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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총명(聰明)

햇볕같은이야기2 최용우............... 조회 수 2104 추천 수 0 2003.12.03 14:54:50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1958번째 쪽지!

        □ 총명(聰明)

오늘부터 기말고사를 본다고 아침부터 딸내미 좋은이가 걱정이 대단합니다.
"뭘 그렇게 걱정을 해? 아는 것만 잘 쓰면 되지?"
"그런데 그 아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그럼, 그 뭔지 모르는 것은 뭐야? 뭘 모르기에 그렇게 걱정을 해?"
"그런데 그 모르는 게 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아는 것은 제가 모른다는 것뿐인 것 같아요" 아침에 등교차를 기다리며 한 참 초등학교 2학년인 딸과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다가
"그럼, 아빠가 기도를 해 줄께... 하나님, 우리 좋은이에게 총명(聰明)을 주셔서 오늘 시험 볼 때 잘 알아차리고 물음에 답을 잘 쓰게 해 주세요."
총명이라는 것은 보고들은 것에 대한 기억력이 좋고 영리하고 재주가 있다는 말입니다. 즉 눈치가 있어서 잘 알아챈다는 말이지요. 눈이 뜨이고 귀가 열린다는 말입니다.
총명해야될 사람이 어찌 좋은이 뿐이겠습니까? 저도 총명하고 싶습니다. ⓒ최용우

♥2003.12.3 물의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pe.kr

댓글 '2'

소리.

2003.12.04 15:49:57

저두요.. ^^

라메르

2003.12.04 16:06:01

정말 이뿐 딸내미와 멋진 아빠~ 총명함.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저도 총명하게 키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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