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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짐이 무거운 분들에게
오늘도 우리 주변에는 인생의 짐이 너무 무거워 힘들어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삶에 지친 분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저런 짐을 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어떤 사람은 외적으로 보이는 짐을 지고 삽니다.
어떤 사람은 내적으로 짐을 지고 삽니다.
외적인 짐은 우리 눈에 보이지만 내적인 짐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안으로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더 힘든지 모릅니다.
어떤 분에게는 사람이 짐입니다.
다른 사람은 사람이 힘이라는데 여전히 사람이 짐인 사람이 있습니다. 때론 가족이 짐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빚이 짐입니다. 어떤 사람은 연약한 몸이 짐입니다.
자신의 병든 몸이 자신의 짐일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짐이 되는 것 같아 괴로워하는 분도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입니다.
시편은 우리를 수고의 떡을 먹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 짐이 하도 무거워 이만큼에서 생도 짐도 함께 내려놓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짐이 얼마나 무거웠으면 다 내려놓고 여기서 인생을 끝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겠습니까?
하지만 이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결코 짐을 벗는 방법이 아닙니다. 인생의 짐은 그렇게 벗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이 다라면 혹 그것이 이생에서 짐을 벗는 최후의 방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이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죽음 후에는 또 다른 세상이 있습니다.
또 다른 삶이 있습니다. 이생의 짐을 벗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더 큰 짐을 지게 됩니다.
또한 그가 벗어 놓고 간 짐은 이 땅에 남은 사람들이 져야 합니다.
죽음이 우리를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게 하지 못합니다.
나만 짐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은 짐도 없이 잘 사는데 나 혼자 이렇게 무거운 짐을 지고 수고하고 있다고 생각지 마십시오. 다 짐이 있습니다.
겉으로 지고 있는 짐과 안으로 지고 있는 짐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인생은 다 짐이 있습니다.
무거운 짐을 운명처럼 여기고 그것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무거운 짐을 지고 인생을 사는 것은 내 운명이라고 여기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생의 끈을 놓지 않고 사는 것은 귀하지만 힘든 인생을 사는 사람입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우리를 예수님이 부르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이것은 율법의 짐, 죄의 짐을 지고 고통하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부르시는 주님의 부르심입니다. 이 말씀은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고 있던 율법의 멍에를 벗어 버리고 예수님의 복음의 멍에를 메라는 의미입니다. 거기 참된 쉼이 있습니다.
또한 이 말씀은 인생의 짐을 지고 힘들어 하는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의 소리이기도 합니다.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진 당신을 예수님이 부르십니다. 그 분에게로 가세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은 말씀하실 것입니다.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
우리는 주님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우리를 부르셨으니 당연히 그 짐을 내려 놓고 이제는 쉬라고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우리에게 당신의 멍에를 메라고 하십니다. 그게 쉬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상태에 거기다 멍에를 메면 더 힘들어 지는 것 아닌가요?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멍에를 멘다는 말이 어떤 것인지 아시지요? 쟁기나 수레를 끌기 위해 소나 나귀 등의 목에 가로 얹는 막대가 멍에입니다. 대개 멍에는 두 마리의 동물을 한 짝이 되어 끌게 할 때 사용합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멘다는 것은 예수님과 짝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메면 혼자 끌던 수레를 예수님과 함께 끌게 됩니다. 혼자 갈던 밭을 예수님과 함께 갈게 됩니다. 혼자 지던 짐을 그 분과 함께 집니다. 그 분은 힘이 셉니다. 그 분은 전능하신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그저 그 분의 멍에를 메고 그 분이 하라는 대로 하면서 따라 가기만 하면 됩니다. 힘은 그분이 쓰십니다. 그러면 거기 쉼이 있습니다. 여전히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 살지만 그 삶이 고통스럽거나 괴롭지 않습니다. 가볍습니다. 즐겁습니다. 신이 납니다. 이 삶의 비밀을 예수님은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인생의 짐, 혼자 지고 가기엔 너무 무겁습니다. 예수님께 가세요. 예수님을 부르세요.
그 짐이 너무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예수님을 부르세요. 예수님이 멍에를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메고 그 분에게 배우세요. 거기 쉼이 있습니다.
조현삼 목사 /광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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