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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 어른 됨의 뜻

예레애가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756 추천 수 0 2011.03.11 1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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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애3:25-28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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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 어른 됨의 뜻    
애3:25-28

 

1. 들어가는 이야기

 

어제 5월 14일(수) 玉山(옥산-양평 한화 콘도 앞산 578m)에 올라 보니 비 개인 아침 말끔해진 아스팔트-하늘-산-냇물-햇빛에 반짝이는 초록 이파리의 빛깔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더욱 아름다운 것은 산속에 울려 퍼지는 직장에서 단체로 극기 훈련 나온 남녀 젊은이들의 씩씩한 함성과 맑은 웃음소리였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국법으로 매년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5월 셋째 주 월요일을 성년의 날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5월 19일(월)이며 1988년에 태어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자와 여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오늘은 성년의 날을 맞아 성년의 의미를 묵상하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2. 성년의 의미-어른 됨의 뜻
학자들은 사람의 일생을 아동기(출생-12세)-청소년기(13세-20세)-청년기(21세-40세)-장년기(41세-65세)-노년기(66세-죽음)로 구분하고 청년기부터 성인-어른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년-어른 됨이란 무엇인가?

첫째, 성년-어른이란 국가나 사회가 법적으로 그 국가와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면 이제부터는 아동이 아니고 어른으로-아마추어가 아니고 프로로-미성숙한 사람이 아니라 성숙한 사람으로 본다는 말입니다. 즉, 성년 이전 미성년이었을 때는 국가와 사회가 정한 미성년 보호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았으나 성년은 그 보호막이 걷힌다는 말입니다.  

둘째, 성년-어른이란 사회적-도덕적-심리적-정신적-영적인 면에서도 성년이 되었다는 것을 국가와 사회가 인정한다는 뜻입니다. 콜버그는 도덕적 발달 단계에서 아동기-청소년기 때는 처벌과 보상-가족이나 친한 이웃 사람의 기대-사회의 통념에 순응하고 복종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청년기 이후부터는 그런 외부의 조건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자신 속에 내면화된 윤리적-양심적 가치관에 따라 일관된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하였습니다. 즉, 성년-어른이란 사회적-도적적-심리적-정신적-영적 차원에서도 정당한 자기 주장-자기 정체성-자기 가치관-독립적 자아-투철한 자유를 확보하고 사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셋째, 성인-어른이란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사람입니다. 미성숙한 사람은 전후상하 관계를 돌아 볼만한 여유-易地思之(역지사지) 하는 시야가 없습니다. 그래서 미성숙-미성년-몸은 커도 생각은 어린아이 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성년-어른입니다. 배려의 힘과 폭과 깊이가 큰 사람을 우리는 “어른 중에도 큰 어른” 이라고 부릅니다.  

3. 성년-어른 됨을 위한 자기 점검
올해 성년-어른이 된 1988년 생 젊은이는 2008년 5월 18일까지 어린이었다가 2008년 5월 19일이 되어 하루아침에 앞에서 말씀드린 의미의 성년-어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법적으로는 성년-어른이지만). “어린”과 “어른” 이라는 글자 모양이 말해 주듯 “어린” 마음은 타인(가족-친한 이웃-사회 통념)과 수직적 주종관계를 맺고 어리광부리는 마음이며, “어른” 마음은 타인과 수평적 대등관계를 맺고 광활하게 넓혀진 마음 자세입니다.

우리 국가와 사회가 “성년의 날-어른의 날”을 제정하여 기념하는 것은 이제까지는 “어린” 이었으니 이제부터는 법적으로나마 “어른”이 되었으니 앞으로 정신적-도덕적-영적 차원에서도 몸과 마음을 닦아 참된 의미의 “어른” 이 되도록 힘쓰라는 警鐘(경종)을 울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성년-어른 됨에는 어떠한 자기 점검이 있어야 하는가?

첫째. 어른은 실현 가능한-현실성 있는-구체적이고 분명한 꿈(비전)을 꿉니다. 어린이의 꿈은 자기만의 꿈입니다만 어른의 꿈은 이웃에게 이바지할 수 있는-나와 이웃이 함께 즐거이 잔치할 수 있는 현실적인 꿈이어야 합니다(이바지 혹은 이바지 음식 이라는 말이 있다. 잔치를 의미하는 “이받다”에서 나온 말로 정성으로 만든 음식을 사돈댁에 보내어 사돈댁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음식이다).

그러나 덧붙일 것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황당무계하고 실현 불가능하고 현실 도피로 보인다고 해도 어른으로서 책임질 수 있는 확실한 꿈이라면 그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위대한 역사적 인물들의 꿈이 보통 사람 눈에는 황당무계한 꿈으로 보였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설혹 그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해도 꿈이 있는 것은 꿈이 없는 것보다 백 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어른은 인생을 통째로 보는 안목을 지닙니다. 인생은 단막극이 아닙니다. 단거리 경주가 아닙니다.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초년 운-중년 운-말년 운으로 엮어진 장편 대하드라마입니다.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는 역설-아이러니-반전으로 치밀하게 구성된 장편 소설입니다.

엄청난 실패-좌절-낙심-어두운 터널-참을 수 없는 절망-땅이 꺼지는 한숨-고통의 파도가 밀려오더라도 내 인생을 통째로 보는 사람은 그 모두가 내 인생의 한 때인 것을 알고 일어 설 수 있습니다. 어른은 인생을 통째로 봅니다.

셋째. “청년이 젊었을 때 멍에를 메는 것이 좋다,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하신 예수님 말씀을 믿고 무조건 긍정적으로 살아야 합니다. 무조건 웃고 살아야 합니다. 무조건 감동하며 살아야 합니다. 무조건 지금, 현재, 여기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누가 뭐래도, 그 무슨 악조건이라도, 그 어떤 경우라도, “무조건 그냥 그냥 그냥 살아야 합니다”. 내 인생을 판단하시는 분은 사람도 아니고, 역사도 아니고, 나 자신도 아니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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