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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일기130-5.9】 반려견
요즘에는 개나 고양이를 애완동물이라 하지 않고 ‘반려동물’이라고 한다. 특히 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하기 때문에 개를 키우는 가정이 1천만 가구나 된다고 한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별똥별’이라는 양몰이 강아지를 키웠었다. 크기가 작아서 성견이 되었어도 그냥 강아지라고 불렀다. 얼마나 영리하고 눈치가 빠른지 우리 집에 오는 사람이 친구이면 엄청나게 좋아하며 꼬리를 흔들고 적이면 막 짖어서 신기했었다.
아이들의 기억 속에도 별이에 대한 추억이 가득하다. 이사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어머니 집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어머니가 보신탕을 안 드시는 분이기 때문에^^
지금은 아이들이 개 대신 집 주변을 배회하는 길고양이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쏟고 있는 중이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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