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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6668번째 쪽지!
□진짜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
언젠가 꿈을 꾸다가 나도 모르게 번쩍 눈을 뜨고 일어났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꿈은 너무나도 생생해서 마치 현실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꿈속에서 예수님이라고 생각되는 어떤 실루엣이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 제 이름을 불렀는지 안 불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세상에서 진짜로 나를 믿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저는 “많이 있겠죠. 저는 잘 모르지만 많을 겁니다.” 하면서 잘 알려진 유명한 목사님들을 여러 명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제 생각을 다 아시고 그 목사들은 유명한 사람들이지 나를 진짜로 믿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제가 아는 분들 중에 누구인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번에도 제 생각을 다 아시고 “그 중에 내 마음에 합한 진짜로 예수님을 믿는 내 종이 있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후다닥 잠을 깼습니다.
참 이상한 꿈도 다 있군! 하면서 다시 누웠습니다. 그리고 그날 하루 종일 ‘진짜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누구일까? 몇 명이나 될까? 그렇다면 나는 진짜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인가? 진짜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런 물음들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저는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진짜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종’이 꼭 목사님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가 문득 한분은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그분이라면 진짜로 예수님께서 확실하게 사랑하시는 분이 확실한 것 같다고 하네요. 그분은 확실히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 땅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지만 ‘진짜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실제로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20.6.1.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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