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
1. 문득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지도책을 펼쳐든다.
2. 언젠가 꼭 가게 되리라는 꿈을 안고 가고 싶은 여행지의 리스트를 작성하며 꿈을 키운다.
3. 인터넷 검색창에 그 도시의 이름을 친다. 웹서핑을 통한 여행으로 그 도시에 대한 꿈을 키워간다.
4. 여행 동호회의 카페에 올려진 다양한 여행기를 읽어본다. 대리만족을 통한 여행도 큰 즐거움이다.
5. 여행사 사이트에 있는 다양한 여행 패키지들을 살펴보며 가고 싶은 여행에 대한 ‘감’을 잡는다.
6. 서점의 여행서 코너를 살펴본다. 가고 싶었던 여행지에 대한 책들을 산다.
7. 가고 싶었던 여행지에 대한 멋진 사진을 구하여 책상 앞에 붙여둔다. 언젠가 그곳에 가 있을 나를 상상하며.
8. 가고 싶었던 여행지에 동그라미를 친 전국지도, 또는 세계지도를 벽에 붙여둔다.
9. 준비도 여행의 즐거운 일부분이다.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의 설렘을 만끽한다.
10. 마음에 맞는 동행을 구할 수도 있지만, 과감히 혼자만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용기를 내본다.
11. 함께하는 여행이라 할지라도 혼자만의 시간은 필수요건이다. 함께, 또 따로 하는 방법을 생각해본다.
12. ‘휴식’ 또는 ‘공부’처럼 여행의 목적을 분명히 한다.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욕심을 버린다.
13. 이른 아침, 또는 한밤중에 여행을 떠난다. 꿈을 꾸듯 여행의 설렘이 배가 되어 느껴질 것이다.
14. 눈이나 비가 오는 날 여행을 떠난다. 조금 번거롭더라도 맑은 날 느낄 수 없는 특별함이 느껴질 것이다.
15. 여행이 반드시 먼 곳으로 떠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도 멋진 여행이 될 수 있다.
16. 지나친 준비는 여행을 망친다. 여행을 통하여 발견하게 될 호기심과 새로움의 몫을 남겨둔다.
17.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며 주저앉아 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더는 하지 않는다.
18. 무작정 떠난 여행이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할 때가 있다.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면 바로 행동으로 옮긴다.
19. 조금 번거롭더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은 여행의 참 즐거움을 선물해준다.
20. 창가 자리에 앉아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풍경을 즐긴다.
21. 여행과 어울리는 노래를 MP3에 담아, 여행길의 특별한 친구로 삼는다.
22. 여행 중에 떠오르는 감성들을 메모할 수 있는 빈 노트 한 권을 준비한다.
23. 다른 문화권으로 여행할 때는 “실례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도의 인사말을 미리 배워둔다.
24. 낯선 곳, 낯선 이에게 받은 고마움일수록 표현에 인색하지 않는다.
25. 여행지에서 만나는 현지인에게 말을 걸어본다. 짧은 인사라 할지라도 그 이상의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6. 현지에 어울리는 옷을 입어 그 지역의 문화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춘다.
27. 너무 과한 액세서리나 의상은 불미스러운 일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간다.
28. 호텔 프런트에 비치된 호텔의 이름과 주소, 간략한 지도가 그려진 인쇄물을 늘 소지한다.
29. 어딘가 이동할 때에는 주위를 다시 한 번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 무언가 잃어버리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한다.
30. 국외여행시, 도움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여 여행지에 가까이 위치한 한국 영사관의 연락처를 알아두면 편리하다.
31. 여권을 분실하였을 경우를 대비하여 여권의 복사본과 사진을 여분으로 준비하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32. 유명 관광지를 순례하는 것이 여행의 목적은 아닐 것이다. 뒷골목에 숨어 있기도 한 ‘보물섬’에 도전한다.
33. 사람들이 잠들어 있는 이른 새벽을 이용하여 주변을 둘러본다.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도시풍경을 발견할 것이다.
34. 여행 중 한 끼쯤은 비용을 투자하여 그 도시를 기억할만한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한다.
35. 여행을 떠나서까지 늦잠을 자는 건 매우 아쉬운 일이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여유롭게 긴 하루를 보낸다.
36. 무리한 강행군은 여행을 망치기도 한다. 여행의 도중에도 한잠 푹 잘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마련한다.
37. 무조건 카메라를 들이대기보다는 사진촬영을 해도 좋은 곳인지 살펴본다.
38.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어 있는 장소에서는 아쉽지만, 마음으로만 사진을 찍는다.
39. 사진을 찍더라도 혹 실례가 되지는 않을지 상대방의 양해를 구한다.
40. 함께하지 못하는 가족들을 기억하며 여행지로부터의 선물을 준비한다.
41. ‘앤티크 샵’에서 오랜 시간의 흔적이 담긴 멋진 선물을 발견할 수도 있다.
42. 조악하고 식상한 기념품은 아무도 감동하지 않는 의무감뿐인 선물이 될 수 있다.
43. 여행에 집중하고 싶다면 선물에 대한 걱정을 잠시 접어두는 것도 중요하다.
44. 지나친 쇼핑으로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지 않는다.
45. 지나친 쇼핑으로 여행가방이 두 배로 불어나는 행동을 삼간다.
46. 서로에게 불편한 마음이 생기지 않도록 지나치게 물건값을 흥정하는 행동을 삼간다.
47. 여행지에서 사는 선물은 부피와 무게가 나가지 않는 것으로 고른다.
48. 슈퍼마켓을 방문해 현지인들의 일상을 느껴본다.
49. 오픈마켓을 방문해 싱싱하게 살아 숨 쉬는 현지인들의 먹을거리를 구경한다.
50. 모든 것이 사람 사는 모습이다. 여행지에서 느끼는 문화의 ‘다름’을 존중한다.
51. 여행지에선 내가 내 고장, 내 나라의 대표 선수가 됨을 잊지 않는다.
52. 엄마와 딸만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자들만의 여행을 계획해본다.
53. 엄마의 옷장 속에서 입고 갈 옷과 챙겨갈 옷들을 골라 드리며 여행을 준비하는 즐거움을 나눈다.
54. 여행 중에 필요할 만한 젊은 감각의 밝고 화사한 빛깔의 덧옷을 미리 준비하여 선물해 드린다.
55. 엄마와 딸만의 정겨운 수다를 준비한다.
56. 아버지와 아들만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남자들끼리의 여행을 계획해본다.
57. 아버지 몫의 짐을 한 배낭에 꾸려 짊어진다. 든든한 아들의 존재를 느끼실 수 있도록 한다.
58. 남자끼리 술잔을 부딪치며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받았던 인생의 가르침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한다.
59. 연로하신 부모님과의 특별한 여행을 계획해 본다. 원한다고 늘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아님을 기억한다.
60. 며느리와 시어머니, 아들과 아버지가 각각 온천욕을 즐기며 서로 등을 밀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61. 때로는 과감히 아이들을 맡기고 부부만의 여행을 떠난다.
62. 직장 일에, 살림살이에 찌들어버린 서로의 심신을 위로하며 오로지 둘만의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한다.
63. 친구들끼리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어느새 마음은 그곳을 여행하고 있을 것이다.
64. 시간을 맞추는 게 어렵다면 친구들끼리 한나절만으로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해본다.
65. 할머니, 할아버지나 부모님의 고향을 찾는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떠나본다.
66. 역사책이나 소설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따라 여행을 떠나본다.
67. 가까운 박물관을 찾아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68. 동행하는 이와 속도를 맞추어 걷는다.
69. 동행하는 이와 거리를 두어 혼자만의 고적감을 느껴본다.
70. 대화 대신 자연을 감상하는 데 집중해본다.
71. 눈을 감고 귀로 들려오는 숲의 소리를 새롭게 발견해본다.
72. 눈을 감고 코로 느껴지는 숲의 향기를 마음껏 들이마셔 본다.
73. 보드라운 풀밭 위를 맨발로 걸어본다.
74. 푹신한 낙엽 무덤 위에 누워 온몸으로 숲을 느껴본다.
75. 색이 고운 단풍잎들을 모아본다. 뜻밖에 멋진 선물이 될 수 있다.
76. 느리게 걸으며 깊이 들여다본다.
77. 천천히 호흡한다. 들이쉬기와 내쉬기에 집중해본다.
78. 잠시 머물러 앉아 친구나 연인에게 보낼 엽서 위에 순간의 감동을 적어본다.
79. 잠시 신발을 벗고 늘 양말 속에 갇혀 지내는 발가락들에도 자유를 선물한다.
80. 카메라의 줌이나 클로즈업 기능을 이용,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자세하게 기록해본다.
81. ‘치즈~’와 ‘빅토리’를 연발하는 뻔한 인물 사진 대신 자연스러운 스냅 사진을 시도해본다.
82. 때로는 사진기 없이 여행한다. 오직 내 눈으로만 보겠다는 결심으로.
83. 전화기를 꺼둔다. 전화기에 신경 쓰느라 여행을 망치지 않는다.
84. MP3 플레이어의 이어폰을 뺀다. 내 귀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여본다.
85. 남들이 가지 않는 길, 나만의 특별한 여행경로를 만들어본다.
86. 남들이 해보지 못한 나만의 특별한 여행경험을 만들어본다.
87. 하루의 일정을 마친 뒤, 짧은 메모를 남겨둔다. 훗날 오늘을 기억하는 특별한 즐거움이 될 것이다.
88. 각종 티켓, 영수증, 지도 등을 모아본다. 여행을 추억하게 하는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이다.
89. 성냥갑, 또는 컵 받침처럼 돈을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여행지로부터의 콜렉션을 시작해본다.
90. 여행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나만의 특별한 여행 가이드북을 만들어본다.
91. 지난 여행으로부터의 경험을 토대로 가방 안의 물건을 최소화하는 신기록에 도전해본다.
92. 문득 가방조차 짐스럽게 느껴진다면 입은 그대로, 있는 그대로 떠나는 여행을 시도해본다.
93. 가까운 곳으로의 짧은 떠남부터 먼 곳으로의 긴 여행까지, 차근차근 연습을 시도해본다.
94. 자신감이 생긴다면 아무런 계획 없이 무작정 떠나는 여행을 시도해본다.
95. 여행은 평가를 위해 떠나는 것이 아니다. 여행지로부터의 여러 경험 중 단점보다는 장점을 추억에 남긴다.
96. 내가 경험한 것은 여행지의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내가 아직 발견하지 못한 무한한 가능성을 남겨둔다.
97. 여행을 위한 최고의 준비물은 아직 만나지 못한 넓은 세상에 대한 설렘이라는 것을 기억한다.
98. 여행은 자신을 구속하는 것들로부터 진심으로 자유로워지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한다.
99. 여행은 내 삶을 새롭게 하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기는 일이다. 여행은 떠남 그 자체로 가치 있는 일이다.
100. 떠나본 적이 없는 사람은 새롭게 돌아올 수 없다. 떠남은 새롭게 돌아오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
혹 글을 퍼오실 때는 경로 (url)까지 함께 퍼와서 올려 주세요 |
자료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 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