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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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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가화목사 (믿음의 집)
믿음의 어머니는 유태인의 어머니로부터 시작됩니다. 유태인에게는 '탈무드'라는 책이 있는데,이 책은 세상 지혜서중 가장 으뜸이 되는 책입니다. 몇트럭이나 되는 많은 량의 탈무드는 한번의 저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도 영감을 받은 자들이 계속해서 끝없이 집필해 오고 있는 인생의 지혜서입니다.
탈무드의 홍해를 건넜을 때부터 시작됩니다. 그들이 갖은 고생과 고난을 받으며 광야를 지날 때, 그들에게는 백성들을 교육시킬 교육서가 필요했습니다. 애굽 땅에 있을 때는 비록 종살이는 했었지만 그래도 애굽의 교육기관이 있었고 또 아이들에게 교육의 가장 중요한 장소가 되는 가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광야생활을 하면서 이런 교육여건이 마련되지 않자 모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이 백성을 하나님의 뜻으로 가나안에 이주시키고 광야를 통과하는데 자라는 세대에 대한 교육상태가 너무 좋지 않사오니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한번의 기도로 응답이 오지 않자 모세는 다시 간절히 기도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기를 "내가 너희 백성과 너희 자손에게 세상 역사 이후에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제일 좋은 선물을 줄터인즉 너희들은 너희들이 갖고 있는 것중 가장 좋고 귀한 것으로 먼저 나에게 바치라" 이 말씀을 받은 모세는 모든 장로들을 소집하여 이것에 대해 논의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이 의견, 저 의견을 다 들어본 후에 그들은 마침내 그들이 생명같이 숨겨가지고 왔던 금붙이를 비롯한 온갖 귀한 보물들을 다 모아 금송아지를 만들어 모세가 기도하는 그 앞에 갖다 놓았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를 "여기 가장 좋은 것을 가지고 왔사오니 이것을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세상 역사 이후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그 제일 좋은 것을 주시옵소서"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불벼락이 확 떨어져 그 금붙이들을 모두 태워버렸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진노가 굉장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이 혼비백산하고 다치고 해서 모세는 다시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고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도를 해도 일주일,보름이 지나도록 아무런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때 장로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좋은가?" 엎드려 기도할 때, 한 어린이가 장로인 아버지가 심히 탄식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가
"아버지,아버지! 무엇을 걱정하고 계십니까?"
"이런 저런 일로 걱정한다"대답하니 뜻밖에도
"아버지! 우리들에게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던 얘기는 해주시면서 어찌하여 우리를 하나님께 바치진 못합니까? 하나님께서 좋아하는 것은 어린아들이고,또 어머님,아버님의 가장 소중한 것도 바로 우리들이 아닙니까? 우리를 바치세요!"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그 아버지는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을 다 불러 냈습니다. 위로부터 불벼락이 떨어진 그 자리에 어린아이들을 대신 내어 놓는다는 것이 몹시도 두렵고 떨렸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니까 하나님께서 받으실 일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니까 하자!" 는 비장한 각오하에 눈물을 흘리면서 모인 어린 아이들을 금송아지가 불벼락을 맞았던 바로 그 자리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모두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때 위로부터 아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기를 "내가 아브라함의 자손을 택한 것을 오늘로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노라. 너희가 너희 가운데 제일 귀중한 것을 내게 바쳤으니 이제 나도 내게 있는 제일 귀한 것을 너희에게 주겠노라 이 세상의 제일 귀한 것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이 귀한 것을 줄터이니 내게 바쳐진 나의 아이들을 이것을 가지고 가르쳐서 이 세상과 땅을 지배하게 하라"
하고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이 성경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우리들에게 말하여 주고 있습니까? 우리의 자녀들이 비록 내 몸에서 태어났다고는 해도 내 소유가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아이가 하나님께 바쳐진(dedicate)아이들이라는 것을 깨달아 이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성서를 가르치는 일이 믿음의 어머니가 해야 할 제일 첫번째 의무입니다.
유대 믿음의 어머니들은 성경말씀을 다 외워서 아브라함과 모세, 솔로몬 등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에 대해 아이들에게 자세히 이야기 해 주었습니다. 잠언서나 시편은 바로 그들의 신앙교훈서였습니다. 그들은 아이들이 날마다 시시때때로 접할 수 있는 곳 - 옷이나 장난감, 심지어 문설주에까지 성경귀절을 써붙여서 아이들이 나가고 들어오면서 그것을 익히 보고 외워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었습니다. 이렇듯,어린아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것,하나님 말씀으로 교육하는 일을 제일의 직업으로 삼았던 어머니들이 유대 믿음의 어머니들이었습니다.
성경말씀 중에, 예수께서 어떤 귀신들린 사람이 귀신에게 고통당하는 모습을 보시고 "귀신아 나오라" 명하여 언덕 위에 있는 돼지떼에게 쫓아낸 장면이 있는데 그 돼지떼가 귀신들려 이리뛰고 저리 뛰다가 벼랑으로 뚝뚝뚝 무더기로 떨어지는 대목이 나옵니다. 이 말씀을 대할 때, 요즘의 젊은이들을 생각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인류의 장래 주역이 될 젊은이들이 귀신들려 벼랑을 향해 달려 가다가 무더기로 죽어가는 그 돼지떼들처럼 가치혼든에 빠져 무분별한 행동을 하다가 비참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사회학자들은 "아노미 현상"이라고 합니다. 소위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무엇을 해야 되고,안해야 되는지,올바른 가치관이 없기 때무에 그저 무조건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험한줄 모르고 벼랑을 향해 질주하는가 하면 불속으로 물 속으로 마구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젊은이들을 어찌해야 되겠습니까? 인류역사의 상속을 거부하는 이 젊은 세대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이것이 현 세대의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미국의 군입대가 지원제로 된 이유가 있습니다. 수백억을 들여 제작한 최고의 컴퓨터가 미국방성의 공군,해군,육군에 있는데 '아노미화'된 젊은이들을 군인으로 배치했더니 그들이 환각제 피우고 몽롱해져 누르지 말아야 할 컴퓨터 단추를 마구 눌러대버려 수십년을 거쳐 만든 수백억,수십억짜리 컴퓨터가 이들의 장난 한번으로 단 5분 안에 망가져버린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왜 그랬니?' 이유를 물었더니 '나도 모르겠다.나대로 정신이 이상했다'고 무책임하게 대답하더란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들은 인류 역사가 만들어 놓은 모든 것에 이런 류의 전면적인 항거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나간 두 세대,약 60년의 세월동안 미국이 지향한 자유주의 교육이론의 실시 결과이며 열매입니다. 그동안에 사실 미국은 너무 자유주의 교육을 주장했습니다. 교육(Education)에는 두가지 뜻이 있는데 기초적인 교육이론에서는 교육이란 잡아주는 것, 가이드(guide)하는 것으로,예를 들어 국화를 심어놓으면 그냥둘 때 제멋대로 뻗어나가므로 대나무를 꽂아 붙들어 매서 똑바로 키우는 원리와 같습니다.
그 다음에 자유주의 이론이 나왔는데 그것은 뚜껑을 여는 것, 즉 우리 머리 속에는 천부적인 달란트,받은 은사,지혜 등이 있는데 이 모든 것을 끄집어내도록 '문을 열어주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끄집어 내서 자기 마음대로 하도록 놔두는 자유주의 교육을 60여년동안 실시해온 결과,미국에 이런 젊은이들이 나오게 되었으니 이것을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 이에 대해 요즘들어 다시 [교육은 끄집어 내며 잡아주는 것]이란 기초 이론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함께 미국은 지금,교육학자,학문하는 자,역사를 근심하는 자,하나님 앞에서 백성들을 바르게 이끌어나갈 책임이 있는 성직자들이 주축이 되어 각 가정을 통해 성경 가르치기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거의 60여년 동안 성경을 전혀 가르치지 않았던 후유증을 치료함에 있어 성경의 가르침 이상 가는 것이 없음을 자각한 때문입니다.
1918년까지만 해도 미국은 국민학교를 포함한 모든 공립학교의 선생님의 수업시작 전에 제일 먼저 기도부터 드렸고 성경은 정기 커리큐럼 속의 과목이었습니다. 그런데 [미국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허락했는데 기독교 하나만 특정종교로 가르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변호사들이 들고 일어나 재판정에서 승소함으로써 학교에서의 성경공부가 없어지게 되고 이런 일들이 현상이 일어납니다.
세계2차대전이 종식되던 1945년경,미국은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가 될 많은 자원(Resource)를 갖게 되면서 각 가정의 어머니들이 직업전선으로 진출, 가정에만 매어있지 않게 됨으로써 곧 그전까지만 해도 집에서 가사를 돌보며 자녀들을 키움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말슴을 철저하게 양육하던 미국어머니들의 본업(mainjob)이 부업으로 밀려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18C,썩어져가는 세계의 역사를 살린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에 한 사람이 있다면 요한.웨슬레라는 사람입니다. 그 당시의 사회가 얼마나 어둡고 어지러웠던지 그의 기념박물관 유리관 앞에는 이런 글이 붙여 있다고 합니다.
"이 앞에서 5분 이상 서 있지마시오" 이 유리관 속에는 당시 탕남탕녀들이 교환한 음탕한 편지들을 모두 전시해 놓았는데 그것을 읽어보면 너무나도 부도덕한 내용이라 정신적으로 더러움에 오염될까봐 염려해서 써붇힌 글이었습니다. 그만큼 사회가 썩었고 온통 사회기틀이 해체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사회를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로 바로잡은 이가 바로 요한.웨슬레입니다. 웨슬레가 이렇게 위대한 인물이 되도록 웨슬레를 뒤에서 교육한 분이 있는데 바로 그의 어머니입니다. 웨슬레가 마지막에 고백한 말도 "나는 내 어머니가 만든 작품이다. 내 인생의 영원한 스승은 주의 성령님이었고,나를 만든 분은 그 성령님의 지시를 따라 나의 어머니가 만들었다"는 말입니다.
웨슬레의 어머니인 수잔나 여사는 탄광촌에서 가난한 광부들을 돌보는 가난한 목사의 사모였습니다. 그녀는 열 아홉의 자녀를 낳아 열 세명을 키웠는데 탄광촌에서의 생활이 어찌나 어려웠든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능력이 없어 그녀 자신이 직접 교사가 되어 엄격한 가정교육, 종교교육을 시켰습니다. 그녀의 종교교육의 특징은,
1) 주일날은 절대적으로 종교서적과 성경 이외의 어떤 책도 못읽도록 하고 이 규칙을 철저하게 생활화 하였으며
2) 월요일,화요일은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가르치고
3) 수요일은 논리학과 윤리학을
4) 목요일은 히브리어,아랍어를
5) 금요일은 철학을
6) 토요일은 응변과 시를 철저히 가르쳤으며 이 날은 또 일주일간 쓴 일기를 가지고 간증을 하면서 일기발표를 하게끔 했습니다.
이외에도 매일 '가족성결기도회'를 저녁 6시에서 9시까지 가졌고 어린 자녀가 걷기를 시작할 때면 매주 한번씩 그들의 손을 잡고 감옥과 병원, 양로원을 어머니와 함께 심방하여 이웃 사랑의 정신을 키워주었으며 한 주에 한끼 이상 금식하는 것과 하루에 세번씩 어떤 일이 있어도 소리내어 기도할 것을 가르쳐안이한 생활보다는 경건,엄숙한 생활에 익숙하도록 엄격히 훈련시켰습니다. 밤 9시가 되어 경건기도회가 끝났을 때,아이들이 다 잠자리에 자기 이름을 앞에 서 있으면 그때 어머니는 준엄한 목소리로 묻습니다.
[예들아 ! 너희가 누구냐?]
아이들은 조용히 생각하다가 대답합니다.
[우리는 위대한 어린아이들입니다]
어머니가 또 묻습니다.
[누가 너희를 위대하다 했느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대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너희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
[예,우리는 지금 역사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 그 일은 누가 시켰느냐?]
[우리를 위대하게 쓰시기를 원하는 하나님이 시켰습니다]
이같은 대답은 나오면 다같이 [아멘]하고서 잠자리에 들어갑니다. 이것이 매일매일 되풀이 되는 일과였습니다.오늘의 어머니가 밤에 늦도록 안자는 어린이를 향해 [빨리 자! 잠 안자고 뭐하니? 빨리 자란 말이야!] 이렇게 소리쳐 잠재운 어린 아이하고 위의 웨슬레 어머니의 방식으로 잠재운 어린애는 인생의 폭이,인간됨이 벌써 다릅니다.
웨슬레 어머니의 교육은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얼마나 경건생활을 가르쳤던지 웨슬레는 후일에 [내 이 경건생활은 어머님이 내 몸에 넣어준 약]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이들 가정에는 또 세가지의 엄격한 규율이 있었는데 그것은
첫째, 정해진 시간에 온 가족이 전원 모여서 다 함께 성경을 읽고 찬송을 부르며 가정예배를 드리는 일이었습니다. 이때의 정해진 시간에 한 사람이라도 빠져서는 안되며 만일 심한 감기로 인해 몸이 불편한 어린이가 있으면 그 아이를 가족기도회 옆에 뉘어놓고 예배를 드릴 정도로 예외를 두지 않았습니다.
둘째, 열 세 아이들을 두명씩 짝지어 서로 돌보도록 하고 이것을 두 주일마다 짝을 바꿔주는데 그것은 예를 들어 제일 큰 아이와 제일 작은 꼬마 동생을 짝지어 서로 돌보도록 해줌으로써 인간은 인간을 돌보는 존재임을 깨닫게 함과 인간은 자기보다 약하고 자기보다 어렵고 자기보다 고통당하는 사람의 고통을 내 고통으로 알고 그의 고난을 내 고난으로 알고 어깨가 무거워 고통하는 인간이 되는 것이 하나님이 쓰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어려서부터 가르쳐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런 훈련으로 무장을 하고서 옥스포드 대학을 갔을 때,웨슬레는 자기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고 그들을 찾아 도움을 주고 같이 울고 기도해 주니 [존(John)이 누구야?] [존이 누구지?] 학교 학생간에 소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위선적으로 하는 행위가 아니고 어려서부터 받은 종교교육이 몸에 배어 진정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이웃 사랑을 베풀 때, 그의 도움을 받는 사람 모두가 감동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불트만]이라는 유명한 신학자가 한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성경에 원수를 사랑하라. 네 이웃을 사랑하라 했는데 이것처럼 힘든 것이 없다] 웨슬레는 이 말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내 마음 가운데 내가 만인을 사랑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내 마음 가운데 바로 내 앞에 있는 어떤 사람이 이 시간에 나의 도움이 없으면 안될 사람이라면 그가 내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주의 성령께서 그 사람을 내 앞에 있게 했다는 성령님의 지시가 오면 있는 것을 다 주어라. 이것이 정말 하나님 앞에 이웃을 사랑하는 교훈의 실천이다.
웨슬레는 이같은 일을 잘 실행하였습니다. 이것이 다 그의 어머니에게서 영향받은 습관이었습니다. 요즘 교육학에서 나오는 좋은 이론이 있습니다. [거룩한 버릇을 옷입혀 주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버릇]을 옷입혀 주는 것, 이것은 참으로 믿음의 어머니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세째, 개인상담을 통해 어린아이 하나 하나의 영적인 상태를 체크하는 일입니다. 이 아이가 지금 하나님을 향하여 나가는 심령의 상태가 어떻게 되어 있나? 이 어머니는 어린 아이 하나 하나를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영적 발달상태를 진단하고 일일이 체크해서 꼭 일기를 썼는데,어느 어린아이가 영적으로 흔들리는 것 같으면 그 아이를 부릅니다.
[존 ! 할 얘기가 있다]
그러면서 가정기도실로 그 아이를 데리고 들어가 불을 끈 뒤, 어머니는 그아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한참 기도하고 나면 그 아이가 얘기를 합니다.
[어머니,사실 저는 요즘 찬송부르는게 하나도 재미가 없어요. 또 기도도 어머니께서 기도하라고 하시니 그저 소리내어 기도하긴 하지만 사실, 저는 진정으로 기도하지 않아요]
자기 입으로 고백을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이곳에서 얘기합니다.그러면 어머니가 거기서 그 얘기를 다 들어주면서 다시 지시합니다.
[그래! 그렇단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가 성령으로 이미 하나님께서 너의 상태를 보여주셔서 지금 이같이 얘기하고 있단다. 그러니 오늘 이 시간부터 네가 영적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단다. 올라갈 수 있단다! 올라가거라.올라가거라.]
그리고 그 어린아이가 쓴 일기장을 매일 검사합니다. 일기 속에 세상얘기만 쓰도록 한게 아니라 꼭 그날에 일어났던 얘기들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으로 결론을 내리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일기 쓰는 훈련은 훗날,요한.웨슬레가 위대한 설교자가 되는데 있어 절대적인 도움이 되었는데 이것은 어릴 때부터 자기 주변의 일들을 일기고 쓰면서 그 끝맺음을 꼭 성경의 말씀 안에서 하도록 하였기 때문에 일기 그 자체가 하나의 좋은 설교였고 이 과정 역시 장래 목회자가 될 그에게 좋은 훈련이 되었던 것입니다.
유태인의 탈무드를 읽다보면 [아키바]라는 목사님 얘기가 나오는데 이분은 유태인이면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훌륭한 목사님으로부터 온 세계에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이 [아키바]라는 분과 관계가 있는 유명한 일화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로마가 예루살렘 성을 쳐들어와 사면을 포위하여 예루살렘 성이 멸망적전에 놓였을 때(AD 70년경) 내일이면 함락당할 위기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비통한 울부짖음과 불안 속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때에 [아비바]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다가 그 밤에 문을 뛰어나가 로마병정에게 다가갔습니다.
로마병정이 어둠 속에서 그를 붙잡고 [네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내가 라바의 아키바요] 대답하니 로마병정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 너무나도 유명한 사람인데다 직접 대하고 본 아키바의 위엄과 준엄한 인격의 분위기 앞에서 저절로 압도당했던 것입니다. 아키바를 체포한뒤,그가 로마 장군을 만나고자 원하므로 병정들이 장군 앞으로 아키바를 인도하였습니다.
장군이 물었습니다. [당신이 아키바요?]
[예, 할 얘기가 있어 이 밤중에 찾아왔습니다]
[어떻게 하기를 원하시오?]
[예,서로 피를 흘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내일 아침이면 예루살렘 성문을 활작 열고 전혀 항거함 없이 로마군인을 다 맞이해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원컨대 한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을 한 가운데 조그만 집이 하나있는데 그 집만은 절대 손대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에게 있는 돈은 다 가져가도 좋습니다. 사람을 붙들어 가도 좋습니다. 다만 성 안에 있는 그 집 하나만은 손을 대지 않도록 약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곳엔 무엇이 있습니까?]
[책이 있는 곳입니다]
[책뿐이라면 그까짓 것 문제될 것 없지,그렇게 합시다. 전쟁을 하지 맙시다.]
그 이튿날,문을 열어주기로 하고 아키바는 바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밤에 유대의 믿음의 어머니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책이 들어 있는 그 조그만 집에 어머니들이 울면서 모였을 때, 아키바는 여기서 유명한 설교를 했습니다.
[어머님들 여러분! 다 없어도 됩니다. 다 뺏겨도 됩니다.그러나 단 한가지,어머님들의 가슴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새겨져 있으면,또한 탈무드가 있으면 우리 백성은 영원히 존속됩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이 백성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룰 날이 옵니다.]
위대한 이 설교와 함께 거기서 어머니들은 서로 부둥켜 안고 그 성경 위에서 엎드려 울며 기도로 밤을 새웠습니다. 이튿날, 예루살렘 성이 점령되어 수많은 사람이 잡혀가고 재물을 탈취당하는 역사가 있었지만 유대 믿음의 어머니들 가슴속에 새겨진 탈무드,즉 하나님 말씀과 그 정신은 어머니들의 가슴과 가슴으로 전승되어 오늘의 이스라엘을 있게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믿음의 어머니 가슴 속에도 이 성경이 있어야 됩니다. 성경이 무엇입니까? 인간가치의 중심이 성경입니다. 오늘날 세대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어디에 가치를 두고 있습니까? 가치의 현주소를 몰라서 이리저리 헤매이는데 가치의 중심,생활 가치의 중심, 인류 가치의 중심 모두가 성경에 있습니다. 이 가치의 중심인 성경을 갖고 있을 때,이 가치가 믿음의 어머니 가슴속에 심어질 때, 자손에게 심어지고 나라에 심어지고 생활과 온 사회에 심어지는 역사가 크게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지금 이렇게 신앙의 어머니 모임인 [샬롬 어머니]회가 조그마하게 시작하여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만 이 작은 모임이 한국 여러 곳곳에 확산되고 또한 [믿음의 어머니가 되자]는 운동으로 점화되는 불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교회에서부터 크게 일어나 한국의 모든 어머니들이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가치를 가지고 이 역사를 일으키는데 여러분들이 창시자들이 되고 소금과 빛이 되어 하나님의 귀한 역군으로 쓰임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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