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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아킬레스건

2004년 새벽우물 최용우............... 조회 수 2106 추천 수 0 2004.11.29 17: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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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242번째 쪽지!

        □ 아킬레스건

사람들의 마음에는 누가 건들면 몹시 아프고 화가 나는 일종의 아킬레스건이 있습니다. 특히 부부 사이에는 절대로 건들어서는 안 될 말이 있지요.
남자들의 경우에는 "남자답지 못하다" "무능하다" "돈을 못 벌어 온다"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없다" 같은 말을 특히 자녀들 앞에서 들을 때, 마음속에 숨어있던 열등감이 폭발하면서 화를 내거나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여자들의 경우에는 "못생겼다" "살림을 잘 못한다" "무식하다" "천정에서 뭘 배웠냐" 같은 말을 들었을 때 평생토록 가슴에 상처로 남아 지워지지 않는 아픔이 됩니다.
시력이 매우 안 좋은 어떤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잘 생기고 멋진 청년과 결혼을 했는데 그 청년의 말이 참 감동적입니다. "눈앞에 있는 것도 더듬거리며 찾는 아가씨를 보고, 나는 눈이 좋으니 평생 그의 눈이 되어 주어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절대로 상대방의 약점인 아킬레스건을 건드리지 마십시오. 오히려 나의 장점으로 배우자의 약점을 감싸주고, 또 배우자의 장점으로 나의 약한 부분이 보호를 받게 될 때 그 가정은 저절로 행복한 가정이 될 것입니다. ⓒ최용우

♥2004.11.30 불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작은자

2004.12.03 21:39:31

아멘입니다. 가정의 행복을 위해 서로의 약점을 건드리지 않는 배려... 분명 늘 가까이서 살기에 훤히 보이는 그 약점을 묻고 산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그래도 모두의 행복을 위해 다짐 결심 노력... 쪼금 따사한 날씨, 산책이라도!!!

맛있는

2007.10.11 16: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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