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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단7:15~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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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원 목사 |
참고 : | 참사랑교회 http://charmsarang.onmam.com |
작은 뿔의 정체
단7:15~28
만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다가 죽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면 인생이 얼마나 허무하고 덧없겠습니까?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천국에 영원한 집을 예비해놓고 계십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나면 우리는 영원한 본향 천국에 들어가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을 외울 때마다 이렇게 고백합니다.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얼마나 복됩니까?
그런데 사도 바울은 이제 갓 믿은 성도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할 것이라 하고”(행14:22하) 왜 그럴까요? 우리가 구원 받은 후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은 영적전쟁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구원 받은 성도를 넘어뜨리기 위해서 호시탐탐 노리며 공격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지키려는 성도는 고난도 감수해야 합니다. “무릇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들은 박해를 받으리라”(딤후3:12)
다니엘은 미래의 역사에 대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바벨론 제국 후에 메대 바사가 일어날 것이며, 그 후에는 헬라 제국이 일어나고, 그 다음에는 로마 제국이 일어날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다니엘이 받았던 계시는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확인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인류의 역사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정하신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역사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이심을 잊지 마십시오.
그런데 다니엘이 환상으로 받은 계시 중에는 놀랍고 두려운 내용이 들어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그가 환상 중에 본 네 짐승 중에서 특별히 넷째 짐승에 주목했습니다. 이 넷째 짐승은 무섭고 두려우며, 쇠 이빨로 먹고 부서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습니다. 그리고 그 짐승에게는 열 뿔이 있었는데, 그 뿔들 사이에서 작은 뿔이 나왔습니다. 이 작은 뿔에는 눈과 입이 있어 큰 말을 했습니다. 넷째 짐승은 로마 제국을 나타내며, 열 뿔들은 그 후에 일어날 나라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 특이한 작은 뿔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직전에 나타날 적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본문은 이 넷째 짐승, 특히 작은 뿔에 대한 천사의 해석입니다. 천사는 이 적그리스도가 성도들을 핍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상 나라와 하나님 나라
엄청나고 놀라운 환상을 본 다니엘은 그 환상에 완전히 압도되어 근심하며 번민했습니다. 다니엘은 보좌 앞에 모셔 선 천사 중 하나에게 이 환상에 대해 물었습니다. “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머리 속의 환상이 나를 번민하게 한지라 내가 그 곁에 모셔 선 자들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진상을 물으매 그가 내게 말하여 그 일의 해석을 알려 주며 이르되”(15-16절)
이 환상에 대한 천사의 해석은 간단합니다. “그 네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17절) 천사는 다니엘이 환상 중에 본 네 짐승을 세상에 일어날 네 왕이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네 왕’은 ‘네 나라’를 가리킵니다. 우리는 앞에서 이미 다니엘이 환상 중에 본 네 짐승이 바벨론, 메대 바사, 그리스, 그리고 로마 제국을 의미한다는 것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천사는 이어서 성도들이 누릴 나라에 대해서도 말해주었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18절)
엄청나고 놀라운 대제국들이 일어날 것이지만, 천사는 결국 성도들이 나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얻을 나라는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네 짐승이 보여주는 세상 나라들은 인간의 힘으로 세워지고 건설되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이 얻을 영원한 나라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건설하실 나라입니다. 그 나라는 하나님께서 인자에게 주신 나라입니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셨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14절)
이 주제는 2장에 나오는 느부갓네살의 꿈을 통해서도 강조되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꿈에 큰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 신상의 머리는 금, 가슴과 두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와 발은 쇠와 진흙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다니엘이 환상 중에 본 네 짐승이 나타내는 것과 같습니다. 즉 그것은 바벨론과 그 이후에 나타날 제국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사람이 손대지 않은 돌이 날아와 신상을 쳐서 부서뜨리고 점점 켜져서 온 세상에 가득했습니다. 이것은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세상 나라를 심판하실 것이며, 하나님 나라는 세상 나라를 이기고 영원할 것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의 환상에서도 바로 이 하나님 나라가 승리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도들은 주님과 함께 그 나라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넷째 짐승과 작은 뿔
다니엘은 천사의 간단한 설명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는 특히 가장 무섭고 두려운 넷째 짐승과 작은 뿔에 대해서 더 분명히 알기를 원했습니다. “이에 내가 넷째 짐승에 관하여 확실히 알고자 하였으니 곧 그것은 모든 짐승과 달라서 심히 무섭더라 그 이는 쇠요 그 발톱은 놋이니 먹고 부서뜨리고 나머지는 발로 밟았으며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서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을 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그의 동류보다 커 보이더라”(19-20절)
다니엘이 본 환상 중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넷째 짐승에게서 마지막으로 나온 작은 뿔입니다. “그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24절) 더 두렵고 놀라운 것은 이 작은 뿔이 성도들과 싸워 이기더라는 것입니다.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그들에게 이겼더니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와서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을 위하여 원한을 풀어주셨고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더라”(21-22절)
원래 그 짐승은 열 개의 뿔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중에 새로운 뿔이 나왔고, 그 뿔이 나오자 다른 세 개의 뿔들이 빠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뿔은 어떤 세력이나 권력자를 상징합니다. 그런데 이 뿔에게는 눈이 있고 입도 있습니다. 이것이 다른 뿔들과의 차이점입니다. 이 뿔에 눈과 입이 있다는 것은 이 뿔이 상징하는 세력이 어떤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뿔이 적그리스도를 가리킨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이 뿔은 그리스도를 반대하며 대적하는 분명한 목적을 가진 인물이나 세력입니다. 이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를 대적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을 자기의 것인 양 가로채며 행세합니다.
이 뿔이 입으로 큰 말을 한다고 했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한다는 뜻입니다.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25상) 대개 어떤 세력이나 개인이 대놓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두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적그리스도는 대놓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을 합니다.
이 적그리스도에 대해서 요한계시록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계 13:6-8).
성도를 이기는 작은 뿔
놀랍고 두려운 것은 이 뿔이 성도를 이긴다는 것입니다. “내가 본즉 이 뿔이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그들에게 이겼더니”(21절)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게 되리라”(25하)
이 뿔이 성도들을 이겼다는 것은 성도들을 괴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즉 무서운 권세를 가진 이 적그리스도는 믿음을 지키기 위해 이 뿔에게 복종하지 않는 성도들을 핍박할 것입니다. 성도들이 그의 손에 붙인 바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일입니까?
언제까지 이 뿔이 성도들을 핍박할 것인가?
그런데 이 무서운 적그리스도가 믿음 지키는 성도들을 핍박하는 기간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요? 왜 세 때 반이라 하지 않고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라고 했을까요? 이것은 삼년 반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구체적인 시간을 가리킨다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봅니다. 이 뿔, 즉 적그리스도는 ‘한 때’ 엄청난 권세를 얻을 것입니다. 이 적그리스도가 엄청난 권세를 휘두를 때, 성도들은 이제 그 권세가 끝나기를 기대할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이 적그리스도의 위세는 배나 더욱 왕성해질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두 때’가 의미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좀처럼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엄청난 기세로 성도들을 핍박하던 이 적그리스도는 갑자기 약해지고 꺾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반 때’입니다.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26절)
적그리스도가 승리한 것처럼 보이는 바로 그 때, 모든 것이 무너지고 적그리스도는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무섭고 두려운 작은 뿔, 즉 적그리스도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성도들 괴롭힌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의미입니다.
누가 이 뿔을 꺾을 것인가?
이 적그리스도는 강하고 두려운 존재인데, 믿음을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는 성도들을 핍박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의 권세가 절정에 달하여 완전히 승리한 것처럼 보일 때 갑자기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누가 이 무시무시하고 악한 적그리스도를 꺾을까요? 바로 하나님의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뿔을 꺾으실 것입니다. 그 때 성도들도 주님과 함께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리라”(26-27절) 이 말씀은 놀라운 위로와 승리의 말씀입니다.
이 세상 역사의 절정은 악의 승리가 아니고 성도가 누릴 승리입니다. 악이 승리하고 사탄이 하나님의 교회를 이긴 것처럼 보일 때가 올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안 계시는 것처럼 모든 악한 세력들이 날뛸 것입니다. 바로 그때 악의 권세가 꺾일 것이며, 그리스도께서 홀연히 하늘로부터 재림하실 것입니다.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막13:26)
악이 온 세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모든 것을 다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엄청나고 두려운 적그리스도의 횡포와 핍박도, 사실은 하나님께서 미리 예고하신 대로 이루어지고 있을 뿐인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절대주권으로 세상을 다스리십니다.
오늘 우리와 적그리스도
세상 나라와 인류의 역사가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서 요동치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이루어지고 있을 뿐입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 중에서 가장 두렵고 놀라운 것은 바로 작은 뿔, 즉 적그리스도입니다. 이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출현할 것입니다. 그러면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그 때는 과연 언제일까요? 그리고 오늘 우리는 이 적그리스도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성경에서 ‘적그리스도’라는 용어를 사용한 유일한 사람은 사도 요한입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적그리스도가 언제 출연한다고 했을까요?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요일2:18) 지금까지 우리는 적그리스도가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나타날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은 2,000년 전에 이미 적그리스도가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를 마지막 때, 즉 말세라고 말했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까지를 말세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이 그 당시를 마지막 때라고 하면서, 적그리스도가 이미 나타났다고 한 것은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그러면 사도 요한이 말한 적그리스도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요일2:22)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4:3)
적그리스도에 대한 사도 요한의 말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적그리스도는 말세에 나타납니다(말세는 예수님의 초림 때부터 재림 때까지입니다). 지금이 말세이고, 적그리스도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적그리스도의 가장 큰 특징은 그리스도를 부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은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는 단수가 아니라 복수입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시기 바로 직전에만 잠깐 나타나는 어떤 유일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적그리스도는 예수님의 초림 때부터 나타나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즉 말세에 활동하는 사탄의 세력들입니다. 이 적그리스도는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데, 주로 이단들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이와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24:24)
물론 말세의 마지막에 그야말로 엄청나고 두려운 세력을 가진 적그리스도가 출현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구원을 이루신 이후부터 적그리스도는 끊임없이 나타났습니다. 지금도 적그리스도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적그리스도는 갈수록 세력을 얻고 강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엄청난 세력을 가지고 성도들을 이기고 핍박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고 적그리스도에게 복종하지 않는 성도는 불가피하게 핍박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말세인 이 때 적그리스도는 끊임없이 나타날 것이고, 점점 강해져서 성도들을 미혹하거나 핍박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수많은 이단들이 참람하게도 그리스도를 자칭하며, 심지어는 하나님 행세를 서슴지 않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이상한 것은 그러한 이단들이 갈수록 세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때 성도는 깨어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감사한 것은 이 적그리스도가 성도들을 이기고 핍박할 것이나, 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적그리스도를 심판하시고 성도에게 승리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본문의 마지막 절을 봅시다. “그 말이 이에 그친지라 나 다니엘은 중심에 번민하였으며 내 얼굴빛이 변하였으나 내가 이 일을 마음에 간직하였느니라”(28절) 다니엘은 엄청나고 놀라운 계시를 보고 영과 육이 지쳤습니다. 그가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을지 우리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니엘이 그렇게 본 것을 마음에 간직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우리는 세상 나라와 인류의 역사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때 적그리스도가 나타나 성도를 미혹하며 핍박할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정신을 차리고 잘 대비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명심하고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무슨 일이 있어도 믿음을 굳게 지키며, 주님과 함께 승리하고 영원한 나라를 얻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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