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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포토에서 가져옴
【용포리일기 147】총. 칼을 버리세요
아우 목사 집에서 하룻밤 자고 왔습니다. 다른 일행도 있어서 거실에서 자는데 무서운 꿈을 꾸었습니다.
일어났더니 내 발 밑에 총이 두 자루나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럼 그렇지... 자면서 발로 계속 총을 건드리며 잤던 모양입니다.
아들 둘을 키우다보니 장난감이 모두 총 칼 로봇 같은 것들입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총을 집어 이리저리 살펴보니 거의 실물과 똑같이 정교하게 만들어진 장난감입니다.
“이야~ 이거 목사집에 이게 뭐냐. 목사집에 총이 굴러다녀서야 쓰겄냐... 당장에 집안에 있는 총, 칼 모두 내다 버려라. 이런 것들은 사람을 살상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집 안에 둬서도 안 되는 물건들이다.”
모든 물건은 에너지가 있습니다. 이름과 똑같은 에너지입니다.
총에는 ‘살인에너지’가 있어서 총을 보는 사람은 총에 대한 에너지를 받습니다. 총이 무엇입니까? 사람 죽이는 것 아닙니까? 더욱 아직 사리판단을 못하는 아이들이 살상무기를 자연스럽게 갖고 노는 것은 무서운 일입니다. 칼에는 ‘살상에너지’가 있습니다. 사람을 베는 칼을 가지고 장난을 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내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여자아이들은 너무 화려한 인형을 사 주면 안됩니다. 화려한 인형에는 ‘사치에너지’가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 접한 물건의 에너지는 한 평생 따라다닙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뭘 가지고 노는지 유심히 살펴서 비성경적인 물건은 아예 만지지도 못하게 해야 합니다.
우상숭배가 뭡니까? 가짜를 진짜처럼 섬기는 것이 우상입니다. 장난감은 진짜를 본떠 정교하개 만든 가짜 우상입니다. 그러므로 불상이나 고목나무에 절을 하며 우상숭배를 하는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장난감을 우상숭배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에... 장난감이라 할지라도 집안에 둬서는 안 되는 물건들을 거두어 멀리 멀리 내다 버리세요... 그러면 아이들이 운다구요? 사랑하는 내 아이의 영혼을 사탄에게 내어줄 작정입니까? 2006.12.20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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