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가 황소를 잡아먹기 위해 '양을 잡아서 잔치를 벌이려고 하는데 곡 참석해 주었으면 한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황소가 가보니 커다란 불꼬쟁이와 펄펄 끓는 가마솥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황소는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얼마 후에 사자가 찾아와서 잠시 다른 동물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나갔었는데 왜 한마디 말도 없이 그냥 돌아갔는지 물었습니다.
"양을 잡은 흔적은 없고, 소를 잡을 준비만 잔뜩 해 놓았더군!"
[꼬랑지] 상황판단이 빨라야 손해보지 않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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