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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완 목사 예화 모음(작은 것 편)
작은 것에 관한 예화 모음
▣ 작은 겨자씨
미국의 필라델피아 템플 침례교회 주일학교에 한 가난한 집안의 소녀가 찾아왔습니다. 당시 교회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관은 거의 없는 형편이어서 좁은 방에 많은 아이들이 복작거리고 있었습니다. 교실이 너무 좁아 새 학생을 받지 않고 있었으므로 이 소녀도 교회에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 후 이 소녀는 불치의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죽은 소녀의 베개 밑에는 짧은 편지와 동전 57센트가 나왔던 것입니다. 이 편지는 그 교회 목사님에게 쓴 것입니다.
"목사님, 더 넓은 교회를 짓도록 제가 모은 헌금입니다. 넓은 교실도 지어 주세요"
목사는 소녀의 편지를 장례식에서 소개하였으며 이 감동은 기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 결과 이 교회 교인들은 큰 성전 뿐만 아니라 병원(Good Samaritan Hospital)과 명문대학(Temple University)까지 짓게 되었습니다.
▣ 작은 겨자씨
영국의 어떤 교회에서 5살 된 한 소년이 헌금을 했습니다.
헌금 시간에 헌금을 하는데 1페니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으로 꼭 신약성경을 사서 인도에 보내 달라고 지정했습니다. 이것은 그냥 우습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5살 된 소년의 뜻을 귀중하게 여겨 그 교회 목사님이 조금 보태어 아주 작은 신약성경 한 권을 사서 소년이 사인을 해, 그 책을 인도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이 소년도 잊었고 목사님도 잊었습니다. 20년 후 이 목사님이 인도에 들러 어떤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그 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참 진지하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합니다.
"어떻게 이 마을에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했습니까 ?"
그때 뜻밖에도 한 선교사가 이 마을을 찾아와서 작은 신약성경 한 권을 건넨 것이 그 마을의 복음화의 기초가 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성경을 가져왔습니다. 다 떨어지고 남루한 자그마한 신약성경의 마지막 표지에서 20년 전 자기 교회의 5살 된 어떤 소년의 사인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역사는, 복음의 위대한 역사는 트럼펫을 울리는 거창한 선전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작은 겨자씨 하나, 그리고 작은 누룩을 통해서 가장 놀라운 일이 시작됩니다.
▣ 작은 가르침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있었던 일이다. 한 어린 영국 군인이 적군의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다. 군목은 군인의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유언을 물었다. "제 어머니에게 전해 주십시오. 아들은 고통 없이 기쁘게 죽었다구요." 어린 군인은 짤막하게 말했다.잠시 후 어린 군인은 무슨 중요한 것이 생각난 듯 숨을 헐떡이면서 간곡하게 말했다.
"목사님, 한 가지 부탁이 더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학교 선생님께 이 말을 전해주십시오.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았다구요. 그리스도인으로 편안하게 눈을 감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한다고 전해주세요."
군목은 어린 군인의 유언에 따라 교회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마지막 유언을 들려주었다. 여 선생님은 아무 말 없이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더니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저는 지금 교회학교 교사가 아닙니다. 교회학교 교사라는 직분이 대단치 않게 생각돼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나 제자의 유언을 들으며 결심했어요. 다음 주일부터 다시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겠습니다."
▣ 벽돌 두 장
어떤 교회에서 새로운 건물을 짓게 됐다. 그런데 건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떤 모양으로 지을 것이냐 하는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낙담한 목사님은 어느 날 건축 문제에 대한 기도회를 열었다. 교인 중 한 여인이 딸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 아이는 기도회가 건축 문제를 위한 모임임을 알게 됐다. 다음날 아침 여인이 눈을 떴을 때 아이가 없었다. 여인이 걱정스런 마음으로 집 근처를 헤매다가 교회를 찾아갔는데 아이가 교회 마당에서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이를 바라보는 목사님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고 그 옆에는 벽돌 두 장이 놓여 있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해온 ‘두 장의 벽돌’은 목사님은 물론 교인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그것이 아름다운 새 성전의 출발이 됐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정성과 사랑이다.
/장학일 목사 (예수마을교회)
▣ 우리도 할 수 있다
이탈리아 주둔군의 아들인 13세의 소년 바비 힐은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에 대한 글을 읽다가 유럽 지역 미 공군 사령관인 리처드 린제이 장군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제가 아스피린 한 병을 샀어요 이 약을 아프리카에 계신 슈바이처 박사님의 병원에 낙하산으로 떨어뜨려 주세요."
린제이 장군은 소년의 편지 내용을 방송국에 알렸습니다. 방송을 들은 유럽 사람들이 모은 약품은 자그만치 40만 불 어치나 되었습니다. 곧 바비군은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제공한 비행기에 약을 싣고 아프리카에 갔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감격해서 말했습니다.
"어린 아이가 이런 큰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고자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13세 소년의 작은 마음이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큰 손길이 되었습니다.
▣ 작은 기도의 씨앗
1857년 미국의 런 베엘은 어느 날 기도하는 중에 갑자기 이 세상에 하루에 수천만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마음속에 근심이 생겼다. 그래서 뉴프알돈가에 한 장소를 구하고 꾸민 다음, 기도회를 예비하려고 했다. 그날 집회는 오직 그 사람 혼자만이 참석했다. 그는 낙심한 끝에 홀로 무릎을 꿇고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께서 죄를 용서해주실 것을 간구하며 성령의 부흥을 구했다. 삼십 분이 지난 후에서야 한 사람이 왔고 최종적으로는 도합 여섯 명이 모였다. 그들은 마음을 같이 하여 주님께 기도하였다. 기도회를 마치고서 런 베엘은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저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고 느낍니다. 다음 주에 다시 모입시다.”
결국 다음에는 삼십 명이 모였고 그 다음 주에는 백여 명이 모여 인수가 날마다 증가하여 매일 집회를 갖게 되었다. 나중에 온 성에 영향을 미치어 곳곳에 기도회가 일어나 전 미국으로 퍼졌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러한 일을 축복하셨다. 몇 개월 후 수천 곳에 부흥회가 일어나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불타는 불꽃이 온 땅에 펴졌다. 그것으로 인해 주님께 돌아온 자가 천만 명도 더 된다. 브엘톤가의 기도처는 그 발원지가 지금까지도 여전히 보존되고 있다.
▣ 작은 말한마디 힘
AP통신 21일자에 따르면 최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들인 케네디 2세가 깜짝 결혼으로 세인의 주목을 받았는데 그가 이런 결행을 하기까지는 한 광고 문안이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는 것.
그는 18일 포틀랜드 광고협회가 개최한 오찬장에서
『어느 날 저녁 나는 내 인생의 중대사를 결정하기 위해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시작하십시오」라는 광고판이 눈에 들어왔으며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라고 고백했다고. 한 마디 말, 작은 행동 하나가 일생의 변화에 영향을 끼칠 때가 있다.
▣ 작은 돌멩이
마라톤을 완주한 선수에게 리포터가 뛰는 동안 가장 힘들게 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호흡입니까? 아니면 갈증 때문입니까?” 그러자 마라토너는 “저를 힘들게 한 것은 호흡도 갈증도 아닙니다. 신발 속에 모래알 만한 작은 돌멩이 하나가 굴러 다니며 저를 가장 힘들게 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인생을 마라톤에 자주 비교한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이 단거리가 아니라 장거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 작은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부부간에도 큰 문제는 대담하게 잘 넘어 가지만 작은 문제 때문에 감정대립이 되어 가정이 깨지고 평화를 잃어 버리게 된다.
요즈음은 IT산업의 발달로 보다 작은 것이 큰 파워를 지닌다. 교회도 큰 문제 보다 사소한 작은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성경은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경고 한다(아 2 : 15 ).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작은 여우는 무엇인가.
▣ 작은 선행
1975년 9월5일에 있었던 일이다.‘부름받아 나선 이 몸’을 부르며 용기를 내어 술집 사이로 교회를 옮겼다. 10평쯤 되는 무허가 판잣집이었다. 술집 색시들을 전도하고픈 열정의 결과였다. 주일 밤마다 술집에서 상을 두드리며 유행가를 합창하니 도저히 예배를 드릴 수가 없었다. 고민 끝에 금식기도원에 가서 기도하고 내려오는 길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온 한국인 처녀 간호사 한 분을 만났다. 금식을 마치고 대방동 친척집에 전도하러 나가는 길인데 그 지역을 잘 모른다며 내게 길안내를 부탁했다. 5리 동행을 요구하는 자에게 10리 동행을 명하신 주님 말씀에 순종했다. 그런데 친척은 이사가고 없었다. 자매는 교회 구경하겠다며 왔다가 술집 사이의 교회를 보고 놀랐다. 그녀는 비엔나로 돌아간 후 150만원을 보내왔다. 당시 집 한 채 값이다. 결혼 준비금으로 모아놓은 돈을 모두 보낸 것이다. 그리하여 술집 사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작은 선행으로 큰 것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 작은 선행의 큰 결과
일본에 이학박사인 마츠무라(松村)선생이 있었다. 그는 북해도에 있는 제국대학의 전신인 농학교를 졸업하였는데, 영광스럽게도 교장으로부터 모교에서 교편을 잡으라는 지시가 내렸다. 그러나 마츠무라는 교수 중에 친근한 이도 별로 없고, 또 자기의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도 못한데 어떻게 해서 선택되었는지 잘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저 감사하여 직무에 충실하고 연구에 몰두하여 크게 대성하였다. 그 후 1935년경에 제네바로 유학 갔을 때에 국제연맹본부 차장으로 있던 은사인 니토베 박사의 저녁 초대를 받았다. 그래서 같이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하다가 자기가 왜 모교에서 교편을 잡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니토베 박사가 마츠무라에게 말했다.
"자네가 지금 생각날는지 모르나 내 처가 마츠무라 군에게 크게 감사할 일이 있다네."
마츠무라는 도무지 아무 기억도 없다고 말하였다.
"내 처가 무더운 여름날 부채를 들고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에 그만 실수하여 부채를 아래로 떨어뜨렸네. 그 때에 한 학생이 조용히 나와서 부채를 집어서 선생님에게 드렸네. 그 학생이 바로 자넬세. 그 후에도 내 처는 자네를 칭찬했다네. 부채를 집어서 선생에게 드리는 것이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내 처는 그 학생의 태도와 인품을 보고 과연 훌륭한 장래가 있을 사람이라고 했네."
니토베 박사는 당시 그 농학교의 주인이었으므로 처의 감탄하는 말을 듣고는 마츠무라를 교수로 채용했다고 하였다.
▣ 하찮은 것들이 모여
일전에 미켈란젤로의 작업실을 방문한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내가 지난번 여기에 들렀던 이후로 당신의 작품이 얼마나 진척되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군요."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조각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는 이 부분을 다시 손질했습니다. 그것을 좀 닦아 내고, 이 모양을 부드럽게 만들고 근육을 세우고 입술에 악센트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손발에 더 힘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매우 하찮은 것들이 아닙니까?"
그러자 미켈란젤로가 대답하였다.
"그럴지도 모르죠. 그러나 하찮은 것들이 모여 완전함을 이루는 법이지요. 완전에는 결코 하찮은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작은 것에 관한 예화 모음
▣ 작은 겨자씨
미국의 필라델피아 템플 침례교회 주일학교에 한 가난한 집안의 소녀가 찾아왔습니다. 당시 교회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관은 거의 없는 형편이어서 좁은 방에 많은 아이들이 복작거리고 있었습니다. 교실이 너무 좁아 새 학생을 받지 않고 있었으므로 이 소녀도 교회에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 후 이 소녀는 불치의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죽은 소녀의 베개 밑에는 짧은 편지와 동전 57센트가 나왔던 것입니다. 이 편지는 그 교회 목사님에게 쓴 것입니다.
"목사님, 더 넓은 교회를 짓도록 제가 모은 헌금입니다. 넓은 교실도 지어 주세요"
목사는 소녀의 편지를 장례식에서 소개하였으며 이 감동은 기적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 결과 이 교회 교인들은 큰 성전 뿐만 아니라 병원(Good Samaritan Hospital)과 명문대학(Temple University)까지 짓게 되었습니다.
▣ 작은 겨자씨
영국의 어떤 교회에서 5살 된 한 소년이 헌금을 했습니다.
헌금 시간에 헌금을 하는데 1페니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으로 꼭 신약성경을 사서 인도에 보내 달라고 지정했습니다. 이것은 그냥 우습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5살 된 소년의 뜻을 귀중하게 여겨 그 교회 목사님이 조금 보태어 아주 작은 신약성경 한 권을 사서 소년이 사인을 해, 그 책을 인도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이 소년도 잊었고 목사님도 잊었습니다. 20년 후 이 목사님이 인도에 들러 어떤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그 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참 진지하게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합니다.
"어떻게 이 마을에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했습니까 ?"
그때 뜻밖에도 한 선교사가 이 마을을 찾아와서 작은 신약성경 한 권을 건넨 것이 그 마을의 복음화의 기초가 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성경을 가져왔습니다. 다 떨어지고 남루한 자그마한 신약성경의 마지막 표지에서 20년 전 자기 교회의 5살 된 어떤 소년의 사인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위대한 역사는, 복음의 위대한 역사는 트럼펫을 울리는 거창한 선전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작은 겨자씨 하나, 그리고 작은 누룩을 통해서 가장 놀라운 일이 시작됩니다.
▣ 작은 가르침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있었던 일이다. 한 어린 영국 군인이 적군의 총에 맞아 죽어가고 있었다. 군목은 군인의 몸에 손을 얹고 기도하며 유언을 물었다. "제 어머니에게 전해 주십시오. 아들은 고통 없이 기쁘게 죽었다구요." 어린 군인은 짤막하게 말했다.잠시 후 어린 군인은 무슨 중요한 것이 생각난 듯 숨을 헐떡이면서 간곡하게 말했다.
"목사님, 한 가지 부탁이 더 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학교 선생님께 이 말을 전해주십시오.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았다구요. 그리스도인으로 편안하게 눈을 감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한다고 전해주세요."
군목은 어린 군인의 유언에 따라 교회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마지막 유언을 들려주었다. 여 선생님은 아무 말 없이 한참동안 눈물을 흘리더니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저는 지금 교회학교 교사가 아닙니다. 교회학교 교사라는 직분이 대단치 않게 생각돼 그만 두었습니다. 그러나 제자의 유언을 들으며 결심했어요. 다음 주일부터 다시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하겠습니다."
▣ 벽돌 두 장
어떤 교회에서 새로운 건물을 짓게 됐다. 그런데 건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일치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떤 모양으로 지을 것이냐 하는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낙담한 목사님은 어느 날 건축 문제에 대한 기도회를 열었다. 교인 중 한 여인이 딸아이를 데리고 왔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그 아이는 기도회가 건축 문제를 위한 모임임을 알게 됐다. 다음날 아침 여인이 눈을 떴을 때 아이가 없었다. 여인이 걱정스런 마음으로 집 근처를 헤매다가 교회를 찾아갔는데 아이가 교회 마당에서 목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아이를 바라보는 목사님의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고 그 옆에는 벽돌 두 장이 놓여 있었다. 순수한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해온 ‘두 장의 벽돌’은 목사님은 물론 교인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그것이 아름다운 새 성전의 출발이 됐다.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정성과 사랑이다.
/장학일 목사 (예수마을교회)
▣ 우리도 할 수 있다
이탈리아 주둔군의 아들인 13세의 소년 바비 힐은 알버트 슈바이처 박사에 대한 글을 읽다가 유럽 지역 미 공군 사령관인 리처드 린제이 장군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제가 아스피린 한 병을 샀어요 이 약을 아프리카에 계신 슈바이처 박사님의 병원에 낙하산으로 떨어뜨려 주세요."
린제이 장군은 소년의 편지 내용을 방송국에 알렸습니다. 방송을 들은 유럽 사람들이 모은 약품은 자그만치 40만 불 어치나 되었습니다. 곧 바비군은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제공한 비행기에 약을 싣고 아프리카에 갔습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감격해서 말했습니다.
"어린 아이가 이런 큰 일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고자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13세 소년의 작은 마음이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 큰 손길이 되었습니다.
▣ 작은 기도의 씨앗
1857년 미국의 런 베엘은 어느 날 기도하는 중에 갑자기 이 세상에 하루에 수천만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때 마음속에 근심이 생겼다. 그래서 뉴프알돈가에 한 장소를 구하고 꾸민 다음, 기도회를 예비하려고 했다. 그날 집회는 오직 그 사람 혼자만이 참석했다. 그는 낙심한 끝에 홀로 무릎을 꿇고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께서 죄를 용서해주실 것을 간구하며 성령의 부흥을 구했다. 삼십 분이 지난 후에서야 한 사람이 왔고 최종적으로는 도합 여섯 명이 모였다. 그들은 마음을 같이 하여 주님께 기도하였다. 기도회를 마치고서 런 베엘은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오늘 저는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고 느낍니다. 다음 주에 다시 모입시다.”
결국 다음에는 삼십 명이 모였고 그 다음 주에는 백여 명이 모여 인수가 날마다 증가하여 매일 집회를 갖게 되었다. 나중에 온 성에 영향을 미치어 곳곳에 기도회가 일어나 전 미국으로 퍼졌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고 그러한 일을 축복하셨다. 몇 개월 후 수천 곳에 부흥회가 일어나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불타는 불꽃이 온 땅에 펴졌다. 그것으로 인해 주님께 돌아온 자가 천만 명도 더 된다. 브엘톤가의 기도처는 그 발원지가 지금까지도 여전히 보존되고 있다.
▣ 작은 말한마디 힘
AP통신 21일자에 따르면 최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아들인 케네디 2세가 깜짝 결혼으로 세인의 주목을 받았는데 그가 이런 결행을 하기까지는 한 광고 문안이 결정적인 작용을 했다는 것.
그는 18일 포틀랜드 광고협회가 개최한 오찬장에서
『어느 날 저녁 나는 내 인생의 중대사를 결정하기 위해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시작하십시오」라는 광고판이 눈에 들어왔으며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라고 고백했다고. 한 마디 말, 작은 행동 하나가 일생의 변화에 영향을 끼칠 때가 있다.
▣ 작은 돌멩이
마라톤을 완주한 선수에게 리포터가 뛰는 동안 가장 힘들게 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호흡입니까? 아니면 갈증 때문입니까?” 그러자 마라토너는 “저를 힘들게 한 것은 호흡도 갈증도 아닙니다. 신발 속에 모래알 만한 작은 돌멩이 하나가 굴러 다니며 저를 가장 힘들게 했습니다” 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인생을 마라톤에 자주 비교한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이 단거리가 아니라 장거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 사소한 작은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부부간에도 큰 문제는 대담하게 잘 넘어 가지만 작은 문제 때문에 감정대립이 되어 가정이 깨지고 평화를 잃어 버리게 된다.
요즈음은 IT산업의 발달로 보다 작은 것이 큰 파워를 지닌다. 교회도 큰 문제 보다 사소한 작은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성경은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고 경고 한다(아 2 : 15 ).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작은 여우는 무엇인가.
▣ 작은 선행
1975년 9월5일에 있었던 일이다.‘부름받아 나선 이 몸’을 부르며 용기를 내어 술집 사이로 교회를 옮겼다. 10평쯤 되는 무허가 판잣집이었다. 술집 색시들을 전도하고픈 열정의 결과였다. 주일 밤마다 술집에서 상을 두드리며 유행가를 합창하니 도저히 예배를 드릴 수가 없었다. 고민 끝에 금식기도원에 가서 기도하고 내려오는 길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온 한국인 처녀 간호사 한 분을 만났다. 금식을 마치고 대방동 친척집에 전도하러 나가는 길인데 그 지역을 잘 모른다며 내게 길안내를 부탁했다. 5리 동행을 요구하는 자에게 10리 동행을 명하신 주님 말씀에 순종했다. 그런데 친척은 이사가고 없었다. 자매는 교회 구경하겠다며 왔다가 술집 사이의 교회를 보고 놀랐다. 그녀는 비엔나로 돌아간 후 150만원을 보내왔다. 당시 집 한 채 값이다. 결혼 준비금으로 모아놓은 돈을 모두 보낸 것이다. 그리하여 술집 사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작은 선행으로 큰 것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 작은 선행의 큰 결과
일본에 이학박사인 마츠무라(松村)선생이 있었다. 그는 북해도에 있는 제국대학의 전신인 농학교를 졸업하였는데, 영광스럽게도 교장으로부터 모교에서 교편을 잡으라는 지시가 내렸다. 그러나 마츠무라는 교수 중에 친근한 이도 별로 없고, 또 자기의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도 못한데 어떻게 해서 선택되었는지 잘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저 감사하여 직무에 충실하고 연구에 몰두하여 크게 대성하였다. 그 후 1935년경에 제네바로 유학 갔을 때에 국제연맹본부 차장으로 있던 은사인 니토베 박사의 저녁 초대를 받았다. 그래서 같이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하다가 자기가 왜 모교에서 교편을 잡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우연히 알게 되었다. 니토베 박사가 마츠무라에게 말했다.
"자네가 지금 생각날는지 모르나 내 처가 마츠무라 군에게 크게 감사할 일이 있다네."
마츠무라는 도무지 아무 기억도 없다고 말하였다.
"내 처가 무더운 여름날 부채를 들고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에 그만 실수하여 부채를 아래로 떨어뜨렸네. 그 때에 한 학생이 조용히 나와서 부채를 집어서 선생님에게 드렸네. 그 학생이 바로 자넬세. 그 후에도 내 처는 자네를 칭찬했다네. 부채를 집어서 선생에게 드리는 것이 그리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내 처는 그 학생의 태도와 인품을 보고 과연 훌륭한 장래가 있을 사람이라고 했네."
니토베 박사는 당시 그 농학교의 주인이었으므로 처의 감탄하는 말을 듣고는 마츠무라를 교수로 채용했다고 하였다.
▣ 하찮은 것들이 모여
일전에 미켈란젤로의 작업실을 방문한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내가 지난번 여기에 들렀던 이후로 당신의 작품이 얼마나 진척되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군요."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자신의 조각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는 이 부분을 다시 손질했습니다. 그것을 좀 닦아 내고, 이 모양을 부드럽게 만들고 근육을 세우고 입술에 악센트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손발에 더 힘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매우 하찮은 것들이 아닙니까?"
그러자 미켈란젤로가 대답하였다.
"그럴지도 모르죠. 그러나 하찮은 것들이 모여 완전함을 이루는 법이지요. 완전에는 결코 하찮은 것이 있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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