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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이 아사오
아기고양이 키키는 너무너무 기뻤어요.
왜냐하면 집에 전화를 놓았거든요.
“엄마, 왜 전화가 걸려 오지 않는 거죠?”
“키키야, 아직 아무도 우리 집 전화번호를 모르잖니.”
“아참, 그렇지.”
“엄마, 별님한테서도 전화가 올까요?”
“글세, 별님도 아직 우리 집 전화번호를 모르잖니.”
키키는 곧장 자기 방으로 달려가서 종이를 모조리 꺼냈어요.
그리고 이렇게 썼어요.
우리집 전화번호는 도토리국에 3번입니다.
전화해 주세요.
“엄마, 친구들과 별님한테 우리 집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올께요.”
키키는 곧장 숲으로 달려갔어요.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다 나누어 주었어요.
“별님한테는 이걸 어떻게 전해주지?”
“그래! 좋은 방법이 생각났어.”
키키는 종이를 접어 종이 비행기를 만들었어요.
“이얏!”
힘껏 날아라.
휙, 휘--익
“우아! 잘도 날아가는 구나.
멀리멀리 저 멀리 하늘 끝까지 날아라--“
종이 비행기는 날개를 한 번 반짝이더니 멀리멀리 날아갔어요.
어느 새 종이 비행기는 보이지 않게 되었어요.
키키가 집으로 돌아오자 전화벨이 울렸어요.
“다녀왔습니다!”
따르릉- 따르릉-
“네 키키입니다.”
키키는 전화를 받느라 정신없이 바빴지만 전화 받는게 너무 너무 기뻤어요.
저녁밥을 먹고 키키가 잠자리에 들 때쯤에야 전화벨이 울리지 않게 되었지요.
“엄마 아빠, 안녕히 주무세요.”
전화야, 잘 자.“
키키가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였어요.
따릉-
어디선가 작은 전화벨 소리가 들려왔어요.
“음냐, 음냐, 무슨 소리지...”
키키가 졸린 눈을 비비면 눈을 뜨자 또다시 작은 소리가 들렸어요.
따릉-
키키는 깜짝 놀라 수화기를 들었어요.
“여보세요. 키키입니다.”
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어? 이상하다.”
키키가 끊으려고 하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왔어요.
루루루...
“네? 별님이라구요!”
키키는 어느샌가 하늘 높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별님과 손을 잡고 하늘 여기저기를 날아다녔어요.
달님을 만나서 인사도 했지요.
“내 종이 비행기가 별님이 있는 여기까지 날아왔군요.”
“아니, 별똥별이 전해 주었어.많은 별들이 네가 만든 종이 비행기를 받고 즐거워하고 있단다.”
“정말인가요?”
“그렇단다. 키키야, 다음에 또 같이 놀까?”
“정말요? 다음에 또 우리집에 전화할꺼에요?”
하지만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코코는 방으로 들어와 후다닥 침대 위로 뛰어올라갔어요.
“어떤 별님이었을까?”
그 때 커다란 별 하나가 반짝반짝 빛나는 거였어요.
“분명히 저 별님일 거야.”
다음날 아침,
“엄마, 엄마 어젯밤에 별님하고 하늘을 날아다녔어요.”
“우와, 키키는 좋았겠구나. 엄마도 별님과 이야기해 보고 싶었는데 말야.”
**끝**
아기고양이 키키는 너무너무 기뻤어요.
왜냐하면 집에 전화를 놓았거든요.
“엄마, 왜 전화가 걸려 오지 않는 거죠?”
“키키야, 아직 아무도 우리 집 전화번호를 모르잖니.”
“아참, 그렇지.”
“엄마, 별님한테서도 전화가 올까요?”
“글세, 별님도 아직 우리 집 전화번호를 모르잖니.”
키키는 곧장 자기 방으로 달려가서 종이를 모조리 꺼냈어요.
그리고 이렇게 썼어요.
우리집 전화번호는 도토리국에 3번입니다.
전화해 주세요.
“엄마, 친구들과 별님한테 우리 집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올께요.”
키키는 곧장 숲으로 달려갔어요.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다 나누어 주었어요.
“별님한테는 이걸 어떻게 전해주지?”
“그래! 좋은 방법이 생각났어.”
키키는 종이를 접어 종이 비행기를 만들었어요.
“이얏!”
힘껏 날아라.
휙, 휘--익
“우아! 잘도 날아가는 구나.
멀리멀리 저 멀리 하늘 끝까지 날아라--“
종이 비행기는 날개를 한 번 반짝이더니 멀리멀리 날아갔어요.
어느 새 종이 비행기는 보이지 않게 되었어요.
키키가 집으로 돌아오자 전화벨이 울렸어요.
“다녀왔습니다!”
따르릉- 따르릉-
“네 키키입니다.”
키키는 전화를 받느라 정신없이 바빴지만 전화 받는게 너무 너무 기뻤어요.
저녁밥을 먹고 키키가 잠자리에 들 때쯤에야 전화벨이 울리지 않게 되었지요.
“엄마 아빠, 안녕히 주무세요.”
전화야, 잘 자.“
키키가 깊은 잠에 빠져 있을 때였어요.
따릉-
어디선가 작은 전화벨 소리가 들려왔어요.
“음냐, 음냐, 무슨 소리지...”
키키가 졸린 눈을 비비면 눈을 뜨자 또다시 작은 소리가 들렸어요.
따릉-
키키는 깜짝 놀라 수화기를 들었어요.
“여보세요. 키키입니다.”
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어? 이상하다.”
키키가 끊으려고 하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왔어요.
루루루...
“네? 별님이라구요!”
키키는 어느샌가 하늘 높이 떠올랐어요.
그리고 별님과 손을 잡고 하늘 여기저기를 날아다녔어요.
달님을 만나서 인사도 했지요.
“내 종이 비행기가 별님이 있는 여기까지 날아왔군요.”
“아니, 별똥별이 전해 주었어.많은 별들이 네가 만든 종이 비행기를 받고 즐거워하고 있단다.”
“정말인가요?”
“그렇단다. 키키야, 다음에 또 같이 놀까?”
“정말요? 다음에 또 우리집에 전화할꺼에요?”
하지만 더 이상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코코는 방으로 들어와 후다닥 침대 위로 뛰어올라갔어요.
“어떤 별님이었을까?”
그 때 커다란 별 하나가 반짝반짝 빛나는 거였어요.
“분명히 저 별님일 거야.”
다음날 아침,
“엄마, 엄마 어젯밤에 별님하고 하늘을 날아다녔어요.”
“우와, 키키는 좋았겠구나. 엄마도 별님과 이야기해 보고 싶었는데 말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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