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와꽃 - 연탄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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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꽃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연탄갈기

1권 숲속의아침 최용우............... 조회 수 2061 추천 수 0 2004.04.12 11:03:36

.........

연탄갈기

하루 두번
연탄을 간다.
하루 두 장

연탄을 땐다.

두장씩 삼일이면
여섯장 연탄재가 쌓인다.
까만 쓰레기 봉투 하나엔
연탄재 여섯개가 들어간다.

삼일에 한번씩
연탄재를 버리면서

삼일에 한번씩
세월도 버린다.

1994.2.6

이 게시물을

최용우 https://cyw.pe.kr/xe/index.php?mid=a9&document_srl=42163

댓글 '2'

2004.05.08 11:45:40

우리도 전엔 연탄 땠었는데...

2007.03.06 20:39:19

월간 풍경소리 2007.3월호(통권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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