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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2256번째 쪽지!
□ 부모마음
시골에 혼자 사시는 어머니 집에 갔을 때
오랜만에 온 자식이 머가 이쁘다고 집안 여기저기에 숨겨 놓은 곡식이며
물건들을 막 꺼내놓으시며 다 가져가라고 합니다.
아내의 고향 처가에 갔더니 장모님께서
쌀, 김치, 과일, 떡... 어디 뭐 없나 두리번두리번 막 찾아내셔서
바퀴가 가라앉도록 차에 가득 실어주십니다.
에구... 다들 퍼주느라 제정신이 아니셔... 아깝지도 않나들....
전에는 주는 것 거절하느라 진땀을 빼곤 했는데 지금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먹을께요" 하면서 기쁘게 다 받아옵니다.
자식을 낳아 키워보니 이제야 부모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겠습니다.
"여보! 이 다음에 우리 좋은이와 밝은이 시집가면
당신도 장모님이나 어머님처럼 얘들에게 막 퍼줄거야?"
아내는 망설임도 없이 대답합니다.
"당연하지요."
"아깝지 않겠어?"
"뭐가 아까워요. 내 딸들인데" ⓒ최용우
♥2004.12.17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그 2256번째 쪽지!
□ 부모마음
시골에 혼자 사시는 어머니 집에 갔을 때
오랜만에 온 자식이 머가 이쁘다고 집안 여기저기에 숨겨 놓은 곡식이며
물건들을 막 꺼내놓으시며 다 가져가라고 합니다.
아내의 고향 처가에 갔더니 장모님께서
쌀, 김치, 과일, 떡... 어디 뭐 없나 두리번두리번 막 찾아내셔서
바퀴가 가라앉도록 차에 가득 실어주십니다.
에구... 다들 퍼주느라 제정신이 아니셔... 아깝지도 않나들....
전에는 주는 것 거절하느라 진땀을 빼곤 했는데 지금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잘 먹을께요" 하면서 기쁘게 다 받아옵니다.
자식을 낳아 키워보니 이제야 부모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겠습니다.
"여보! 이 다음에 우리 좋은이와 밝은이 시집가면
당신도 장모님이나 어머님처럼 얘들에게 막 퍼줄거야?"
아내는 망설임도 없이 대답합니다.
"당연하지요."
"아깝지 않겠어?"
"뭐가 아까워요. 내 딸들인데" ⓒ최용우
♥2004.12.17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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