 메대와 바사 연합군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이것은 느부갓네살이 꿈에 본 큰 신상의 환상대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바벨론을 세우신 하나님께서 이제 그 나라를 메대와 바사에게 넘겨주셨던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홀로 인류 역사를 주관하시며, 나라와 왕들을 세우신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벨론과 벨사살을 세어보시고 달아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크게 부족했기 때문에 메대와 바사에게 넘기셨던 것입니다.

그 날 밤, 바벨론을 포위하고 있던 바사와 메대 연합군은 유프라데스 강의 물줄기를 돌려 해자의 수위가 낮은 곳을 통해 바벨론 성으로 쳐들어갔습니다. 동방에 원정을 가 있던 나보니두스가 군대를 거느리고 쫓아왔으나, 오히려 전쟁에서 패하고 포로가 되었습니다. 결국 그 날 밤 그토록 찬란하고 위세가 당당했던 바벨론 제국은 멸망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벨사살은 죽임을 당했는데, 그가 잃어버린 것은 나라와 왕위와 육신의 생명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영생과 하나님 나라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우리를 불러 구원하시고 거룩한 소명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1:9)

우리를 불러 거룩한 소명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저울에 미달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명을 거두시고 우리의 날을 끝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셨던 기회와 직분과 소명을 다른 사람들에게 넘기실 것입니다.

이런 예는 성경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은 하나님 앞에 교만하여 버림을 당했고, 그의 왕위는 다윗에게 넘어갔습니다. 주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고 제자의 대열에서 탈락했습니다. 우리는 그 자리가 사도 바울에게 넘어갔다고 봅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교회였던 에베소 교회는 이런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고 처음 행위를 가지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2:5) 에베소 교회는 당시 가장 큰 교회였지만, 회개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에베소 교회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시고 거룩한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그야말로 거룩하고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켜보시며 카운트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고 계십니다. 혹시 부족함이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아직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지금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기준에 도달하고 있습니까? 오늘 내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될 수 있겠습니까? 더 이상 내 맘대로 살지 말고, 겸손하게 하나님을 섬기며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십시오. 나를 부르시고 맡겨주신 모든 소명을 충실하게 이루어 가십시오. 마침내 하나님의 카운트가 끝나고 우리는 최후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크게 상을 주시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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