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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마가복음12:13-27 천당은, 천부당 만부당이다 이놈아!

마가복음 마가복음38............... 조회 수 2928 추천 수 0 2002.05.06 2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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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구분 :  
12:18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와서 물어 가로되 19 선생님이여 모세가 우리에게 써 주기를 사람의 형이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거든 그 동생이 그 아내를 취하여 형을 위하여 후사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20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 아내를 취하였다가 후사(後嗣)가 없이 죽고 21 둘째도 그 여자를 취하였다가 후사가 없이 죽고 셋째도 그렇게 하여 22 일곱이 다 후사가 없었고 최후에 여자도 죽었나이다. 23 일곱사람이 다 그를 아내로 취하였으니 부활을 당하여 저희가 살아날 때에 그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 24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誤解)함이 아니냐

무엇을 오해하였다는 말입니까? 사두개인의 질문 속에는 유대인의 혼인관습을 가지고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리려는 음흉한 의도가  깔려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미처 생각할 수조차도 없었던 새롭고도 신령한 천국에서의 삶을 특별히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근거로 들어 밝혀 주셨습니다. 혹 우리는 지금 저 사두개인들처럼 '천국'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천국'에 대해 잘 아는 것 같지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천국'을 오해하고 있습니다.

부활을 믿지 않는다는 말은 곧 천국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하시더라"(마4:17)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그의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전파하신 첫 번째 말씀입니다. 또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4:23-24) "예수께서 모든 성과 촌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마9:35) 이처럼 예수님의 사역을 요약하면 한마디로 "천국 복음을 전하셨다"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의 사역에서 가장 핵심 주제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생애의 시작에서 뿐만 아니라 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승천하실때까지 무얼 하셨습니까?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일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행1:3) 하나님 나라, 천국, 하늘나라 이렇게 여러 가지 이름으로 표현된 같은 주제, 같은 내용이 바로 예수님께서 원래 의도하셨고 목표하셨던 그분 사역의 핵심이었습니다.

성경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천국입니다. 성경 멧세지의 핵심은 사실상 '천국'입니다. "구원이 더 중심된 내용이 아닐까요?. 죄인이었던 우리를 예수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하여 주시고..."요렇게 말하시는 분이 있겠지만, 그러나 천국이나 구원이나 실상은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 천국에 갈 수 없고, 천국 백성이라는 말은 이미 구원을 얻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라는 말은 결론적으로 말해서 "천국에 들어오라"는 말 아닙니까? 개인적인 경험을 가지고 말한다면 천국이야기 보다는 구원이야기가 더 실감이 나는 것은 천국에 대해서는 먼 훗날 죽어서 가는 딴세상 이야기 같고, 구원은 지금 당장 생활속에서 전도를 할 때 눈앞에서 변화되어 눈물을 펑펑 흘리는 장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서 '천국'의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천국에 대하여 '오해'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가 '천국'하면 일반적으로 장소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여서 맨 먼저 '땅'을 생각합니다. 예배를 드릴때마다 주기도문을 외우는 중 '나라이 입하옵시며' 라고 할 때 우리 머리속에는 어떤 그림이 그려집니까? 하늘에서 강한 빛과 함께 구름위에 떠 있는 그림같은 황금집이 내려오는 환상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까?
이 다음에 우리가 죽어서 갈 천국은 어떤곳입니까? 이사야서 11장 6-8절 '그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니라' 이런 모습을 머리속에 그리면서 입가에 슬며시 미소를 머금으며 황홀해 하지는않습니까?

정신 차리십시오!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지금 천국을 '동화 속의 한 장면'으로 '오해'하는 것입니다. 어떤 정신빠진 단체에서 나온 전도지를 보니 정말 위의 묘사된 장면을 그대로 그림으로 그려서 사용하더군요. 푸하하하하...(그 정신빠진 단체가 '여호와의 증인'들 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사자가 풀을 먹으면 그 사자를 무슨 맛에 봅니까? 사자는 동물을 잡아먹으며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오금이 저릴정도로 입을 벌리고 포효를 해야 사자다운 것입니다. 사자가 풀을 먹는 것은 정상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자에게 준 특성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장난을 치면 그것은 이리답지 못한 비정상적인 상태입니다. 양 또한 이리를 보면 메에에엥..소리를 치며 도망을 쳐야 정상이지 멍청하게 그 무시무시한 이리와 장난을 친다면 그 양은 정신나간 양입니다. 만약 천국의 모양이 이렇다면 맨 처음부터 하나님이 각 동물을들 만들 때 풀을 먹는 사자, 양과 뒹굴며 장난치는 순한 이리....등등등.. 그렇게 창조하실 것이지... 왜 그렇게 뱀은 표독스럽게, 이리는 간교하게, 양은 순하게, 사자는 위엄있게...만드셨겠습니까.

아니, 그러면 천국이 그런곳이 아나란 말입니까? 구약에서 말하는 천국의 개념과 신약에서 말하는 천국의 개념엔 차이가 있습니다. 유심히 살펴보면 구약에서 표현하는 천국의 모습은 '부정적에서 긍적적인 모습으로'의 전환입니다. "거기에는 전쟁이 없고, 피흘리는 것이 없고, 죽음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 없다" "그가 열방 사이에서 판단하시며 많은 백성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그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않으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리라"(사2:4)
구약에서 천국을 묘사하고 있는 성경구절의 앞 뒤 문맥을 잘 살펴보면 고난의 절정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것을 봅니다. 살육이 있고 상함이 있고 전쟁이 있고 위협을 당해서 도망 다니는 사람들에게, 천국에는 누가 누구를 해치지도 않고, 누가 누구를 미워하지도 않고, 누가 누구를 속이지도 않고... 이런 내용의 멧세지가 얼마나 큰 힘과 위로와 소망이 되겠습니까? 그래서 구약의 '천국'은 그런 실제적인 묘사가 많은 것입니다. 그것을 신약에까지 적용시키면 안되는 이유는 이스라엘이 그렇게 바라던 그 '천국'이 '예수님'의 오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메시야(통치자)기 오셨기 대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어로 kingdom(왕국)인데 헬라어 원어로 살펴보면 그것은 어떤 장소적인 개념이 아니고, 공간적인 개념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천국'의 개념은 '주권(권리)'의 개념입니다.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그것이 어떤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권위자의 통치권'이라는 개념을 가지면 성경의 많은 부분이 그냥 저절로 풀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는 말씀을 장소적으로만 이해하면 눈에 보이는 가시적이고 어떤 한계성을 지닐 수밖에 없지만 어떤 통치권으로 해석하면 그리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 아닙니다.
"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눅19:11) 제자들은 예수님이 정치적으로 로마를 물리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영원토록 평안하게 복을 누리며 살게 해 주실 어질고 힘있는 왕(통치자)이 될것으로 믿고 따라다녔습니다. 그래서 드디어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실 때 어떻게 했습니까? 호산나!를 외치며 환호하고 난리부르스를 추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순간 사탄은 사망 권세의 세력(나라, 권위)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천국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자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생명입니다. 살아났습니다. 죽음의 지옥에서 생명의 천국으로 올기워졌습니다. "하나님은 죽은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자의 하나님이시라. 너희가 크게 오해하였도다.(27절)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라도 우리의 처한 처지와 환경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나라(천국)에 들어왔고, 그 천국에서 살아가야 할 사람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천국)은 지금도 점점 확장되어가고 있고 승천하신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순간 천국은 완성될 것입니다.

지금 천국에서 살고 있다는 말이 실감나지 않으십니까? 나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천국에서 산다는 말이 실감나지 않고 마음이 불안한 것입니다. 이 나라에 1천만명이 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고 하는데 왜 지상천국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까? 통치자이신 예수님의 권위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세상 권위자에게 순종하지 않는다면 당장에 잡혀 감옥에서 콩밥을 먹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순종하지 않아도 벌하지 않으십니다. 그대신 조금이라도 순종하는 사람에게는 후한 상을 주십니다. 지금 다만 10%라도 예수님께 순종해 보십시오. 세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기쁨을 얻으실 것입니다. 새하늘과 새 땅이 임하는 때가 되어야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된 상태가 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그 나라의 백성들은 마음속에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일이 없이 기쁨과 즐거움으로 100% 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처음 창조된 에덴동산이 회복되며, 이 세상의 모든 부조리와 모순이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전혀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입니다.

지금 세상은 사탄의 통치권아래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곡하는 것이나 애통하는 것이나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저질러질 수 없을 것 같은 반 인륜적인 사건도 수없이 저질러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완벽하게 사탄의 통치권이 소멸할 것이기에 다시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서도 통치자이신 예수님께 순종함으로 천국을 살 수 있고 장차 완성된 천국이 임할 것을 기대하는 것을 '하나님 나라의 이중적 도래'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지금 천국에 살고 있습니다. 순종으로 그 천국을 맛볼수 있습니다. 동화속에나 나오는 거짓 천국을 꿈꾸지 마십시오. 그런 사두개인 같은 사람들에겐 천당이라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 택도없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라. 2001.12 들꽃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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